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해태 부라보콘 화이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에요. "오늘 비 오는 거 맞아?" 어제부터 태풍 때문에 비가 온다고 뉴스에서 보도했어요. 그러나 어젯밤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어요. 바람만 엄청 습했어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어요. 더위 자체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그냥 무난한 정도였어요. 문제는 습도였어요. 습도가 엄청나게 높았어요.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켜봐야 공기 자체가 엄청나게 습했기 때문에 환기시키는 의미가 없었어요. 방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 자체가 엄청나게 습했거든요.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어 얼굴에 바람이 닿을 때마다 보습효과가 아주 제대로 되었어요. 말이 좋아 보습효과지, 얼굴이고 몸이고 금새 끈적끈적해졌어요. 새벽에 비가 내리기는 했어요. 무슨 싸리눈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