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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3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상봉역 도장 - 서울 중랑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어디 갈 곳 없나?" 글 쓸 것은 산더미처럼 밀려 있었지만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나가서 걸어다니며 길거리 구경도 하고 걷는 것 자체를 즐기고 싶었어요. 날은 무지 뜨거웠어요. 일기예보에서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다고 보도하고 있었어요. '많이 돌아다니기는 조금 그런데...' 다음날 운탄고도1330 4길을 걷기 위해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으로 갈 계획이었어요. 숙소 예약 후 입금도 끝냈고, 기차표도 예매했어요. 첫 날 일정은 예미역으로 가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에서 느적느적 힐링 여행을 하는 것이었어요. 예미역을 무려 세 번째 가는 것이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예미리를 제대로 돌아다니며 구경해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예미오거리에서 예미리 읍내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예미역으로 갔어요. 그..

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양수역 물소리길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양평군 물소리길로 갈 수 있어요. 물소리길은 경의중앙선 역과 역 사이가 연결되는 길로, 시골마을 골목을 여행하며 자연 풍광을 감상하는 길이라고 해요. 양수역에서 두물머리까지는 거리가 꽤 있어요. 전혀 가깝지 않은 거리에요. 전철로 두물머리를 가기 위해서는 양수역에서 내려야 하지만, 양수역에서 두물머리가 바로 앞에 있지 않아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두물머리는 멀리 있지만, 양수역에서 물소리길을 따라 걸어가며 보는 경치도 아름답다는 점이에요. 만약 지하철로 두물머리를 갈 생각이라면 물소리길을 따라 걸어서 두물머리까지 가겠다고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무조건 두물머리만 가겠다고 계획하고 양수역으로 가면 걸어야 할 길이 꽤 되거든요. 제가 양수역 물소리길을 갔을 때는 20..

여행-한국 2019.04.22

서울 휘경동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회기역 도넛, 고로케 빵집 - Mr.고로케

이번에 가본 지하철역 내부 빵집은 서울 지하철 회기역 도넛, 고로케 빵집인 Mr.고로케에요. 요즘 지하철역 내부를 보면 빵집이 꽤 많이 있어요. 예전에는 지하철역에 간이매점과 델리만쥬 정도가 있었어요. 간이매점에서는 겨울에 어묵을 팔고, 델리만쥬에서는 델리만쥬를 계속 찍어내 팔구요. 지하철 이용할 때마다 델리만쥬 냄새는 많은 사람을 유혹했어요. 이 중 델리만쥬는 한 입 내지 두 입이면 한 알을 먹을 수 있어요. 가루가 우수수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지하철을 오래 타고 가야 할 경우 진짜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하면 델리만쥬 사서 먹을 만 해요. '저런 빵집에서 빵 사는 사람 있을까?' 지하철역 안에 있는 빵집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하철역 안에 있는 빵집 빵이 맛없게 생겼다는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