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24시간 무인 카페 만월경에서 판매중인 복숭아 아메리카노에요. "산책이나 하고 올까?" 딱히 할 것이 없는 일요일이었어요. 점심에 느긋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주변이 깜깜해져 있었어요. 늦잠을 조금만 잔다고 했는데 완전히 푹 잤어요. 몇 시인지 확인해봤어요. 밤 9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창문을 열었어요.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았어요. 산책하기 매우 좋은 밤이었어요. '오랜만에 의정부나 좀 걸을까?' 의정부에 살고 있지만 의정부 안에서 돌아다니는 일은 별로 없어요. 의정부에서 돌아다닐 때는 항상 가는 곳만 가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는 의정부를 벗어나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돌아다니곤 해요. 최소한 서울 가서 돌아다니지, 의정부 안에서 산책하며 돌아다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