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 공릉역을 지나갈 때였어요. 공릉역에서 태릉입구역 가는 길에 공릉동 도깨비 시장과 더불어 공릉동 국수거리를 발견했어요. '이따 집에 갈 때 저기 가서 국수나 한 그릇 먹어볼까?' 식당에서 국수를 안 먹은지 매우 오래되었어요. 국수 자체는 매우 좋아해요. 그러나 국수는 언제나 양이 너무 적어서 한 그릇으로 식사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날은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졌어요. 아마 그날 갔던 카페에서 동남아시아 여행 갔을 때 느꼈던 느낌과 조금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을 거에요. 그 날에는 못갔고, 오늘에야 공릉동 국수거리로 갔어요. 이번에 간 국수집은 공릉동 국수거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소문난 멸치국수에요. '국수는 양 얼마 안 되니까 아주 푸지게 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