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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4시간 카페 탐방기 144

경기도 광명시 광명사거리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광명사거리역점

경기도 서부권은 24시간 카페가 있는 곳을 다 다녀봤겠지? 경기도에 시가 정확히 몇 개 있는지 정확히 몰랐어요. 들으면 대충 다 들어본 곳들이기는 하지만, 한 번에 경기도의 시를 전부 줄줄 이야기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특히 경기 남부권이 그랬어요. 저는 경기도 북동부에 살고 있어요. 여기는 경기 남부권과 별로 접점이 없어요. 경기도의 중심에 서울이 위치하고 있다보니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교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경기 남부권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갈 일이 없구요. 경기 남부권에 있는 사람과 만날 일이 있다면 중간 지점인 서울에서 보죠. 경기도 지도를 찾아서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이 도시에 있는 거 가봤고, 이 도시 것도 가 보았고, 이 도시는 24시간..

경기도 오산시 오산대학교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오산 궐동점

새벽 5시 8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송탄역에서 5시 33분에 상행선 첫 차가 있었거든요. 그것을 타고 이날 세 번째 목표인 오산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오산궐동점에 갈 생각이었어요. 경기도 오산시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는 것은 전혀 몰랐어요. 설마 거기에 있겠나 했거든요. 오산은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평택도 송탄에 부대찌개, 햄버거, 소금튀김 먹으러 송탄 간 것이 전부였고, 오산은 제게 평택 갈 때 지하철로 지나치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오산을 들어보기는 여러 번 들어보았어요. 공군 간 친구들 때문에요.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어요. 거기에 뭐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저 의정부에서 가기 한참 걸리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딱 그 정도였어요. 더욱이 경기도에는 시가 참 많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

"송탄에 정말 24시간 카페 2곳 있는 거 맞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송탄출장소 근처에 24시간 카페 2곳이 있다고 했어요. 하나는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이었고, 하나는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었어요. 지도로 검색해보니 둘은 사실상 붙어있다시피 했어요. 이렇게 두 곳이 붙어 있다는 곳은 불야성일 확률이 매우 높아요. 물론 송탄출장소 쪽은 가본 적이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송탄에 24시간 카페가 2곳 - 그것도 나란히 붙어 있을 번화가가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여기는 갔다가 만약 24시간 카페가 아니라면 정말 재앙이었기 때문에 모두 전화를 해보았어요. 그런데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은 이상하게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아, 몰라! 하나는 확실하니까 정 안 되면 거기서 첫 차 열릴 때까지 버티지, 뭐..

경기도 평택 송탄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

"송탄에는 왜 24시간 카페가 있어?" 경기도 평택시 송탄.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곳이에요. 맛있는 것이 많거든요. 부대찌개도 맛있고, 소금 튀김도 맛있고, 햄버거도 맛있어요. 먹을 것이 참 많은 곳이에요. 그렇지만 갈 때마다 평택 송탄에 24시간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무리 미군 기지가 크게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24시간 카페가 있을 만큼 번화한 곳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아무리 미군 기지 앞이 2000년대 초반 이태원 분위기가 난다고 해두요. 그러나 검색해보니 있었어요. 평택시 송탄 서정동에요. "여기 진짜 24시간 맞아?" 이름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송탄출장소점'이었어요. '출장소'라고 하니 뭔가 이상했어요. 출장소가 나가 있는 곳에 왜 24시간 카페가 있지? 그..

인천 남구 주안역 24시간 카페 - 드롭탑 인천주안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드롭탑 인천주안점이에요. "카페 하나를 더 갈까?"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애니데이 안에서 갑자기 고민되었어요. 이제 올해 가본 24시간 카페는 총 79곳. 한 곳만 더 가면 80곳이었어요. 24시간 80곳이라면 80시간의 24시간 카페 여행. 물론 카페 돌아다닌 시간, 카페 안에서 머무른 시간 어느 쪽으로 보든 80시간은 넘겼어요. 그래도 이름만이라도 저렇게 지어놓으면 뭔가 80일간의 세계일주 같아보였어요. 어렸을 적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참 좋아했어요. 그렇게 시간에 쫓겨가면서 볼 거 보고 세계 일주 할 거 다 하고 심지어는 애인까지 만드는 주인공. 저의 24시간 카페 돌아다니기는 시간에 쫓겨가며 돌아다니며 동네 구경하고 카페 글 쓰는 이야기. 어정쩡하게..

