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는 달동네를 둘러보고 내려왔어요. '이제 버티고개역 근처에 있는 달동네 가야겠다.'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동에는 달동네가 두 곳 있었어요. 하나는 약수역에서 가는 것이 가까운 다산동 주민센터 근처 달동네이고, 다른 하나는 버티고개역에서 가는 것이 가까운 달동네에요. 이 두 달동네 모두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요. 과거에는 이 일대가 다 남산 자락을 타고 달동네가 형성되어 있었을 거에요. 그러나 개발이 되면서 다산동에 그 흔적이 두 곳 남은 것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사실 서울특별시 중구도 판자촌 달동네가 그대로 남아 있을 자리는 아니에요. 여기도 엄연한 도심권이거든요. 종로구와 중구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수도 서울'을 위해 가장 먼저 손 댄 지역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