"강북구는 24시간 카페가 하나도 없네?"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보다 강북구에 24시간 카페가 하나도 없다고 툴툴대었어요. "뭐야? 수유가 강북구였다구?" 깜짝 놀랐어요. 수유역이 바로 강북구였어요. 제가 무식한 것이었어요. 수유역. 여기는 제가 정말 많이 지나치는 곳이에요. 왜냐하면 106번, 108번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수유역 앞을 지나가거든요. 동대문구에 살고 있었을 때 의정부로 일하러 가고 돌아올 때 종종 버스를 타고 돌아오곤 했어요. 그때 버스를 갈아타던 곳이 수유역이었으니 수유역을 실제 가본 횟수도 적지 않아요. 그 수유역이 지금까지 강북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수유역이 바로 강북구였어요. 수유역에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여기는 의정부 사람들이 매우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