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코피티암 이대점의 밀크티에요. 친구가 코피티암이 싱가폴 스타일의 카페라고 해서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서 가보았어요. 이렇게 찾아가게 된 이유는 카페 머라이언은 내부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재수없는 날에는 좌석이 없어서 돌아나와야할 때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가던 곳만 주구장창 가는 것은 그렇게 재미있는 일도 아니었구요. 홍대와 이대는 거리가 어정쩡하게 멀어요. 조금 더 들여다보면 신촌에서 홍대 가는 것보다 신촌에서 이대 가는 것이 덜 피곤해요. 홍대입구역은 사람이 많거든요. 게다가 카페 머라이언은 연남동 쪽이 아니라 2호선 홍대입구역 쪽이에요. 이대쪽에 맛있는 밀크티 파는 가게가 있다면 이쪽에서 놀 때 선택지가 보다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었어요. 홍대나 신촌에서 밥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