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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저임금 8350원 - 한국 경제에 소득주도성장 폭탄이 터져 비참한 기회가 난무할 것이다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이에요. 올해 최저임금에 비해 10.9% 인상된 것이에요.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에요. 이것은 순수한 '최저임금'이에요. 근로자가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사업자는 근로자에게 의무적으로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해요. 주휴수당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아요. (일주일 총 근로시간 (최대 40시간) / 5) 만약 최저임금으로 주당 15시간씩 근무한다면 매주 주휴수당이 3시간씩 발생하는 것이죠. 이는 원래부터 법적으로 정해져 있던 것이에요. 근로기준법 55조 및 근로기준법 시행령 30조에 의거해서 만약 고용주가 지급하지 않았을 경우 노동청에 신고하면 받아낼 수 있는 돈이에요. 뉴스에 주휴수당 시행령 개정으로 나와 마치 주휴수당이 이제부터 의무사항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

말레이시아 밀크티 - Super milk tea 수퍼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말레이시아 밀크티 중 하나로, Super milk tea 에요. "너 밀크티 많이 좋아하지?""응." 저는 밀크티를 매우 많이 좋아해요. 한때 카페에 가면 무조건 밀크티만 주문해서 마셨기 때문에, 그리고 블로그에 밀크티 글도 꽤 썼기 때문에 제가 밀크티를 상당히 좋아한다는 건 주변에서도 잘 알고 있어요. 지금도 밀크티를 많이 좋아해요. 그렇지만 예전처럼 정말 카페를 가면 무조건 밀크티를 주문해서 마시지는 않아요. 카페에 가서 밀크티를 마셔보고, 밀크티 전문점에 가서 밀크티를 마셔보고 내릴 결론은 아주 간단했어요.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 가서 마시자. 아니면 내가 직접 파우더 타서 마시자. 진하고 맛있는 밀크티를 마시는 방법은 밀크티 전문점에 가서 마시든가, 직접 파우더를 사서 집에..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라틴 알파벳 최종 개정안 확정 - 주요 내용 및 전망

이번에 다룰 내용은 우즈베크어 라틴 알파벳 개정안 발표의 주요 내용 및 전망이에요. 2018년 11월 6일, 우즈베키스탄 통신사인 UZA (O'ZA, O'zbekiston Milliy axborot agentligi)는 타슈켄트 국립 알리셰르 나보이 우즈벡 언어 문학 대학교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즈베크어 라틴 알파벳 개정안에 대해 최종 개정안이 확정되었다고 보도했어요. 이 최종 개정안은 아직 법적 효력은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이 우즈베크어 라틴 알파벳 개혁 확정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우즈베크어 라틴 알파벳 개혁 확정'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과해야 하고, 여러 일반 대중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공포되어야 하거든요. 아직은 정확히 말하자면 '개정 권유안' 상태이지만, 최종안은 확정된..

질적 연구 방법 - 내러티브 연구 글쓰기 구조

전반적인 수사적 구조 - 내러티브 연구자는 형식을 실험하면서 내러티브 연구를 기록하도록 사람들을 격려.- 연구자들은 읽을 거리 (회고록, 소설 등)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찾고, 내러티브 연구를 결론 없는 저술, 과정으로 바라보며, 다른 내러티브 논문이나 책을 읽으며 자신들의 내러티브 형식을 만들 수 있음. 01. 연대기적 내러티브를 보여 주기. 02. 개요, 문헌검토, 방법론 이후 참여자와 함께한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구성. 03. 3차원적 탐구 공간 반영 -> 회고와 전망을 하고, 내면과 외부를 살피고, 경험을 장소 안에 두는 텍스트. 삽입된 수사적 구조 - 거대 서술구조는 실험성과 융통성을 견지한다는 것을 가정할 때, 더 미시적인 수준의 서술구조는 저자가 내러티브 연구를 구성하..

