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한류와 관련된 기사가 매우 잘 보여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이라는 기사가 계속 등장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이런 기사가 나오면 '주모, 여기 국뽕 한 사발 주쇼' 등 국뽕 드립으로 비하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요즘은 진짜로 국제 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넷플릭스에서 1등도 해서 무턱대고 비하하는 일은 별로 안 보여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원인 분석은 많이 있어요. 문화 산업 투자가 정부 차원부터 민간 차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져왔던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는 해요. 하지만 이런 노력을 안 했던 적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워요. 그런데 과거에는 왜 안 통하다가 요즘 갑자기 통하냐는 의문이 들어요. 2010년대 들어서 질적, 기술적으로 상당히 성장하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