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햄버거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햄버거 중 하나인 더 커진 더블 빅불고기버거에요. 야심한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저녁을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나가버렸어요. 집에 들어가면 바로 씻고 드러누워 자고 싶었어요. 라면 끓여먹기도 귀찮았거든요. 그저 졸리고 피곤하니 어서 집으로 돌아가 잠이나 자고 싶었어요. 무언가 먹고 집에 가야할 거 같기는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어요. 의정부역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식당은 여러 개 있었어요. 그러나 한결같이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는 않았어요. 어쩌면 매일 보는 식당이라 그랬을 수도 있어요. 김밥천국 가서 김밥을 사먹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관두었어요. 집으로 터벅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