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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8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 컵라면

이번에 먹어본 컵라면은 농심 카구리 큰사발 컵라면이에요. "어디 나갔다 올까?" 날씨가 너무 포근했어요. 따스한 봄바람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놀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따스한 봄바람을 쐬니 아무 일 없더라도 괜히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만 할 거 같았어요. 이 정도 봄바람이라면 봄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을 것 같았어요. 남도쪽은 이미 봄꽃이 피었을 거에요. 서울과 경기도 북부는 아직 봄꽃이 피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비도 한 번 내렸고 날이 따스해졌으니 봄꽃이 필 때가 왔어요. "이제 외투 바꿔입어야겠다." 지금까지 계속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밤에는 쌀쌀해서 얇은 봄 외투를 걸치고 밤에 돌아다니면 살짝 추웠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패딩을 입고 다..

농심 감자깡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감자깡이에요. 넌센스 퀴즈 한 가지. 주식쟁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채소는? 감자! 주식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두 번째로 무서워하는 것은 무상감자에요. 감자 소리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깨요. 주식쟁이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히 상장폐지이고, 그 다음이 무상감자에요. 무상감자 소식 나오면 그 즉시 주가가 아주 박살나요. 무상감자가 상장폐지 다음으로 최악인 이유는 무상증자는 유상증자로도 재무제표상 자본금 잠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극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투자자들 돈으로 빚을 갚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에요. 그렇기 때문에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는 것은 회사가 진짜 어려워서 유상증자도 못 할 처지라고 발표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악재로 받아들여요..

프링글스 신제품 한정판 매콤한 김맛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매콤한 김맛이에요. 프링글스 매콤한 김맛은 2022년 4월 29일까지 판매되는 한정판 신메뉴에요. GS25 편의점에 갔어요. 음료수 하나 사고 간단히 요깃거리로 살 만한 게 있으면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목이 말라서 음료수는 먼저 한 통 사서 마신 후에 삼각김밥 같은 것 중 맛있어보이는 것이 있으면 두어 개 사서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어요. 집에서 간식으로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집에 그대로 갔다가 입이 심심하면 결국 또 나올 거라 딱히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삼각김밥 같은 거 사기로 했어요. "삼각김밥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거 없네?" 삼각김밥을 봤어요. 그렇게 크게 구입하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집에 무언가 간식거리 하나 사..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이제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곧 출시하겠네." 2021년도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100시간도 채 남지 않았어요. 2021년은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정말 매일 똑같이 반복되어서 겹치면 완벽히 겹칠 것 같은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너무 강렬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들도 있었어요. 대부분의 나날은 무의미한 무채색이었지만 그 중에 몇 번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갑자기 눈에 강렬한 빛을 쏴버린 것 같은 아주 놀랄 일들이 있었어요. 중간이란 없는 해였어요...

프링글스 버팔로윙맛 후기 Pringles Buffalo wings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 신제품은 프링글스 버팔로윙이에요. "홈플러스나 갈까?" 슬슬 대형 마트에 갈 때가 되었어요. 이마트와 홈플러스 중 집에서 가기 편한 곳은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올 수 있는 이마트였어요. 금방 다녀올 수 있는 곳은 홈플러스였어요. 이마트와 홈플러스 중 어느 곳을 갔다올지 고민했어요. 날이 매우 추웠고 밖에서 오래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필요한 것만 구입해서 집으로 바로 돌아올 계획이었어요. "홈플러스 가야겠다." 의정부에 있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중 라면은 홈플러스가 종류가 더 다양한 편이에요. 그리고 홈플러스는 다른 장점이 하나 더 있어요. 프링글스 종류가 더 다양해요. 가끔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신제품 프링글스가 출시될 때가 있거든요. '그러고 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이스 바나나킥 (2020년 4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20년 4월 이달의 맛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 3월. 난리가 나지 않은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어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전 영역에서 난리가 났어요. 올해 3월은 정말 우울하고 암울한 분위기의 봄이었어요. 이렇게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3월을 보낸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IMF 다음해 3월도 이 정도로 분위기가 암울하지는 않았거든요. 백주대낮에 거리에 사람들이 없는 휑한 모습을 쳐다본 봄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벚꽃이 피었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어요. 사람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제 4월이에요. ..