드림캐쳐 Dreamcatcher - You and I : 악몽 Escape the ERA - 2nd Mini Album 타이틀 곡

이제 2018년도 며칠 남지 않았어요. 올 한 해를 정리할 때가 왔어요.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이자, 올해 나온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여성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 Dreamcatcher 가 2018년 5월 10일 발매한 악몽 Escape the ERA - 2nd Mini Album 타이틀 곡인 You and I 에요. 저는 원래 TV를 잘 보지 않아요. 잘 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 봐요. 자취방에 TV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원룸에 원래 있던 것이고, 이 원룸에 들어와서 TV를 켜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제가 TV를 보는 것이라고는 명절 때 집에 내려가서 그때 TV가 틀어져 있으니까 보는 것 뿐이에요. 그래서 어떤 아이돌이 있고 어떤 노래와 앨범이 나오고 있는지 전혀 몰라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 갈비탕 식당 - 육갈탕 노량진점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노량진에 있는 갈비탕 식당 중 하나인 육갈탕 노량진점이에요. 금요일에 친구와 노량진에서 만났어요. 친구와 만나기로는 했는데 친구가 피곤한 것 같아서 제가 친구 사는 동네 근처인 노량진으로 가기로 했어요. 의정부에서 노량진까지 가는 방법은 단순해요. 그냥 지하철 1호선 하행선 타고 쭉 가면 되거든요. 단, 노량진에서는 너무 늦게까지 놀지는 못하고 밤 11시 조금 넘으면 슬슬 집으로 가야 해요. 지하철이 끊긴 후 150번 버스를 타고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류장으로 간 후 거기에서 106번이나 108번 버스를 타야 하거든요. 150번 버스가 끊기면 심야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 노리다가 108번 버스가 끊겨버리면 도봉산역부터 의정부역까지 걸어갈 각오를 해야 해요. 아니면 24시간 ..

설빙 빙수 - 딸기 트리 설빙

이번에 먹어본 설빙 빙수는 딸기 트리 설빙이에요. 지난 12월 24일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였어요. '사람 구경이나 하러 나가볼까?'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연인들이 거리로 몰려나와요. 이때는 엄청난 성수기에요. 어디를 가나 자리가 없고 번화가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져요. 그리고 이 시기에는 숙박료가 갑자기 폭등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숙박료가 폭등해도 방이 없어요. 숙박업체들은 겨울 장사를 12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버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번 돈으로 겨울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예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이 되면 진짜로 엄청나게 바빴어요. 예약은 꽉 차 있고, 혹시 방이 있냐는 문의 전화는 계속 왔거든요. 손님들이 체크인 시간을 잘 지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야..

사회심리학 - 남성과 여성의 공격성 및 성적 태도 차이

공격성 aggression -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해치는 신체적 또는 언어적 행동.- 실험연구에서는 전기 쇼크를 가하거나 누군가에게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 - 심리학자들은 공격성을 의도적으로 상해하는 행동으로 간주.- 전세계적으로 사냥하고 싸우고 전쟁하는 것은 원래 남성의 활동.- 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여성보다 더 공격성을 용인함.- 실험실 연구에서는 남성이 실제로 신체적 공격을 더 나타냄. - 그러나 성차는 또한 맥락과 함께 변화함.- 만약 어떤 도발이 있는 경우이면 성차는 줄어듦.- 또한 덜 사나운 공격 유형에서는 (말로 하거나, 가족을 때리거나, 무언가를 던지고, 언어적 공격을 하는 것 등) 여성이 남성보다 덜 하지 않음.- 수십 개의 연구를 통계적으로 요약하면 여성은 악의적인 ..

CU 편의점 단짠 어묵 계란밥 삼각김밥

CU 편의점에서 편의점 햄버거 하나를 먹었어요. '뭐 하나 더 먹을까?' 햄버거 하나만 먹었더니 부족했어요. 음료수도 안 마시고 햄버거만 먹었더니 더더욱 그랬어요. 배에 음식이 들어가서 포만감까지는 아니더라도 허기가 지워지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허기가 더 심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입만 잠깐 즐거웠다는 정도였어요. 오히려 입맛에 시동만 걸려버렸어요. 그렇다고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 더 사먹기는 조금 그랬어요. 편의점 도시락까지 먹으면 만족스럽겠지만 굳이 편의점 도시락까지 먹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삼각김밥이나 하나 더 먹을까?' 삼각김밥 딱 하나만 더 먹으면 그냥저냥 만족스러울 것 같았어요. 포만감은 못 느끼겠지만, 무언가 더 안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요. 그때 문득 하나 떠오른 것이 있었..

