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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2

터키어 보조동사 bilmek, vermek, gelmek, durmak, yazmak, kalmak, gitmek, görmek

튀르크 언어를 공부하다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우즈베크어, 키르기즈어, 카자흐어 등에서는 동작의 상태를 표현하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동사를 사용해요. 하지만 터키어, 아제르바이잔어 등에서는 보조동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보조동사는 한국어에 없는 개념이 아니에요. 동사 중 원래 의미가 아니라 다른 동사와 같이 사용해 의미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사를 의미해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아요. 1. 숙제를 해서 갔다.2. 일을 진행해 가고 있다. 첫 번째 예문의 '가다'는 우리가 아는 사전적 의미의 '가다'로 사용한 경우에요. 어떤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행위를 나타내고 있어요. 그러나 두 번째 예문의 '가다'는 '가다'의 사전적 의미와는 의미가 달라요. 일을 꾸준히..

튀르크어족 2019.02.18

농심 해물 안성탕면 라면 후기

이번에 먹어본 인스턴트 라면은 농심 해물 안성탕면이에요. 이 라면을 처음 보았던 것은 작년 추석때였어요. 추석이라 내려갔을 때, 가족들이 장 봐온 것에 이 라면이 끼어 있었어요. 보통 새로운 라면을 보면 호기심이 생겨요. 그런데 농심 해물 안성탕면은 보고 호기심이 하나도 안 생겼어요. 파란색 봉지 색깔 때문에 호기심이 안 생긴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 식이라면 파란색 팔도 비빔면은 예전에 망했겠죠. 이것은 봉지 색깔 문제가 아니었어요. 안성탕면이 달라져봤자지. 안성탕면은 농심 국물 라면 라인업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라면이에요. 단순히 농심 한정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봉지라면 가운데 가장 단순하고 기초적인 형태를 갖고 있는 라면 중 하나에요. 역사가 오래되었고, 가격도 저렴해요. 그리고 그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