인천 청라 국제 도시 24시간 카페 - 애니데이 청라점 (월요일 0시~8시 휴점)

카페에서 글을 쓰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나 의정부역에서 찍은 사진 없어졌어! 분명히 사진 찍었어요. 사진 찍고 전철을 탔어요. 그런데 의정부역 사진 찍은 것이 없어졌어요. 의정부역 사진 찍은 것은 없어졌지, 지하철 1호선은 연착, 지연해서 가정역 가는 전철 놓쳐버렸지, 이제 뭐 더 나빠질 게 있겠어? 다음 카페인 인천 청라 24시간 카페 애니데이 청라점을 지도로 찾아보았어요. 제가 있는 카페에서 10km 가 넘는 거리였어요. 이것은 내게 걸으라는 건가. 사실 지하철 첫 차를 타고 가정역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이날 청라 국제 도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정말 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그럴 이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를 먼저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하철 1호선의 방해..

인천 주안 24시간 카페 - 카페 스노우화이트 (월요일 새벽 2시~8시 휴점)

"인천 24시간 카페 한 번 돌아다녀볼까?" 인천광역시에도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이 중 제가 가본 곳은 딱 하나 - 구월동에 있는 카페였어요. "주안에도 분명히 있을텐데." 인천 부평, 주안에 24시간 카페가 없을 것 같지 않았어요. 구월동이 번화가라는 것은 24시간 카페 찾다가 알게 된 것이었고, 인천에서 원래 번화가는 주안, 부평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인천 24시간 카페를 찾아보았어요. "뭐야? 청라에도 있었어?" 인천 주안 24시간 카페 스노우화이트 말고 청라국제도시에도 24시간 카페가 하나 있었어요. "청라에 있는 것 갔다가 주안 24시간 카페 스노우화이트 가야겠다." 청라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먼저 간 후, 인천 지하철 2호선 첫 차를 타고 주안으로 넘어가면 알차게 인천 24시간 ..

서울 신촌 연세대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촌점

이제 마지막 카페를 갈 차례. 곧 동이 틀 것이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광화문에서 신촌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할리스커피 신촌점까지 걸어가야 했으니까요. 새벽 6시 15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몸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한두 번 걸어다녀본 길이 아니라 여기는 광화문인데 신촌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어요. 빨리 가야 했어요. 우물쭈물하다가는 동이 트고 아침이 시작될 것이었어요. 여름이었다면 이미 훤해져 있을 시각이었지만 동지 근처라 아직 어두웠어요. 길거리 청소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이제 당연히 버스가 열심히 다닐 시각이었어요. 서울에서 버스는 새벽 4시 첫차에요. 그러니 지금은 모든 버스 노선이 정상적으..

서울 광화문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세종로점

새벽 4시 29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시간이 정말 빠듯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길이야 이미 다 알고 있는 길. 열심히 걷는 것이 중요했어요. 지도를 볼 필요도 없었어요. 중요한 것은 길을 어떻게 가느냐였어요. 빨리 가는 길과 밤거리를 조금 더 잘 둘러보고 가는 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이날 목표는 네 곳 돌아보는 것. 시간이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어요. 단순히 카페 어디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이미 이 글 제목이 '서울 광화문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세종로점' 이에요. 광화문 24시간 카페를 찾는 사람이라면 제목만 보고 바로 지도 검색을 하든가 하겠죠. 물론 저도 지도를 첨부하기는 하지만요. 물론 카페 분위기, 인테리어 같은 것을 보기 ..

서울 종로3가, 인사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종로3가점

새벽 2시 49분. 다음 24시간 카페로 가기 위해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번에 갈 서울의 24시간 카페는 할리스커피 종로3가점이었어요. 여기는 제게 지도를 보고 위치를 찾아가야할 이유가 아예 없는 곳이었어요. 왜냐하면 종각에서 의정부로 돌아갈 때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106번, 108번 버스를 타고 돌아가곤 하는데, 그때마다 걸어가며 보았던 곳이거든요. 24시간 카페를 다닐 때 그 앞을 많이 지나가기도 했구요. 바람이 차가웠어요. 이런 날은 많이 돌아다니기 좋은 날. 조금 무리해도 대자연이 바로바로 냉찜질을 해주거든요. 과격한 동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운 날보다 몸에 무리가 덜 가요. DDP 위에 상현달이 떠 있었어요. 원래 저 자리에 동대문 운동장이 있고, 그 앞에 짝퉁 파는..

