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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6

서울 양천구 해산물 부페 - 토다이 목동점

이번에 가본 해산물 뷔페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토다이 목동점이에요. 여름이었어요. 친구와 한식 뷔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친구와 대화를 나눴다기보다는 제가 친구에게 불평을 늘어놨다는 것이 정확할 거에요. 이날도 제가 오랜만에 돈 좀 내고 밥 맛있게 먹으려고 무제한 샐러드바 갔다가 식사 완전 망치다시피하고 왔거든요. 음식이 아주 형편없었어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대체 왜 그렇게 열악해졌는지 모를 지경이었어요. 요리사를 싼 맛에 고용하려고 요리 실력이 엉망진창인 인간을 데려다 쓰는 건지, 원가 절감을 위해 재료를 형편없는 거 쓰라고 한 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아마 둘 다 였을 것 같았어요. 이게 음식을 먹으라는 건지 소스만 빨아먹으라는 건지 분간도 안 되게 만들어놨어요. 내가 음식을 먹으..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역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목동역점

N62 심야 버스를 타고 홍대에서 목동으로 넘어오면서 목동역 근처에 24시간 카페 중 하나인 엔제리너스 목동역점이 있는 것을 보았어요. 여기부터 갈까 하다가 일단 오목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부터 간 후, 여기로 와서 엔제리너스 목동역점을 가고 그 다음 목적지로 가기로 했어요. 새벽에 목동을 걸어보는 것이 대체 몇 년만의 일이지? 목동 자체를 거의 와본 적이 없어요. 제주도민을 위한 기숙사에서 살 때 지하철로 등교할 때마다 지나가기는 했지만 지하철 5호선은 항상 지하로 가기 때문에 목동이 어떻게 생긴지 알 수 없었어요. 지금까지 - 이번까지 합쳐서 목동에 와본 적은 4번 남짓이에요. 맨 처음 목동에 왔을 때 새벽 거리를 걸었어요. 당시에는 9호선 가양역이 개통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5호선 발산역에서 ..

서울 목동 오목교역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목동점

친구를 숙소 앞까지 데려다준 후, 신촌 버스 정류장으로 갔어요. 오늘 갈 곳은 서울의 서부. 여기는 어지간해서는 갈 엄두를 낼 수 없는 곳이에요. 밤 뿐이 아니라 낮에도 갈 엄두가 섣불리 나지 않는 곳이에요. 정말 멀고 가기 귀찮거든요. 의정부에서 서울 서부 양천구나 강서구를 가는 것은 진짜 시간 많이 걸려요. 여기는 억지로 가지나 않으면 절대 안 가는 곳이에요. 친구와 만나는 시각이 11시 너머, 만나기로 한 장소가 홍대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어지간해서는 절대 가지 않을 목동쪽을 한 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이어졌어요. 버스 노선을 알아보니 심야버스 중 N62번 버스를 타면 홍대에서 목동으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목동역에서 버스를 내린 후 오목교역까지 걸어가면 탐앤탐스 목동점을 갈 수 있었어요. 버스 정거장..

yes24 중고서점 목동점

중고서점이라고 하면 흔히 알라딘을 떠올리지만 yes24도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yes24 중고서점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딱 세 곳 있어요. 서울에는 강남과 목동에 있고, 부산에는 부산서면점이 있어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많이 가 보았지만 yes24 중고서점은 강남점만 가보아서 여기는 어떻게 생긴 곳인지 한 번 구경하려고 가보았어요. 하필이면 이날 알라딘에 헌책을 팔러 갔는데 몇 권은 재고가 많다는 이유로 매입불가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혹시 yes24에서는 판매할 수 있나 하고 yes24 중고서점 목동점으로 갔어요. yes24 중고서점 목동점은 목동역이 아니라 오목교역 1번 출구에 있어요. 지하철로 가면 오목교역 1번 출구로 올라가다보면 입구로 이어져요. 만약 지하철이 아니라 밖에서..

여행-서울 2017.04.18

서울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로얄 밀크티

목동에 있는 플라워 카페인 르플로르에 갔을 때 당연히 밀크티를 마셨어요.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http://zomzom.tistory.com/1942 여기는 로얄 밀크티였어요. 저는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로얄 밀크티 가격은 5300원이었어요. "우와!" 보자마자 감탄했어요. 시신경이 용솟음쳐올랐어요. 이런 장면을 '발로 찍어도 그럴싸하게 나오는' 장면이라고 할 거에요. 이건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이런 카페 왔다고 자랑했어요. "생긴 건 감자탕 뼈 핥아먹으면서 소주 먹게 생겨서 그런 데를 가다니!" 여자친구가 막 웃었어요. 괜찮아요. 저는 이제 무려 '자연별곡'과 '애슐리'도 혼자 갈 수 있는 남자니까요. 중국 여행을 같이 간 친구에게도 사진을 ..

서울 목동 플라워 카페 - 르플로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 Le Flore

서울 목동에 갈 일이 있어서 목동 가는 길에 겸사겸사 카페나 한 곳 들렸다 올까 해서 어떤 카페가 좋은가 찾아보니 '르플로르'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여기 괜찮아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꽤 예뻤어요.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오목교 르플로르 카페는 지하철 5호선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설빙이 나와요. 설빙 다음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막힌 골목을 찾으면 되요. 막힌 골목 끝에 있기 때문에 숨어 있는 느낌이에요. 가는 방법은 지도에서 '르플로르'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막힌 골목길 구석에 숨어 있는 카페라 한 번에 찾지 못하고 지도를 보고 주변을 한 바퀴 돈 후에야 제대로 찾아갔어요.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주변이 술집, 식당, 학원이라 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