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즈베키스탄/부하라 2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 타키 자르가론

타키 자르가론 Toqi Zargaron, Taq-i Zargaron 타키 자르가론은 라비 하우즈와 미노라이 칼론이 이어지는 길에서 미노라이 칼론 쪽으로 마지막에 위치한고 있습니다. 타키 자르가론을 빠져나가면 미노라이 칼론과 이어지죠. 사진 왼편에 보이는 커다란 탑이 바로 미노라이 칼론입니다. 16세기 역사서술자 카피지 타지쉬의 기록에 따르면, 타키 자르가론은 1569-1570년에 지어진 부하라에서 가장 큰 교역 장소였다고 합니다. 타키 자르가론의 의미는 ‘보석세공인들의 돔’이라는 뜻이며, 매우 재미있는 형태를 가진 건물입니다. 타키 자르가론의 돔 천장들은 매우 아름답고 완벽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특별한 장식이나 조각을 한 천장이 아니며, 모든 천장은 건축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키 자르가..

우즈베키스탄 배낭여행 가이드 - 부하라

우즈베키스탄 도시들 가운데 볼 것이 가장 많은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부하라에요. 우즈베키스탄에 있던 3개 칸국의 수도였으며, 지금도 우즈베키스탄 주요 도시 중 하나이죠. 이러다보니 부하라는 도시가 매우 커요. 물론 관광객이 가는 곳이야 당연히 한정되어 있지만, 그 한정된 곳조차 크답니다. 부하라가 작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대충 본 사람들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정말로 잘 모르고 대충 본 사람들이나 부하라 작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이 한결같이 부하라는 볼 거 많고 큰 도시라고 합니다. 부하라 현지인들은 부하라 보려고 하면 3일 걸린다고 해요. 물론 외국인인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깊게 모르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 걸리지는 않지만, 부하라가 작다고 하는 말을 헛소리라고 단정지어도 될 정도로 큰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