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仏教 2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37 일본 도쿄 센다기역 불교 절 전생암 日本 東京 千駄木駅 仏教 寺院 全生庵

"여기 뭐 이렇게 절이 많아?" 절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아주 떼로 쏟아져나오고 있었어요. 지도상 표시되어 있는 절 만 卍자가 한둘이 아니라 여러 개 표시된 곳이었어요. 지도의 卍자를 보고 여기가 절이 많은 곳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실제 와보니 그냥 많은 수준이 아니었어요. 죄다 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절끼리 담장을 맞대고 있고 어떤 것이 어떤 절인지 분간되지 않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희안한 점은 절마다 무덤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무덤 한 기 있는 수준이 아니라 무덤이 여러 기 떼로 몰려 있었어요. 절과 무덤이 가득한 동네였어요. '야나카 사원 마을'이라는 이름이 그냥 붙은 것이 아니었어요. 야나카 사원 마을이고 야나카 공동묘지 마을이었어요. 야나카 공동묘지 마을이라고 해도 틀..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36 일본 도쿄 야나카 사원 마을 Yanaka Buddhist Temple town in Tokyo, Japan

"이제 여기에서 조금 더 걸어가서 센다기역 쪽으로 내려가면 되겠지?"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물 먹은 걸레 꼴이 되었어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어요. 혀 내두르게 습하고 더웠어요. 그나마 날이 조금 흐려서 햇볕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었어요. 햇볕까지 쏟아지는 날이었다면 감당 안 되었을 거에요. 일단 길은 맞게 가는 것 같았어요. 기념품점에서 받은 지도와 구글 지도를 비교해보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어요. 오르막길을 다 올라왔어요. 이제 조금만 더 걸으면 쭉 내리막길을 걸어가며 절이 엄청나게 모여 있는 곳을 걸어가는 길이 나올 거였어요. '여기는 공동묘지도 있고 절도 있고 대체 뭐지?' 오르막길 끝 너머는 공동묘지. 야나카 공동묘지로 가는 길이었어요. 예쁜 길거리도 있고 공동묘지도 있고 절도 많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