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민궁전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책자를 뒤져보았지만 인민궁전 외에는 크게 보고 싶은 것도 없었고, 아는 것도 없었어요. 그러나 인민궁전은 꼭 보고 가야 하는 것이었어요. 인민궁전을 본 후에는 농촌 박물관 (Village Museum)에 가서 루마니아의 전통 가옥 및 의상을 구경할 생각이었어요. 인민궁전으로 가는데 왠지 가 보는 것이 좋아보이는 공원이 나타났어요. 공원 이름은 치슈미지우 공원 (Cişmigiu park). 사진은 별 볼 일 없이 나왔는데 실제 보면 매우 예뻐요. 한가롭게 공원을 구경하며 어디로 갈까 다시 고민하게 되었어요. 인민궁전을 갈까 생각했지만 인민궁전은 못 들어가요. 시간도 애매하게 남았어요. 아침부터 너무 걸어서 많이 걷는 것은 확실히 무리였어요. 그래서 농촌 박물관이나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