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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엽서 3

일본 벚꽃 엽서, 1975년 국제 편지 쓰기 주간 우표 (국제문통주간, 国際文通週間) - 포스트크로싱 첫 번째 받은 엽서

첫 번째 엽서는 언제 받을 것인가. 포스트크로싱을 시작했어요. 1월에 시작해서 엽서 5통을 보냈어요. 이 엽서 5통 중 한 통이라도 등록이 되어야 제가 엽서를 받을 수 있었어요. 포스트크로싱은 엽서를 받은 사람이 엽서 받았다고 포스트크로싱 사이트에 엽서 ID 코드를 등록해줘야 누군가로부터 엽서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본인이 엽서를 보냈다고 바로 어떤 사람이 본인에게 엽서를 보내주는 것이 아니에요. 나는 엽서를 빨리 받고 싶다. 당연히 엽서를 보내면서 빨리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엽서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재미도 있지만 엽서를 받아야 포스트크로싱이죠. 엽서를 못 받고 보내기만 하면 그건 포스트크로싱이 아니라 포스트센딩인데 포스트센딩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의정부, 도계, 하고사리역으..

경기도 의정부 사진 현상 사진엽서 인쇄 - 메이크포토

새해가 되었으니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자. 2023년이 되었어요. 새해가 되자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렇지만 어떤 것에 도전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어요. 무언가 아이디어가 딱 떠올라야 하는데 하나도 안 떠올랐어요.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기는 한데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시도할 만한 것이 없었어요. 무턱대고 밖에 돌아다녀봐야 멀리 가야 서울인데 서울은 정말 싹 다 돌아다녀서 신기할 게 없어요.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의정부에 신기한 것이 있을 리 없었어요. 아이디어 고갈입니다. 정말로 아이디어 고갈이었어요. 새로운 것은 하고 싶고, 뭘 해야 할지는 전혀 안 떠오르는 상황. 새로운 것 하고 싶어서 몸은 달아오르는데 아이디어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제주도 우정사업본부 세계지질공원 산방산이 보이는 풍경 사진엽서

제주도 여행 중이었어요. '나한테 엽서 한 통 부칠까?'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며 저 자신에게 엽서를 부쳐본 적은 없었어요. 남들에게 엽서 부쳐주기만 많이 했어요. 남들로부터 엽서를 받아본 적은 거의 없어요. 진짜 누군가 여행중 제게 엽서를 부쳐준 것은 딱 한 번 있었어요. 당연히 저 자신에게 엽서를 부칠 생각은 못 했어요. 자기 자신에게 엽서를 부친다는 것 자체가 쉽게 떠오르는 생각도 아니었고, 막상 하려고 해도 뭔가 이상했거든요. 그러다 제주도 내려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행하던 중, 저 자신에게 엽서를 부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제주도에서 사진엽서 한 장 구입해 기념으로 갖고 있는 것보다 제주도에서 제 방으로 직접 엽서를 부치면 더 의미있는 것이 될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일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