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뭐든지 줄 때 먹어야 해! 2021년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완전히 망했어요. 작년과 같이 시꺼먼 죽음의 공포로 뒤덮힌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었어요. 2020년 크리스마스 및 연말과의 차이점이라면 2020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지배했던 공포는 육체 건강적으로 큰 문제가 생겨서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였어요. 신체적으로 아파서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었어요. 그렇지만 2021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지배할 공포는 경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생겨서 스스로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요. 2021년 11월에 수도권이 드디어 해방되자 바로 24시간 카페를 갔어요. 이날만을 기다려왔어요. 2020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지옥 같았던 심야시간 억압이 끝났어요. 1945년 8월 15일에 거리로 뛰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