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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수욕장 5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새천년 해안도로 - 석탄의 길 3부 19

다리와 발이 아팠지만 걸어야할 길은 많이 남아 있었어요. 다행히 길이 쉬워서 참고 걸을 만 했어요. 증산해수욕장을 지나 쏠비치 삼척과 삼척해수욕장을 향해 걸었어요. "어제 길 진짜 힘들었어." 추암촛대바위 올라가는데 다리가 엄청 아팠어요. 올라가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다리의 통증을 느끼며 올라갔지만 다 내려와서 쏠비치 삼척을 향해 걸어가면서 전날 길이 너무 힘들었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확실히 전날 길이 쉽지 않았어요. 전날 코스는 지금까지 제가 걸어본 길 중에서 손꼽히게 힘든 길이었어요. 차라리 망경대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운탄고도 3길이 더 쉬웠어요. 산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이 어떻게 삼척에서 동해로 걸어가는 길보다 쉽냐고 할 수 있겠지만 몸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어요. 시각도 전날 길이..

석탄의 길 2부 28 - 강원도 삼척시 코레일 관광열차 바다열차 기차역 삼척선 삼척해수욕장 삼척해변역

허탈함과 분노를 안고 삼척 소망의 탑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걸어갔어요. 제가 머무를 숙소는 삼척해수욕장 입구에 있었어요. 풍경이 아무 것도 눈에 안 들어왔어요. 그저 빨리 가서 신발 벗고 좀 쉬고 싶었어요. 여행이 이렇게 끝날 줄 몰랐어요. 아무리 운탄고도1330 9길 코스가 마지막 부분이 이상하다 못해 해괴하게 짜여 있기는 하지만 충격이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마지막에 삼척 소망의 탑 공사중은 제대로 결정타를 날렸어요. 조그만 포구가 몇 개 나왔어요. 생각없이 다 지나쳤어요. 사진도 하나도 안 찍었어요. 후진항을 지나 삼척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삼척해수욕장은 과거에는 후진해수욕장이었다고 해요. 실제로 삼척해수욕장 바로 옆이 후진항이에요. 후진해수욕장 이름이 삼척해수욕장으로 바뀐 이유는 후진해수욕장이라고..

강원도 삼척 마그네틱, 쏠비치 삼척 마그네틱 여행 기념품 - 굿앤굿스 쏠비치삼척점

"삼척은 기념품 살 만한 거 없나?" 운탄고도 3길과 9길을 걷는 여행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싶었어요. 혼자 3박 4일 여행 와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이것을 기념할 만한 것을 뭐라도 하나 갖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운탄고도 3길과 9길을 걷는 동안 제 자신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어요. 왜냐하면 운탄고도 코스는 거의 다 시골길, 산길을 걷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강원도에서 운탄고도1330을 개통하고 널리 홍보하고 있지만 기념품 같은 것은 아직 딱히 없어요. 단지 걸었다는 만족감 뿐이에요. 그나마 운탄고도 3길 종점인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에는 맞은편에 마을 쉼터 겸 작은 공방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자전거 체인으로 만든 열쇠고리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예미역부터 만항재까지는 산악 자전거 타..

여행-한국 2022.10.27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게스트하우스 - 달나루 게스트하우스

이번에 가본 게스트하우스는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 달나루 게스트하우스에요. 달나루 게스트하우스는 현재 삼척에 있는 유일한 게스트하우스에요. 강원도가 올해 개설한 트레킹 코스인 운탄고도 1330 코스를 보고 있었어요. 운탄고도 코스 특징을 쭉 보고 있었어요. 올해 운탄고도 8길을 걸어봤어요.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여행지가 있는 줄 몰랐어요. 보통 여행지는 아름다우면 힘들고, 안 힘들면 별로라서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운탄고도 8길은 안 힘들고 아름다웠어요. 여기는 무조건 또 가고 싶었어요. 그러나 아직 안 가본 운탄고도 길이 많아서 갈 만한 곳을 찾고 있었어요. "이건 무조건 삼척에서 1박 해야겠는데?" 강원도에서는 운탄고도 코스에 대해 남녀노소 모두 ..

여행-한국 2022.10.25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삼척해수욕장 24시간 무인 카페 - 커피에반하다 삼척해수욕장커반24점

"삼척에서 갈 만한 곳 어디 있지?" 운탄고도 3길과 9길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어요. 운탄고도 3길은 영월 모운동부터 정선 예미역까지에요. 운탄고도 9길은 삼척 신기역에서 소망의 탑까지에요. 대충 어떻게 다녀올지 일정은 머리 속에 있었어요. 영월에 밤 늦게 도착해서 찜질방 가서 잔 후 운탄고도 3길을 걷고 기차 타고 태백역으로 가서 태백역에서 찜질방에 가서 잔 후 다음날 시외버스 타고 삼척 신기역으로 넘어가서 9길을 걸을 거였어요. 운탄고도 9길을 다 걷고 바로 서울로 돌아오자니 매우 아쉬웠어요. 도계도 삼척이니까 올해 삼척은 2번 가봤어요. 그러나 삼척 바닷가 쪽은 아직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어요. 운탄고도 9길은 바닷가에서 끝나요. 이왕 삼척 바닷가 가는데 바로 돌아오지 않고 삼척 구경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