서울 동대문 야시장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점

11월. 날이 추워지자 다시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고 싶어졌어요. 24시간 카페를 어느덧 73곳 다녀왔더니 올해 몇 곳을 다녀올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거든요. 사실 욕심을 부린다면 100곳을 채울 수 있었어요. 강남, 분당은 건드리지 않구요. 그렇지만 문제는 이렇게 해면 12월 31일까지 블로그에 온통 24시간 카페글만 올려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수도권에 24시간 카페가 참 많이 있어요. 강남, 분당권을 건드리지 않고도 100곳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물론 춘천, 청주, 천안은 수도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요. 그러다 마침 할리스 커피에서 2018 플래너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요. 이런 것에는 원래 관심을 안 갖거든요. 더욱이 저는 플래너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은 원래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11월 12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들어갈 때만 해도 여기에서 글을 쓰며 시간을 최대한 버티다 주변을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이천시는 의정부시에서 정말 먼 곳이니까요. 다시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간 김에 느긋하게 글 쓰고 소설도 쓰다가 동이 트고 사람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나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오면 그럭저럭 알차게 보내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잊고 있는 것이 있었어요. 나 처음 간 카페에서는 소설 절대 못 써. 처음 간 카페의 경우, 카페 글을 써요. 이렇게 카페 글을 하나 쓰고 나면 머리에 있어야하는 집중력이 발바닥으로 떨어져버..

경기도 이천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이천점

설마 여기는 없겠지. 11월이 되어서 부천에 있는 24시간 카페 다섯 곳을 돌았어요. 갑자기 경기도 어디에 24시간 카페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혹시 제가 안 가본 도시에 또 있을까 알아보고 싶었어요. 분당 제외하구요. 강남, 분당은 나중에 천천히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여기는 의정부에서 가기도 어렵고, 24시간 카페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왕이면 강남-분당권을 건드리지 않고 다른 곳부터 차근차근 끝내고 싶었어요. "뭐야? 여기 있잖아!" 깜짝 놀랐어요. 두 눈을 비볐어요.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던 곳에 있었거든요. 인터넷 검색 결과 24시간 카페가 경기도 광주시에 1곳, 경기도 이천시에 하나 있었어요. 경기도 광주시에는 카페베네 광주경안점, 경기도 이천시에는 카페베네 이천 로데오..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부천역점

경기도 부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계획을 세울 때였어요. 세 곳을 가기로 계획을 짜놓았어요. 그곳은 바로 상동역 커피룽가, 신중동역 투더디퍼런트 부천중동점, 부천역 카페드롭탑 부천역점이었어요. 이렇게 세 곳 돌아다닐 생각이었어요. 24시간 카페를 가러 돌아다닐 때 보통 3곳을 돌아볼 생각을 하고 나가거든요. 아무리 밤이 길다 하더라도 자정 즈음 출발하기 때문에 세 곳 돌아다니면 어둠이 끝났어요. 카페 세 곳 거리가 가까우면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세 곳 돌아다니는 것도 꽤 빠듯해요. 저는 출발이 일단 의정부니까요. 그리고 심야 시각 카페 영업 모습을 보려면 일단 자정은 무조건 넘겨야 하구요. 오히려 늦을 수록 좋아요. 카페들 중 새벽 2시~3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거..