할리스커피 얼그레이 쉬폰 라운드 케이크 -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 시즌 메뉴

이번에 먹어본 할리스커피 베이커리 메뉴는 얼그레이 쉬폰 라운드 케이크에요. 아침에 일어났어요. '오늘은 할리스커피 가서 책도 보고 글도 써야겠다.' 보일러를 틀면 노곤해서 계속 졸았어요. 보일러를 안 틀면 추워서 뭘 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보일러를 틀든 안 틀든 둘 다 결과는 최악. 집에 있으면 아무 것도 못 하고 추위에 떨든가 노곤해서 졸든가 둘 중 하나의 선택지 뿐이라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책 읽고 글 쓰기 좋은 카페는 할리스커피.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깨자 할리스커피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번에 뭐 마시지?' 할리스커피 다이어리를 무료로 주는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는 이벤트 음료 세 잔, 일반 음료 일곱 잔 - 이렇게 총 열 잔을 마셔야 했어요. 저는 이벤트 음료 두 잔과 일반 음..

문화심리학 - 문화와 애착 - 보울비의 애착 이론 및 에인스워스의 애착 분류 시스템

애착 attachment - 유아와 보호자 사이에서 형성.- 유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특별한 유대.- 많은 심리학자들은 애착의 자질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평생에 걸친 효과를 갖는다고 믿음.- 유아가 일단 애착을 하게 되면, 보호자와의 격리로 고통을 겪음 -> 격리 불안.- 연구를 수행한 모든 문화에서 생후 7~9개월 된 유아는 일차 보호자로부터 격리될 때 고통스러움을 나타낸다는 증거가 있음. 보울비의 애착이론 - 애착에 대한 보울비의 진화 이론은 유아가 보호자에게 애착하게 되는 사전에 프로그램 되어 있는 생물학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제안.- 이러한 생득적인 행동 레퍼토리에는 보호자의 신체적 애착 행동을 유발하는 미소 짓기와 까르륵 거리기 등이 포함되어 있음.- 보울비는 유아와 보호자 간의..

CU 편의점 햄버거 - 멕시칸 타코 버거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햄버거는 CU 편의점의 멕시칸 타코 버거에요. 서울 나갔다가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CU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간단히 뭔가 먹고 집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편의점에서 제가 사먹는 것은 대체로 편의점 도시락이에요. 가끔 햄버거를 사먹구요. 가장 먼저 편의점 도시락 중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편의점 도시락은 이미 많이 팔렸고, 아직 매대에 다시 물건이 들어올 시간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몇 개 있지도 않았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었어요. '편의점 햄버거나 먹을까?' 편의점 햄버거도 괜찮은 것은 괜찮아요. 별로인 것은 정말 별로이지만요. 편의점 햄버거는 약간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종류라고 생각해요. 아주 예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매장이..

서울 시청 레바논 허머스 맛집 - 헬로 베이루트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시청 근처에 있는 레바논 식당인 헬로 베이루트에요. 우리나라 아랍 음식점 보면서 드는 의문 두 가지. 먼저 첫 번째. 이것 이름은 왜 허머스인가? 물론 저도 글 제목에 '허머스'라고 쓰기는 했어요. 그러나 이 음식 이름은 '훔무스'에요. 기본적으로 아랍어에는 '어' 발음이 아예 없어요. 방언에 따라 그거 비슷한 소리가 있을 수도 있기는 하나, 표준 아랍어에는 '어' 발음이 존재하지 않아요. 표준 아랍어에서 모음은 아, 이, 우, 그리고 이중모음 아이, 아우 밖에 없거든요. 영어 철자도 hummus 에요. 아랍어도 저렇게 쓰구요. 그런데 '훔무스'라고 써놓은 곳이 없어요. 거의 전부 허머스, 그리고 한국어가 미숙한 아랍인이 만든 메뉴판 보면 호무스, 후무스 등이 있어요. hummu..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블루베리 파나코타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블루베리 파나코타에요. '왜 홈페이지에는 있는데 매장에서는 단종되었다고 하는 거야?' 11월부터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시즌 메뉴로 올라오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배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가면 이미 단종되었다는 대답을 듣곤 했어요. 홈페이지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매장에서는 이미 나왔다 들어갔다고 하는 희안한 상황. 이게 한 번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한 번이 아니었어요. 11월 내내 그랬어요. 매장에서 대충 이미 나왔다 들어갔다고 둘러댄 것 아닌가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매장에서 그렇게 둘러댈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 이전에 예전부터 베스킨라빈스31 매장들은 매장에 없는 아이스크림은 없다고 당당히 말했어요. 이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베스킨..

