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타이완 흑송 동백꽃 녹차에요. 집에 돌아가는 길, 편의점에 잠깐 들렸어요.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실까 고민되었거든요. 재미있거나 신기한 음료가 있으면 마시고, 없으면 그냥 편의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여름에는 음료수 사서 마시러 편의점에 자주 가곤 했어요. 그러나 겨울이 되니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 사서 마실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길을 걸어도 춥다는 생각만 들고 목마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요. 음료수 냉장고 앞으로 갔어요. 제가 못 마셔본 음료를 찾아보았어요. 신기하게 생긴 게 있으면 더 좋구요. "동백꽃 녹차? 이건 뭐지?" 어렸을 적, 제가 살던 집 근처에는 동백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었어요. 당연히 동백나무에서 동백꽃이 피곤 했구요. 집 주변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