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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문화의 기원 - 생태계, 자원

- 문화적 조망에서 심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문화의 본질을 보다 잘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 많은 심리학자들과 일반인들은 문화 culture, 인종 race, 국적 nationality, 민족 ethnicity 등의 단어를 마치 동일한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인 것처럼 혼용.- 그러나 이 단어들은 동일한 개념을 지칭하는 것이 아님.- 사람들은 일상의 언어와 대화에서 '문화'라는 단어를 매우 당야한 방식으로 사용.- 문화는 행동이나 행위를 기술하거나, 한 집단의 유산이나 전통을 지칭하거나, 규칙과 규범을 기술하러나, 학습이나 문제해결을 기술하거나, 집단의 조직을 정의하거나, 집단의 기원을 지칭하는 데 사용 가능. - 문화는 다음과 같은 보편적 특성들을 지칭할 수 있음.01. 음식과 의복02. 주거와 테크놀로지0..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은행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

오랜만에 우즈베키스탄 이야기를 하네요. 가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한국에서 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To'pa to'g'ri. 우즈벡어로 '정말로 맞아'라는 말이죠.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은행을 가끔 이용했어요. 이용한 이유는 오직 하나였답니다. 한국에서 송금받은 달러를 찾기 위해서. 타슈켄트에는 기업은행 지점이 있는데, 여기에 계좌를 개설하면 한국에서 달러를 송금받아 달러로 찾을 수 있지요. 다른 은행도 되기는 하나 여기가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랍니다. 당연히 은행에서 달러만 찾아 나와서 바로 시장으로 가곤 했지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은행 이용을 참 안해요.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먼저 우즈베키스탄 숨의 가치..

그 많던 우즈베키스탄 100숨 동전은 누가 다 먹었을까

올해부터 타슈켄트의 지하철 요금 및 버스 요금이 기존 600숨에서 700숨으로 인상되었어요. 관련글 : http://zomzom.tistory.com/225 지하철역에서는 100숨 동전을 엄청나게 쌓아놓고 100숨 인상에 대한 100숨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있었죠. 저도 이때 100숨 동전을 거의 처음 보았어요. 중앙우체국 입구에 있는 작은 판매대에서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동전을 볼 수는 있는데 그 외에 100숨 동전이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기념품으로 파는 거 말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 나라 사람들은 동전 자체를 싫어해요. 무겁다구요. 이게 충분히 이해되는게 지폐 자체를 뭉텅이로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지폐 무게만 해도 무시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여기 최고액권이 1000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