농심 닭다리 너겟 후라이드 치킨 맛 과자 후기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닭다리 너겟 후라이드 치킨 맛 과자에요. '과자나 사먹을까?' 여행기를 쓰던 중이었어요. 출출하고 입이 심심했어요. 무언가 먹고 싶었어요.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는 방법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피하고 싶었어요. 여행기를 한창 쓰고 있는데 라면을 먹으면 식곤증이 와서 졸리고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거든요. 여행기를 부지런히 빨리 써서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12월 되어서 갑자기 몰아서 쓰고 올리고 있는 중이었어요. 내년으로 넘기고 싶지 않았거든요. 입은 심심하고 배가 고픈 듯 아닌 듯 했어요. 문득 동네 슈퍼 가서 과자 한 봉지 사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자 하나 사서 먹으면 딱 맞을 것 같았거든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동네 슈퍼에 갔어요. "매운 새우깡 먹어야..

농심 냉라면 라면 후기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냉라면 라면이에요. "올해는 라면 신제품 진짜 안 나오네?" 대형 마트나 동네 할인마트에 갈 때마다 어떤 라면이 나왔는지 꼼꼼히 살펴봐요. 왜냐하면 라면은 제게 주식 중 하나거든요. 라면을 많이 먹기 때문에 라면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어요. 한 종류 라면이 좋다고 그것만 계속해서 사먹으면 질리거든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한 종류 라면에 질리지 않도록 여러 라면을 돌아가면서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야 라면에 안 질리고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진짜로 라면 신제품이 별로 안 나오는 것 같았어요. 신제품이 나왔을 수도 있어요. 마라 열풍이라고 해서 마라맛 라면이 나왔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제가 가는 대형마트 및 동네 할인마트에는 새로 나온 라면이 실상 보이지 않..

농심 미니컵면 가쓰오 우동맛 컵라면

이번에 먹어본 컵라면은 농심 미니컵면 가쓰오우동맛 컵라면이에요.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NEW 트윈치킨 도시락을 골라 계산대로 갔어요. 도시락 위에 뭔가 작은 스티커 하나가 붙어 있기는 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어요. 계산대에 있는 점원에게 편의점 도시락을 건네주었고, 편의점 계산대 점원은 제가 건네준 도시락 바코드를 찍었어요. "이거 고르시면 작은 컵라면 하나 줘요.""컵라면요?""예, 저기 도시락 놓여 있는 곳에 작은 컵라면 없나요?""아, 가서 보고 올께요." 계산을 하던 점원은 제가 고른 도시락이 구매시 조그마한 컵라면을 주고 있는 행사중이라고 알려주었어요. 도시락이 진열되어 있는 자리로 가면 조그만 컵라면이 몇 개 놓여 있을 것이니 가서 하나 골라서 가져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NEW 트윈치킨 도시락..

농심 해물 안성탕면 라면 후기

이번에 먹어본 인스턴트 라면은 농심 해물 안성탕면이에요. 이 라면을 처음 보았던 것은 작년 추석때였어요. 추석이라 내려갔을 때, 가족들이 장 봐온 것에 이 라면이 끼어 있었어요. 보통 새로운 라면을 보면 호기심이 생겨요. 그런데 농심 해물 안성탕면은 보고 호기심이 하나도 안 생겼어요. 파란색 봉지 색깔 때문에 호기심이 안 생긴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 식이라면 파란색 팔도 비빔면은 예전에 망했겠죠. 이것은 봉지 색깔 문제가 아니었어요. 안성탕면이 달라져봤자지. 안성탕면은 농심 국물 라면 라인업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라면이에요. 단순히 농심 한정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봉지라면 가운데 가장 단순하고 기초적인 형태를 갖고 있는 라면 중 하나에요. 역사가 오래되었고, 가격도 저렴해요. 그리고 그만큼 ..

