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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앤데이즈 2

데이즈앤데이즈 - 밀크티 라떼

데이즈앤데이즈에 들어와저 무엇을 마실까 메뉴판을 보았어요. 메뉴판은 글자가 크고 메뉴간 간격이 시원시원하게 떨어져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메뉴를 하나씩 쭉 보았어요. 오른쪽에서 세 번째 화면이 '라떼' 항목이었는데, 거기에 '밀크티 라떼'가 있었어요. 밀크티가 있으면 밀크티 마셔야지. 데이즈앤데이즈도 처음 가는 카페. 그래서 여기도 당연히 밀크티가 있으면 밀크티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밀크티 라떼가 있었어요. 밀크티 라떼 가격은 레귤러 4500원, 라지 5000원이었어요. 이날 이미 밀크티를 두 컵 마셨어요. 당연히 레귤러로 주문했어요. 돈도 돈이고, 밀크티를 아무리 좋아하기는 하지만 세 컵째 마시는 거라 작은 것으로 마시고 싶었어요. 데이즈앤데이즈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 홀더는 노란색이었고, 가운..

서울 관악구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24시간 카페 - 데이즈앤데이즈 Days n Days

서울의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어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으니 서울에서 산 지도 이제 꽤 오래 되었어요. 나름 서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서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강남은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거기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거기 빼고는 웬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천만의 말씀이었어요.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어요. 서울은 정말로 넓었고 봐도봐도 끝이 없는 곳이었어요. "나 지금까지 서울 뭘 본 거지?"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알고 있던 서울이란 정말 코딱지만한 일부에 불과했어요. 제가 모르는 부분이 훨씬 더 많고 광활했어요. 대학교 진학 덕분에 서울로 처음 올라왔을 때 뭘 봐도 어리둥절했던 그때와 같았어요. 24시간 카페의 분포를 보며 고정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