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초코파이랑 몽쉘 바나나맛 나온 거 알아?""아니? 왠 바나나맛?""초코파이랑 몽쉘 바나나맛 나왔대. 너 그런 거 좋아하잖아." 친구로부터 오리온 초코파이와 롯데 몽쉘이 바나나맛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친구가 이런 정보를 준 것까지는 좋았는데...제 주변에서 이것을 파는 가게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있어야 먹어보고, 먹어보아야 글을 쓸 것 아닌가. 보이지 않는 소문은 허상. 허깨비를 먹고 글을 쓸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그것을 찾아다닐 수도 없었어요.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열광하며 찾아먹지는 않거든요. 눈에 보이면 사서 먹지만, 눈에 안 보이면 굳이 일부러 발품 팔아가며 찾아가서 먹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 1층에 있는 슈퍼마켓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몽쉘 초코 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