농심 튀김우동면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튀김우동면 라면이에요. 라면을 사러 마트에 갔어요. "요즘은 컵라면을 봉지 라면으로 만드는 것이 유행인가?" 농심 튀김우동면 라면을 보는 순간 딱 떠오르는 라면이 하나 있었어요. 컵라면 중 농심 튀김우동 라면이요. 농심 튀김우동 라면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컵라면 중 하나에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겨 먹는 컵라면 중 하나에요. 맵지 않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인 컵라면으로, 맛이 부담없는 편이라 삼각김밥, 편의점 도시락 모두와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저도 컵라면을 사서 먹곤 했을 때 농심 튀김우동 라면을 잘 사먹곤 했어요. 매운 라면이 아닌 라면을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상당히 괜찮거든요. 팔도에서 이런 라면이..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에서 나온 매콤달콤 양념치킨면이에요. "이건 대체 무슨 맛이야?"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러 갔을 때였어요. 음료수를 고른 후, 진열대를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편의점에서만 파는 라면도 새로 나온 것이 있나 살펴보고, 프링글스도 혹시 새로운 맛이 나온 것이 있나 한 번 살펴보고 있었어요. 특히 라면은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가끔 편의점 간 김에 살펴보는 편이에요.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라면은 주로 컵라면이지만, 가끔 봉지라면 중 특이한 것이 들어와 있을 때도 있거든요. 라면을 쭉 둘러보다 아주 희안하게 생긴 라면 봉지를 발견했어요. 그걸 보자마자 헛웃음이 나왔어요.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면 군청색 빛나는 봉지. 그 아래에는 흰색과 빨강 체크 무늬 식탁보...

농심 짜파게티 라면

짜장 라면 중 가장 유명한 라면은 농심 짜파게티 라면이라는 것에 이견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짜파게티는 출시된 지도 한참 되었고, 지금까지도 잘 팔리고 있는 라면 중 하나에요. 여러 짜장 라면들이 등장했지만, 짜파게티의 아성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어요. 짜파게티도 있고 짜장범벅도 있고 이런저런 것들이 많이 있었고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짜장 라면의 대표 주자는 짜파게티에요. 짜파게티는 출시된지 워낙 오래되었고, 꾸준히 인기있는 제품이다보니 누구나 다 각자 끓이는 방법이 있어요. 라면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노하우 하나 정도는 대체로 갖고 있어요. 여기에 뭔가를 더 추가해서 맛을 보강하기도 하구요. 농심 짜파게티는 가히 국민 라면이라 불러도 될 정도에요. 가격도 그렇..

농심 포스틱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포스틱이에요.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어졌어요. 비가 오면 부침개를 부쳐먹는다지만, 제 방에는 그런 것을 해먹을 도구가 아예 없거든요. 그리고 부침개도 밀가루 음식이고, 과자도 밀가루 음식.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과자 하나 사먹을까 고민되었어요. 이렇게 비올 때는 과자 먹으며 책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과자나 한 봉지 사먹어야지.' 옷을 입고 마트로 갔어요. 가는 길에 무슨 과자를 사먹을까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매운 새우깡이나 한 봉지 사먹을까 생각했어요. 과자 먹고 싶을 때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으면 매운 새우깡. 매운 새우깡은 먹고 싶은 과..