경기도 부천 1호선 부천역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부천북부점

부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였어요. "여기 왜 이렇게 24시간 카페가 몰려 있어?" 도착하자마자 매우 놀랐어요. 부천역 쪽에는 24시간 카페가 드롭탑 부천역점만 있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가 몇 곳 몰려 있었어요. 아직 어둠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었거든요.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어둠의 시간이 길다는 것을 의미했어요. 만약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어둠 속에서 24시간 카페 한 곳을 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확 하나 더 가버려? 어차피 부천은 의정부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게다가 부천 너머 인천은 24시간 카페를 아직 딱 한 곳 밖에 가보지 못했어요. 부천을 또 올 이유는 정말 없었..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로데오거리 24시간 카페 - 카페드롭탑 부천역점

새벽 4시 37분.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다음에 가야할 24시간 카페인 카페드롭탑 부천역점을 갈 때가 되었거든요. 부천 중동 번화가에서 나왔어요. 다시 부천중동 롯데백화점으로 갔어요. 롯데백화점 옆 큰 길로 쭉 가다가 왼쪽으로 한 번 방향을 틀어서 다시 직진하면 다음 목적지로 갈 수 있었거든요. 한밤중에 다닐 때에는 조금 멀리 가더라도 길을 단순하게, 그리고 큰길로 다니는 것이 훨씬 나아요. 특히 지금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는 한밤중 시간 제한이 있을 때에는요. 괜히 더 가까운 거리로 가겠다고 모르는데 좁은 길로 들어가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일단 시간적인 면에서 길 찾느라 신경쓰여서 빨리 걸을 수가 없어요. 큰 길로 나오자 큰 빌딩들이 보였어요. "우와, 내 폰카 사진 그럴 듯 하게..

경기도 부천시 중동 7호선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24시간 카페 - 투더디프런트 부천중동점

새벽 2시 15분. 경기도 부천에 있는 다른 24시간 카페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이번에 갈 곳은 부천 중동 신중동역 24시간 카페인 투더디프런트 부천중동점이었어요. 제가 출발한 카페에서 다음 목적지까지는 약 2km 였어요. 일단 직진이었어요. 직진으로 쭉 가서 7호선 신중동역까지 간 후, 신중동역에서 롯데백화점이 나오면 그쪽에서 길을 조금 찾아야 했어요. 길 자체를 찾는 것은 매우 쉬운 편이었어요. 게다가 거의 마지막까지 직진이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길 일도 없었어요. 길을 찾아야한다는 부담이 있으면 원래 걷는 속도를 낼 수가 없어요. 계속 주변을 보아가면서 걸어야하거든요. 그래서 초행길은 절대 도보 시속 4km 가 못 나와요. '4km 면 걸어서 한 시간이면 가겠네'라고 쉽게 말한다면 제대로 걸..

경기도 부천 상동 소풍 종합 터미널 24시간 카페 - 커피룽가

서울 금천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오고 나서 11월에 24시간 카페를 더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 곳이 여러 곳 남았어요. 제가 가본 24시간 카페는 수도권에 있는 24시간 카페 중 일부니까요. 가려고 하면 아직 많이 남았어요. 멀기는 하지만 인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지금까지 딱 한 곳 가보았고, 강남, 분당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아직 하나도 가보지 못했어요. 부천 한 번 가봐? 경기도 부천. 이곳을 처음 들어본 것은 제 친척 중 한 분이 여기 사신다고 해서였어요. 그때 부천이 인천 안에 있는 곳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찾아보니 인천 안에 있는 것은 부평이었고, 부천은 경기도의 시였어요. 인천과 부천은 다른 곳이었어요. 인천 바로 옆이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한 번 들어보았고, 그 다음에..

서울 금천구 독산역, 독산동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금천본점

드디어 탐앤탐스 금천본점을 가는구나. 새벽 5시 2분. 관악구 난곡사거리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에서 나왔어요. 이제 11월 7일 새벽의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일의 마지막 목적지인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금천본점에 가야할 때였어요. "이야, 여기도 24시간 카페가 있었어?"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열심히 알아보던 올해 4월이었어요. 서울의 각 구에 24시간 카페가 어디어디 있나 찾아보고 있었어요. 서울 남서부 최외곽이라 하면 금천구에요. 24시간 카페를 찾아볼 때 금천구에는 설마 24시간 카페가 없겠지 했어요. 금천구에서 떠올려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 근처에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다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금천구에 번화가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서울의 24시간 ..

