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신동 가봐야지.' 2019년 5월 6일 월요일. 날이 매우 좋았어요. 집에만 있기에는 매우 아까운 날씨였어요. 게다가 이날은 밖에 나가야할 일이 하나 있었어요. 저녁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가야 했기 때문에 이왕 서울 가는 거 일찍 가서 돌아다니기로 마음먹었어요. '컴퓨터 하드디스크 어떻게 하지?' 하드디스크 용량은 이미 부족한 상황.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에 있는 사진을 다 옮겨담을 수 없었어요. 부지런히 글을 써서 올리고 사진을 지워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보해야 하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마음먹은대로 글이 쏟아져나오지 않았어요. 컴퓨터 하드디스크 용량 때문에 그냥 나중에 갈까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어차피 밖에 나갔다와야 하는 날이니 그냥 나갔다 오기로 했어요.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지하철을 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