농심 건면 새우탕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라면 중 하나인 건면 새우탕 라면이에요. 전에 이마트에 갔을 때였어요. 라면을 사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라면 코너로 가서 어떤 라면이 있나 살펴보고 있었어요. '특별한 라면 안 보이네.' 새로 나온 라면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라면은 보이지 않았어요. 이때가 조금 애매한 때이기는 했어요. 여름을 노린 제품이 나오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였거든요. 대체로 제가 먹어본 라면, 아니면 가격이 비싸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영 들지 않는 라면, 그도 아니면 구입했다가 제 입맛과 아예 맞지 않아서 다 먹어치우는 데에 상당한 고생을 할 것 같은 라면 뿐이었어요. '아...라면 오늘 꼭 사야 하는데...' 선택을 뒤로 미루고 적당히 이마트 피자나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농심 매운 새우깡

전에 이마트에 갔을 때였어요. 이때는 참치를 살 필요가 없었어요. 찬장에 참치가 상당히 많이 쌓여 있었거든요. 참치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은 무언가 다른 것을 더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백팩에 과자 같은 것을 더 집어넣을 수 있는 날이었어요. 보통은 대형 마트에 갔을 때 참치도 꼭 사오지만 이때만큼은 아니었어요. 이런 날은 제가 대형 마트에 가는 날 중 그리 흔한 날이 아니에요. 대체로 라면 사러 대형 마트에 가는데, 이때 참치캔도 같이 사와서 찬장에 채워놓거든요. "과자나 뭐 있나 볼까?" 참치캔을 사지 않아도 되니 백팩에 여유 공간이 널널했어요. 이럴 때 아니면 봉지로 된 과자를 살 날이 없어요. 봉지로 된 과자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참치캔 구입하는 날에는 가방 공간이 부족해서 구입할 수 없..

농심 무파마 탕면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무파마 탕면이에요. 이 라면은 나온지 꽤 된 라면이에요. 지금도 TV에서 광고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TV 본 지 엄청 오래되었거든요. 대학교 다닐 때부터 TV를 안 보았어요. TV를 마지막으로 많이 본 것은 군대 있을 때였어요. 그 외에는 방학이나 명절때 집에 내려갈 때에나 보는 것이고, 식당에서 가끔 밥 먹으면서 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무파마 광고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안 나올 거에요. 굳이 광고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래되고 인지도도 있는 라면이니까요. 무파마 라면은 네이버 웹툰 이말년 시리즈에도 등장한 라면이에요. 그때 참 인상적이었어요. 건강을 생각해서 건더기 많은 무파마라고 했거든요. 그 부분 보고 진짜 웃었어요. 라면을 먹더라도 건강을 위해..

농심 감자탕면 라면

홈플러스를 다녀와야 할 때가 되었어요. 이 말은 즉, 집에 라면이 떨어져서 라면을 사러 마트에 다녀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느긋하게 옷을 챙겨입고 의정부 경전철을 타고 홈플러스로 갔어요. 마트에 가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라면 코너로 갔어요. 라면 중 새로 나온 라면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한동안 안 왔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나온 라면이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지금은 라면이 신제품이 나오는 시즌이 아닌 것 같았어요. 왜 라면 신제품이 별로 없었는지는 몰라요. 못 보던 라면 종류들이 몇 개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구입해서 먹어보고 싶은 라면이 보이지 않았어요. 라면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데 신메뉴라고 붙어 있는 라면이 있었어요. "이건 가격이 좀 있는데?" 5개 들이 한 묶음이 거의 5천원이었..

농심 찰비빔면 라면

우리나라에서 비빔면이라고 하면 팔도비빔면이에요. 아마 이 팔도비빔면의 아성은 어지간해서는 깨질 일이 없지 않을까 해요. 단순히 이것이 맛이 뛰어나서가 아니에요. 맛에 대한 취향이야 사람들 다 제각각이니까요. 팔도비빔면의 아성이 어지간해서는 깨질 일이 없다고 보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팔도비빔면이 비빔면 라면 중에서 일종의 '기준'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이에요. 국물 라면의 기준이 신라면이 되어버린 것처럼요. 그 라면을 즐겨먹고 잘 사지 않는다 하더라도 워낙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고 먹는 사람도 많아서 맛의 기준처럼 사용되는 라면이라 할 수 있어요. 즉, 라면맛을 설명할 때 호화찬란스러운 표현,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져버릴 것 같은 섬세한 표현 동원할 필요 없이 '그거 팔도비빔면보다 매워', '그거 ..