서울 관악구 난곡 사거리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

"다음 카페 가자." 새벽 3시 47분. 할리스커피 신림점에서 일어나서 나왔어요. 콧물이 나고 감기 기운이 살짝 오는 것 같았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어요. 이제 이날 목표 세 곳 중 하나 끝냈거든요. 다음 카페로 빨리 가야 했어요. 아무리 동지가 가까워져서 어둠이 길다고 해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어쨌든 아침 7시면 동이 터버리니까요. 어둠 속에서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여유가 얼마 없었어요. 신림사거리는 여전히 차가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아직 버스 첫 차가 돌아다닐 시간은 아니었어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여기는 전에 한 번 걸어본 적이 있는 길이었어요. 이번에 갈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 역시 그때 걸을 때 그 앞을 지나쳤기 때문에 위치를 알고 있었구요. 지..

서울 신림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림점

"24시간 카페 다시 가봐야지." 11월이 왔어요. 24시간 카페를 또 갈 때가 되었어요. 그러고보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어요. 예전 4월달처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곤조곤 계속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거든요. 60곳 넘는 곳을 다녀왔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매우 많이 남았어요. "서울 남서부를 이제 슬슬 마무리지을까?" 서울 남서부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원래 예전에 다녀오려고 했던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 해가 짧아지면서 가지 못했어요. 서울 남서부 - 관악구, 금천구는 의정부에서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거든요. 이것은 제 의지와 관련없어요. 제가 아무리 빨리 가고 싶어도 버..

서울 건대 24시간 카페 - 디초콜릿커피앤드 건대입구점

"오늘은 밀린 소설 꼭 써야겠다!" 일주일 넘게 일이 있어서 소설을 못 쓰고 있었어요. 이러다가는 글 쓰는 흐름 자체를 잃어버리게 생겼어요. 정신차리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동네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갔어요. 그러나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글이 써지지도 않고 산만하기만 했어요. 게다가 배까지 고팠어요. "집에 가자." 가까스로 소설 한 편을 다 쓰고 밖에서 저녁을 사먹은 후 집으로 돌아갔어요. 집에 돌아와서 책을 보고 글을 쓰려고 했지만 여전히 집중이 하나도 되지 않았어요. '다른 카페 갈까?' 서울에서 제가 좋아하는 24시간 카페는 홍대 가비애와 화랑대 H-cube. 집 근처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집중이 하나도 안 되었으니 환경을 바꾸면 집중이 조금 되지 않을까 하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당산역점

친구와 만나서 신대방삼거리로 갔어요.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 가서 저녁으로 왕돈까스를 먹은 후 무엇을 할까 고민했어요. "우리 걸을까?"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와 노는 것이라면 걷기. 중국에서도 걷고 한국에서도 걸어요. 이 친구와 걸은 거리를 다 합치면 이제 아마 100km 는 가볍게 넘을 거에요. 하여간 같이 엄청 걸은 친구. 당연히 어디로 걸을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신대방삼거리에는 할 것이 마땅히 없거든요. 신대방삼거리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는 노량진, 신림 등이 있었어요. "우리 양화대교 갈래?""이 밤에 거기를 왜 가? 한강물 수온 재러?""뭐 그냥 가는 거지." 왠지 참 가기 싫은 양화대교. 친구와 저 모두 양화대교 가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해요. 왠지 한강물 수온 체크하러 가는 것 같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수역 24시간 카페 - 드롭탑 홍대점 (새벽 06:30~07:30 휴점)

중국을 같이 여행했던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이 친구가 서울에 있었을 때 밤늦게 만나 새벽에 열심히 돌아다니곤 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그렇게 놀 생각이었어요. 2017년 9월 11일 저녁. 마침 고기가 먹고 싶었어요.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데 혼자 고기부페에 가기는 그랬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연락했어요. 친구에게 저녁을 먹었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는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고 했어요. 이때가 저녁 8시. 친구에게 고기 무한리필 가서 고기를 먹자고 했어요. 친구가 망설였어요. 그러나 친구를 잘 구슬리고 설득했어요. 친구가 알겠다고 했어요. 후다닥 씻고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신촌에 있는 고기 무한리필 가게에 도착하니 10시였어요. 친구와 고기를 먹기 시작했어요. 아주 예전처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

