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서울에 있는 말레이시아 식당은 명동에 있는 캄풍쿠 레스토랑이에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모처럼 명동으로 갔어요. 동대문에서 일이 있어서 동대문으로 갔다가 바로 집에 들어가기는 싫고 길 좀 걸을까 하다보니 명동까지 가게 되었어요. 명동 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사람이 더 많아 보였어요. 대부분 관광객이었어요.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보였어요. 겨울철이 되면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관광을 많이 와요. 한류 열풍도 있지만,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는 매우 생소한 날씨라서 그런 거 같아요. 실제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겨울에 한국 오면 눈 보고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아주 오래 전, 베트남 북부 산지에 눈이 내린 적이 있대요. 그러자 베트남 사람들이 눈 구경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