농심 볶음 너구리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라면 중 하나인 볶음 너구리에요. 이것은 처음 나왔을 떄 너구리 어묵이 귀엽다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라면이지요. 마트에 가서 시식을 하고 맛이 괜찮아서 10개 구입해서 느긋하게 먹다가 이제야 마지막 2개를 다 먹었어요. 농심 볶음 너구리 라면 봉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봉지 오른쪽 하단에 너구리가 그려져 있고, '볶아 볶아! 달달 볶아' 라고 적혀 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라면에 들어간 재료와 성분은 이래요. 원재료는 호주산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에 역시나 말레이시아산 팜유가 들어가 있어요. 변성전분, 식물성 풍미유, 난각칼슘, 정제염, 해물페이스트, 면류첨가알칼리제, 혼합제제, 올리고 녹차 풍미액, 해물 페이스트 등이 들어갔구요. 그리고 볶음 너구리는..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 (오짬 라면)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을 처음 먹어본 것은 군대에서였어요. 군대에서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자대로 갔는데, 그 당시 선임병들이 즐겨 먹는 라면 중 하나였어요. 오징어 짬뽕 라면을 '오짬'이라고 줄여서 부르곤 했는데, 이 라면은 부대 안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라면이었어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먼저 기름. 오징어 짬뽕 라면은 끓이면 기름이 엄청났어요. 그래서 기름 많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두 번째는 강한 해물향. 비린내가 상당히 강한 라면이라 비린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라면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이 라면은 가끔 먹으면 맛있는데 계속 먹으면 쉽게 물렸어요. 바로 저 위의 두 가지 특성 때문에요. 기름이 많고 해물 비린내가 상당히 강해서 연속으로 먹으면 아주 빨리 물..

농심 짜장 라면 - 짜왕

2015년에는 짜장 라면 열풍이 불었어요. 그때 농심에서 출시한 라면이 짜왕이었어요. 그때도 먹어보기는 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라면은 아니라 짜장라면을 고를 때는 항상 사천 짜파게티를 골랐어요. 그러다 짜왕에 무료증정 1개가 달린 것을 보고 구입해 왔어요. 봉지를 보면 고온 쿠커로 볶았다고 적혀 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렿게 생겼어요. 권장 조리 방법은 이래요. 저는 물을 버릴 때 물을 조금 남긴 후, 그 물에 짜장스프를 개어서 면과 섞어 가볍게 볶은 후 마지막에 야채풍미유를 뿌려요. 이렇게 하면 보다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원재료 및 원산지를 보면 호주산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요. 팜유는 특별히 원산지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 말레이시아산일 거에요. 중요한 것은 밀, 대두, 우유, ..

농심 모듬 해물탕면 라면

마트에 가서 어떤 라면을 구입할까 고민하면서 라면 앞을 계속 왔다갔다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2016년 특별 한정판'! 이 라면은 2016년 특별 한정판으로 나왔다고 인쇄되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워낙 이런 특이한 호칭을 마구 뿌려대서요. 4개입 봉지 위에는 저렇게 2016년 특별 한정판이라고 인쇄되어 있었지만, 진짜 라면 봉지에는 저 문구가 인쇄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권장 소비자 가격은 850원이래요. 먼저 조리방법 확인. 비록 조리방법을 따르는 일이 거의 없지만 한 번 읽어보기는 해요. 물 550ml 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래요. 물론 저는 대충 냄비에 ..

농심 신라면 (한국 내수용 라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라면은 아마 신라면일 거에요. 거의 우리나라 라면의 기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단순히 한국 라면 맛의 기준 정도가 아니라, 식당에서도 신라면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제가 스스로 구입해서 사먹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친구와 같이 살 때 친구가 구입해서 먹든가, 아니면 다른 친구 집 놀러갔을 때 끓여주는 라면이 신라면이라 신라면을 먹어본 적은 있지만, 제가 제 돈 주고 자발적으로 구입해본 적은 또 희안하게 없었어요. 그러다 우리나라 라면을 하나씩 먹어보면서 이것도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제 돈 주고 구입해서 먹었어요. 참고로 제목에 '한국 내수용 라면'이라고 적어놓은 이유는 신라면은 수출용 제품이 따로 있기 때문이에요. 수출용 신라면은 우리가..