서울 동대문 24시간 카페 - 이디야 커피 동대문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24시간 매장이 아닌 매장은 매우 많이 운영하는데 24시간 매장은 정말 안 보이는 프렌차이즈 카페가 몇 가지 있어요. 이 중 하나가 바로 이디야. 이디야 커피는 24시간 매장이 정말 없어요.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거의 없어요. 하도 안 보여서 아예 없는 줄 알았어요. 이디야가 24시간 운영 매장이 없다니 참 신기하네? 이디야 커피는 워낙 많이 보이기 때문에 24시간 매장이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이디야커피는 24시간 운영 매장이 정말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희안한 일이었어요. 이디야 커피 매장 찾는 것 자체는 정말 쉬운 일인데 24시간 운영 매장 찾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으니까요. '이디야는 진짜 24시간 매장이 없나?' 인터넷을 열심히 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정왕역, 오이도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정왕점 (새벽3시~7시 휴점)

안양시에 있는 24시간 카페 세 곳을 돌았어요. 급히 두 곳을 돌고 나온 것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시흥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대! 그동안 4호선 하행선 가장 마지막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안산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무려 '시흥시'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거 내일 갈까?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가서 밤을 새고 의정부로 돌아올까? 아니면 오늘 갔다와? 시흥이면 안양에서 멀지 않은데? 안양에서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시흥에 있는 24시간 카페도 가볼 수 있었어요. 안산에는 제가 못 가본 24시간 카페가 아직 남아 있었어요. 문제는 안산과 시흥이 가깝지 않다는 것.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정왕동에 있었어요. 4호선 전철역 정왕역이었어..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24시간 카페 - 투썸플레이스 박달사거리점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다음 카페까지 또 걸어가야 했거든요. 느긋하게 시간을 끌고 있을 수 없었어요. 아직 어둠은 짧았거든요. 게다가 새로운 목표가 하나 더 생겼어요. 그 목표를 위해서는 어영부영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어요. 이 짧은 어둠에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거든요. 전날 수원에서 한 번 걸었는데 안양 와서 또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그러나 전날만큼 글이 빨리 써지지 않았어요. 4시 전에는 나와야 했어요. 이번에도 많이 걸어야 했으니까요. 이번에는 명학역에서 안양역 너머로 가야 했어요. 안양역까지 간 후, 거기에서 또 걸어가야했어요. 정확히는 3km 걸어야 했어요. 초행길에 밤길을 3km 걷는 것까지는..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 만안구청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만안구청점

'나 안양에 대해 아는 것이 뭐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안양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전혀 없었어요. 안양 출신 사람조차 만나본 적이 없었어요. 안양 사는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구요. 전철로 지나가기는 몇 번 지나가 보았어요. 안산, 송탄, 천안 등등을 갈 때 안양을 지나가니까요. 하지만 안양 그 자체에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안양에 대해 아는 것도 아무 것도 없었어요. 그저 이름만 몇 번 들어보았을 뿐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안양은 제게 정말로 멀고 먼 곳. 지리적으로야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서 고향인 제주까지의 거리보다 훨씬 가까워요. 당연히 안양을 제주보다 훨씬 먼 곳이라 여기지도 않구요. 안양 가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어요. 제 기준에서 안양 정도는 '가기 쉬운 곳'에 속..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평촌역점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글을 다 쓰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원래는 다른 글을 또 써야 했지만 그 글을 쓰기 시작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안양도 24시간 카페가 있을 건가?' 예전, 4월에 24시간 카페를 찾아볼 때 안양에 혹시 24시간 카페가 있는지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안양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말이 있기는 했어요. 문제는 그것이 매우 부정확한 정보라는 것이었어요. 어느 순간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우루루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이 정보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게다가 몇 곳이 있는지도 부정확했구요. 거의 '있을 수도 있다' 수준이었어요. 서울 남서부쪽 경기도에서는 안산에 있는 24시간 카페와 수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왔어요. 만약 안..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수원역점

수원 화성행궁 앞 24시간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쪽쪽 빨아먹으며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한 것이 하나 떠올랐어요. "왜 수원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지?" 수원 24시간 카페를 찾아보았을 때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까 수원역에서 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수원역에 24시간 카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어요. 수원역 근처에도 유흥가가 발달해 있었거든요. 당연히 있게 생긴 곳이었는데 24시간 카페가 없다는 것이 매우 이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히 있어야 정상인 곳인데 없다는 것이 희안했어요. "진짜 없나?" 마구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다. 당연히 있었어요. 제가 못 찾았던 것 뿐이었어요. 그러면 그렇지, 아까 수원역에서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