인도 과자 - 야미 바닐라향 비스킷 Yummy Vanilla Flavored Cream Sandwich Biscuits

이번에 먹어본 인도 과자는 야미 바닐라향 비스킷이에요. 이 글 제목 보고 '이게 왜 야미 바닐라향 비스킷이야! 좀좀이 알파벳도 똑바로 못 읽는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실 거에요. 왜 Yummy 를 '야미'라고 썼는지는 아래에 나와요. 남아시아 국가로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 부탄이 있어요. 저는 이 나라들에서 생산되는 과자 중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과자를 먹어보았어요. 누가 그 나라들을 갔다 와서 선물로 준 것을 먹어본 것이 아니라 전부 우리나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이에요. 네팔 과자는 왠지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안 보이고, 부탄, 몰디브는 수출용 과자를 만들 수나 있을지 의문이에요. 남아시아 과자들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파키스탄 제품들이었어요..

타코벨 치즈 타코 멜트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음식은 타코벨 치즈 타코 멜트에요. 일이 있어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으로 갔어요. '이 근처에 타코벨 있었지?' 강남구청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었어요. 아예 집에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일 보러 갈 생각이었거든요. 일단 별 생각없이 강남구청에 도착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 근처에 타코벨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이쪽에 있는 타코벨 매장을 한 번 가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점심을 오랜만에 타코벨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예전에는 타코벨 매장이 제가 주로 가는 곳에 있었어요. 의정부역 신세계 백화점 안에 타코벨 매장이 있었어요. 이때만 해도 타코벨을 아예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타코벨 매장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직접 가보지는 않..

GS25 편의점 도시락 - 이천 쌀밥 정식 도시락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GS25 편의점 도시락 중 하나인 이천 쌀밥 정식 도시락이에요. 밖에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늦은 점심을 매우 많이 먹었기 때문에 저녁은 안 먹고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카페를 갔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을 때까지 배가 완벽히 꺼지지 않았거든요. 뱃속에는 점심으로 먹은 것이 여전히 들어 있었어요. 그 느낌이 버스를 탈 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가면 바로 자든가 할 생각이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의정부역을 넘어갔어요. '뭐 가볍게 먹고 들어갈까?' 버스에서 내려 의정부역을 넘어가는 순간 점심에 먹은 것이 소화가 다 되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집에 가서 바로 잠들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가볍게 무..

엔제리너스 커피 오트밀 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오트밀 라떼에요. 종각까지 걸어왔어요. 이제 무교동으로 가기 시작했어요. '이 근처에 엔제리너스 커피 있겠지?' 무교동에는 당연히 엔제리너스 커피가 있었어요. 엔제리너스 커피가 근처에 있음을 확인하자 무조건 거기로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왜냐하면 정말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게 진짜인지 알고 싶었어요. 발단은 작년에 쓴 글 목록을 쭉 살펴보면서였어요. "어? 엔제리너스 커피 안 간 지 거의 1년이네?" 1년 넘었어요. 거의 1년이 아니라 아예 1년이 넘어버렸어요. 마지막으로 엔제리너스 커피를 간 것이 작년 11월 16일이었어요. 이때 경기도 평택시 송탄 및 오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갈 때 오산에 있는 24시간 카페가 엔제리너스 카페였어요. 거기를 마지막으로..

서울 청계광장 -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무채색 표정 사람들이 만드는 축 쳐진 분위기 속 혼자 환호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그 어색한 시청 광장을 뒤로 하고 계속 걸어갔어요. 시청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갈지, 조금 더 가서 최소 종각이 있는 카페를 갈지 시청건물 옆에 서서 고민했어요. '여기에서 명동 쪽으로 빠질까?' 시청에서 남대문시장 - 명동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요. 만약 명동 쪽으로 가려면 무턱대고 광화문 광장으로 걸어갈 게 아니라 몇 걸음 뒤로 가서 방향을 틀어야 했어요. 광화문 광장 앞 사거리까지 가서 명동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많이 걸어야 하거든요. 못 걸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쓸 데 없이 먼 길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제가 걷는 목적에는 분명히 배를 꺼뜨릴 목적도 있었어요. 그러나 오직 배를 꺼뜨리기 위해 멀리 돌아서 명동에 가고 싶..