농심 안성탕면 라면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단연코 안성탕면이에요. 왜냐하면 어렸을 적에 항상 안성탕면을 끓여먹었거든요. 어렸을 때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라면을 먹으면 언제나 안성탕면이었어요. 가끔 외도하는 것처럼 삼양라면과 진라면 순한맛을 먹기는 했지만요. 그러다 대학교 진학하면서 혼자 살게 되었고, 그때부터 안성탕면은 단 한 번도 안 먹었어요. 왜 안 먹었는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안 먹었어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친구들과 같이 먹을 때에는 친구들 취향에 맞추어서 먹고, 혼자 먹을 때에는 희안하게 생긴 거나 행사하는 제품을 구입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안성탕면 요즘은 어떨 건가? 나오기는 하나?' 가게에 가보았는데 안성탕면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안성탕면을 ..

농심 찰비빔면 드레싱 누들 참깨 소스맛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에서 나온 드레싱 누들 참깨 소스맛 라면이에요. 농심의 드레싱 누들은 오리엔탈 소스맛과 참깨 소스맛이 있어요. 오리엔탈 소스맛은 예전에 먹고 블로그에 올렸었어요. 농심 찰비빔면 드레싱 누들 오리엔탈 소스 맛 : http://zomzom.tistory.com/1397 오리엔탈 소스맛이 꽤 괜찮았기 때문에 참깨 소스 맛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를 했어요. 봉지는 갈색 계열 색이 지배하고 있었어요. 참깨도 좋아하고 참기름도 좋아하니 이 라면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고 기대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라면에는 팜유가 보이지 않았어요. 대신 인도산 탈지대두와 뉴질랜드산 간장소스가 들어가 있었어요. 왠지 어렸을 적 우리나라 지도를 뒤집어놓고 우리나라가 해양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던..

농심 찰비빔면 드레싱 누들 오리엔탈 소스맛

이제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날이 더워지면 라면을 선택할 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어요. "이거 끓인 다음에 방 펄펄 끓는 거 아니야?" 원룸이다보니 라면을 끓일 때 나오는 열기가 방 전체로 퍼져요. 겨울에는 나름 난방 효과가 있어서 좋지만, 여름에는 진짜 푹푹 쪄요. 특히 국물 라면의 경우 이게 더욱 심해요. 여름에 라면 한 번 끓이면 방이 몇 시간 동안 사우나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국물 라면보다는 비빔 라면을 구입해요. "이건 뭐지?" 어떤 라면을 구입할까 둘러보는데 처음 보는 라면이 있었어요. 뭔가 맛있게 보이기도 하고, 맛없어 보이기도 하는 포장. 일단 구입은 했어요. 무슨 특별한 조리법으로 끓여야하는 라면 아닌가 했는데 딱 비빔면이었어요. 봉지에도 '비빔면'이라고 적혀..

농심 사천요리 짜파게티

군대 가기 전, 짜장 라면은 농심 짜파게티와 삼양 짜짜로니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군대 가기 전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라면을 끓여먹을 일이 없었어요. 가뜩이나 친구들 중 저 혼자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친구 자취방에 놀러갈 일도 없었고, 외박 규정이 까다로워서 남의 자취방에서 신세질 일도 거의 없었어요. 설령 신세를 진다 하더라도 한 끼 먹는 것은 밖에 나가서 사먹었구요. 세상에는 매우 많은 라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군대 가서였어요. 군대를 가니 라면을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라면이 농심 사천 짜파게티였어요. 이것도 군대 가서야 이런 라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짜파게티에 두 가지 버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