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네." 찜질방에서 자다가 살짝 추워서 잠에서 깨었어요. 몇 시인지 봤어요. 2022년 10월 6일 새벽 1시 반이었어요. 스마트폰 옆에서 자려고 하니 창가쪽에서 자야 했어요. 창가쪽은 조금 쌀쌀했어요. 스마트폰 옆에서 자는 것을 포기하면 따스한 안쪽에서 잘 수 있었어요. 스마트폰 옆에서 자는 것을 포기하자니 많이 신경쓰였어요. 스마트폰 도난당할 위험은 없었지만 진동 알람 못 듣고 완전히 골아떨어져버리면 하루 일정이 엉망이 될 거였어요. 운탄고도 8길만 걷는다면 급할 거 없이 느긋하게 자도 되었어요. 하지만 제 여행 일정은 운탄고도 8길을 다 걷고 동해시로 넘어가서 동해시에서 또 돌아다니는 일정이 있었어요. 이것까지도 어떻게 될 수 있었어요. 깜깜할 때 돌아다니면 어떻게 되기는 할 거였어요. 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