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갔을 때, 라오스 가요를 듣고 싶었어요. 여행을 다니며 그 나라에서 들은 좋은 노래를 나름대로 여행 주제곡으로 삼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여행에서의 추억이 떠오른달까요? 방에서 TV를 켜고 방송을 보는데 영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지 않았어요. 계속 흐엉흐어엉 딩가둥가 노래만 나왔어요. '이 나라는 노래도 답이 없는 건가...' 훗날 여행기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라오스 성조도 답이 없었고, 라오스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답이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라오스어판 구하는 것 역시 답이 아예 없었죠. 물론 이 중 맨 마지막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라오스어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해결 못 했지만 나머지는 다 해결했어요. 한국 귀국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