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7/11 2

농심 포스틱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포스틱이에요.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어졌어요. 비가 오면 부침개를 부쳐먹는다지만, 제 방에는 그런 것을 해먹을 도구가 아예 없거든요. 그리고 부침개도 밀가루 음식이고, 과자도 밀가루 음식.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과자 하나 사먹을까 고민되었어요. 이렇게 비올 때는 과자 먹으며 책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과자나 한 봉지 사먹어야지.' 옷을 입고 마트로 갔어요. 가는 길에 무슨 과자를 사먹을까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매운 새우깡이나 한 봉지 사먹을까 생각했어요. 과자 먹고 싶을 때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으면 매운 새우깡. 매운 새우깡은 먹고 싶은 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순대국밥 식당 - 장수순대국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식당 중 하나인 장수순대국이에요. "우리 오늘은 뭐 먹지?" 서울에 올라온 친구와 일단 밖으로 나왔어요. 제 방에는 먹을 게 라면밖에 없지만, 그나마도 혼자 살기 때문에 둘이 밥을 먹을 준비가 아예 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모처럼 육지로 놀러온 친구는 집안에 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방 안에만 있으면 둘이 이야기할 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되요. 재충전은 정말 되지 않구요. 둘 다 빠르게 폐인이 되어감을 느껴요. 각자 혼자 있으면 혼자 할 거 하니까 문제가 없지만, 같이 같은 방에 있으면 사이좋게 폐인화가 진행되요. 그래서 말이 좋아 밖으로 나온 거지, 밖으로 뛰쳐나온 것이었어요. 홍대도 가보았고, 종로는 질렸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