여행-서울 2018.12.15

서울 시청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늦은 점심을 아주 배터지게 먹은 후 식당에서 나왔어요. "이제 슬슬 좀 걸을까?" 배가 부르자 추위가 훨씬 덜 느껴졌어요. 그리고 춥더라도 걸어야 했어요. 어쨌든 이 꽉 찬 배를 조금이라도 꺼뜨려놓아야 했거든요. 다행히 먹고 바로 잠이 쏟아질 정도까지 배가 부르지는 않았어요. 만약 반찬을 한 번 더 받아먹었다면 걷기고 나발이고 잠만 자고 싶었을 거에요. 진짜 식곤증에 취해 헤롱거릴 양보다 아주 미세하게 적게 먹고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졸다가 집에 가서 바로 골아떨어질 것이 뻔했어요. 글 쓸 것은 잔뜩 있는데 글을 하나라도 어떻게 써놔야 했어요. 집에 가면 집중이 안 되어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 나중에 숙제처럼 되어버리거든요.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막아야 ..

여행-서울 2018.12.14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제육덮밥 맛집 - 자매분식

주상복합 아파트란 무엇인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소문아파트를 쭉 둘어보았어요. 복도 계단을 따라가 올라가보기도 했어요. 일단 건물 자체를 보기는 했어요. 그러나 과연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주상복합아파트란 무엇인가요. 아랫층은 상가, 윗층은 거주시설로 구성된 아파트를 주상복합 아파트라 하죠.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대로 봤다고 하기 위해서는 단지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계단 한 번 올라가본 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그건 아니오! 집 내부는 당연히 들어가볼 수 없어요. 이건 전시관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니까요. 민폐 끼치지 않고 계단 조용히 올라갔다 내려오는 정도는 용납될 수 있지만, 집 안에 들어가는 건 절대 안 되요. 설령 문이 조금 ..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충정로 서소문아파트 -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상복합 아파트

추운날 억지로 집에서 나온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상 복합 아파트를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이런 것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조금만 오래되면 재건축을 하니까요. 물론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건설 경기를 위해 멀쩡한 집을 지었다 부수었다를 반복해야 한다는 소리가 절대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아파트 중 제대로 잘 지어진 아파트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싶거든요. 철근 몇 개 빼먹고, 시멘트에 대충 바닷모래 섞고 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여기에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는 당연히 내진 설계 같은 것은 되어 있을 리가 없구요. 여기에 온갖 시설도 낡아서 실제로는 살기 매우 불편해요. 오래되면 벽에서 물이..

여행-서울 2018.12.14

이디야 커피 소보로 크림 티라미수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커피는 이디야 커피 소보로 크림 티라미수에요. "밖에 나가서 조금 돌아다녀야지."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서울에 있는 곳이었어요. 특별히 약속이 있어서 나가는 것은 아니었어요. 갑자기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거든요. 올해는 여행을 단 한 곳도 가지 않았어요. 국내고 해외고 떠나서 여행 자체를 안 갔어요. 국내고 해외고 마땅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어서 안 돌아다녔더니 금방 1년이 다 흘러가게 생겼어요. 봄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절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았다면 올해는 정말 항상 다니던 곳, 또는 제가 이미 가보았던 곳만 가본 한 해가 될 뻔 했어요. 그런데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어. 내가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이야. 심지어 내가 그렇게 많이 다니던 곳 주변인데도 내가 안 ..

CU 편의점 도시락 - 집밥은 씨유 삼겹살구이 정식 도시락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CU 편의점 도시락 중 하나인 집밥은 씨유 삼겹살구이 정식 도시락이에요. "오랜만에 CU 편의점 도시락이나 먹어볼까?" 편의점 도시락은 간간이 먹어요. 진짜 시간 매우 야심하고 집에서 라면 끓여먹기도 귀찮을 때요. 특히 매우 야심한 시각 귀가하는 길에 아주 늦은 저녁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먹곤 해요. 제가 주로 가는 편의점은 GS25에요. 제가 집 가는 길에 GS25 편의점이 있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동선에 GS25 편의점이 유독 많기도 하거든요. 반면 CU 편의점은 집에서 어정쩡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다 제가 다니는 길에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편의점 식품은 주로 GS25 것을 먹고 CU 편의점 것은 진짜 어쩌다 한 번 먹는 정도에요. ..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이에요.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날이 매우 추웠어요. 따스한 것을 무언가 먹고 싶었어요. 편의점도 겨울이라 따뜻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따뜻한 음료 중 무엇을 마실까 살펴보았어요. 마땅히 끌리는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차가운 음료를 사서 마시자니 날이 너무 추웠어요. 마시고 다시 밖에 나가서 찬공기 속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차가운 음료를 마실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날도 추운데 컵라면이나 하나 사서 먹을까?' 마침 살짝 출출한 느낌도 있었어요.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울 겸 해서 컵라면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니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을 때..

암호화폐 이야기 - 코인제스트의 코인빗 덱스 상장 발표 및 코즈 교차 상장 가능성과 의미

2018년 12월 12일. 코인제스트에서 중요한 발표 하나를 했어요. 그것은 바로 코인제스트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의 트레이드 마이닝 배당 토큰인 덱스 DEX 를 상장시킨다는 내용이었어요. 주요 내용으로는 12월 13일 목요일 오전 중 덱스 입금 지갑이 열라고, 이날 오후 중 거래가 개시된다는 것이었어요. 덱스 총 입금 수량은 1000만 덱스로 한정하고, 덱스 상장 이벤트로 12월 13일 오후 6시 5분부터 12월 19일 23시 5분까지 매시각 스냅샷을 해서 이 기간 덱스 보유자에 대해 덱스 보유 수량만큼 동일 수량 암호화폐를 에어드랍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대요. 코인빗에서는 아직 코인제스트의 거래소 트레이드 마이닝 배당 토큰인 코즈 상장에 대한 공지가 올라오지 않았어요. 그러나 코인제스트에서 코인빗 덱스..

커피베이 산타 크런치 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베이 산타 크런치 라떼에요. '오랜만에 커피베이나 가볼까?' 요즘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 중 커피베이 괜찮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어요. 커피베이는 동네에 한 곳 있어서 올해 여름에 딱 한 번 가본 적 있어요. 그때는 헤이즐넛 라떼를 마셨어요. 그때 커피베이도 커피맛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 후 한 번도 안 가본 이유는 별 거 없었어요. 커피베이 24시간 매장이 없었거든요. 24시간 매장이 있었다면 몇 번 더 갔을 거에요. 가서 커피도 마시고 글도 쓰려구요. 그러나 24시간 매장이 없었기 때문에 커피베이에 딱히 갈 일이 없었어요. 저는 주로 야심한 밤에 카페를 가곤 하거든요. 그러다 커피베이에서 신메뉴 음료가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하철역..

GS25 편의점 붉은 대게 딱지장 삼각김밥

요즘 카페에 가면 대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보여요. 원래 대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요즘은 더욱 많이 보여요. 왜냐하면 지금부터 다음주까지 대학교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이거든요. 대학교 시험철이 되면 카페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매우 많이 늘어나요. 24시간 카페도 이 즈음에는 밤 늦게까지 빈 자리 찾기 어려워요. '역시 시험에는 벼락치기가 제격이지.' 누구나 다 그럴 거에요. 시험은 자고로 벼락치기로 승부를 봐야 제맛이지요. 저도 그랬어요. 아마 요즘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시험이라 하면 평소에 준비해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벼락치기를 하는 것이 거의 전 국민의 선택이죠. 요즘은 대학교 1학년부터 공부를 참 열심히 한다고 해요. 제가 대학..

더치앤빈 블루코코넛 연유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더치앤빈 블루코코넛 연유라떼에요. 친구와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였어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커피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는 커피를 좋아해서 이런 저런 커피를 잘 사서 마시곤 해요. 처음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어요. "요즘 저가 커피 중에서 커피베이랑 더치앤빈 괜찮아.""더치앤빈?" 더치앤빈은 처음 듣는 프랜차이즈 카페였어요. "응. 더치앤빈도 커피 저렴하고 괜찮더라구. 나중에 기회 되면 한 번 가봐.""아, 그래? 꽤 괜찮은가 보네?""어. 거기 저렴한데 마실만 하더라." 친구는 나중에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는다면 더치앤빈을 가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알려주었어요. 혹..

명지출판사 세계어학 시리즈 - 알기쉬운 스페인어 입문

이번에 리뷰할 외국어 학습 교재는 명지출판사 세계어학 시리즈 중 하나인 알기쉬운 스페인어 입문이에요. 명지출판사 알기 쉬운 스페인어 입문은 제가 갖고 있는 명지출판사 세계어학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제가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은 책이에요. 제 지인 중 스페인어를 공부해보겠다고 이 책을 구입한 지인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지인이 자기는 더 이상 이 책이 필요없다고 해서 제가 달라고 해서 받은 책이에요. 그때 스페인어에 딱히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시리즈를 모으고 있었기 때문에 달라고 한 것이었어요. 지금도 스페인어는 잘 몰라요. 이 책을 구했을 때는 제가 처음 외국 여행을 나가기 전이었어요. 이 책을 구한 후 스페인 여행을 가게 되었구요. 스페인 여행을 갈 때 이 책을 한 장이라도 보았다면 아마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