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학문/문화인류학

(문화인류학) 문화접변 및 그에 대한 재생운동

좀좀이 2014. 8. 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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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한다면, 혹은 다른 나라에 관심이 많다면 문화인류학은 확실히 교양으로 한 번은 배워둘 가치가 있어요.


문화인류학을 한 번이라도 수업을 듣고 관련도서를 읽어보면 다른 나라의 문화 및 문화와 관련있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보다 잘 접근할 수 있거든요.


책으로도 공부를 할 수 있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교양수업으로 듣는 쪽을 강력히 추천해요. 문화인류학 책을 보면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하고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책이 무언가 두리뭉실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대학교 교양수업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기 가장 좋은 과정이지요. 쓸 데 없이 강제로 듣게 하는 교양과목들도 있다고 하지만,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교양과목들은 진짜 공부하고 싶은 것을 고르면 한 학기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고, 좋은 학점을 기대할 수도 있지요.


고향 와서 대학교때 썼던 공책을 발견했어요. 그 공책에는 문화인류학 교양 수업 때 필기한 내용도 있었어요. 그 가운데에서 정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변동, 문화접변 및 이에 대한 재생운동 - 복귀운동 및 메시아운동 필기가 있어서 여기에 정리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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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변동은 문화의 과정(culture-process)이다.

이는 문화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계속하는 과정이다.

 

시간을 보는 입장 : 통시적 입장 => 변동

시간을 보지 않는 입장 : 공시적 입장 => 현상 (비역사적 관점)

 

문화변동의 주요 원인은 내부적 차원과 외부적 차원으로 나눌 수 있다.

내부적 차원 : 발명, 발견

외부적 차원

- 문화 전파 : 한 사회 문화요소들이 다른 사회로 전해져 그 사회문화와 유합하는 과정.  직접전파가 아닐 수 있다.

- 문화 접변 : 상이한 두 문화간의 접촉으로 일어난다.  어느 한쪽, 또는 양쪽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문화의 수용 : 모방이 아니라 변형으로 인정.  (재해석 과정을 거침) => 선별과정을 거친다.

 

영국의 J.Powel

- 1880년에 두 문화의 접변을 전통에 대한 위협요소라고 주장.

- 두 문화의 접변은 평등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전파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문화 접변

강제적 문화접변(물리적 힘에 의한 것) : 정복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의 문화를 강제로 변동시킴.  피지배측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계획적 문화접변(정책차원) : 60~70년대의 비서구사회에서 일어난 조국 근대화 운동. (공업화)

-> 강제적 문화접변, 계획적 문화접변 모두 개인차원이나 집단 차원이나 동일하게 문화가 변하며, 전통이 파괴된다.

 

현대화 이론 (modernity-theory) => 단선진화이론에 기초.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 토대이론)

 

재생운동 : 문화 접변에 대한 반동.  불평등한 문화접변은 피지배계급의 반종적 저항으로 재생운동이 발생하게 된다.

- 재생운동 (Revitalization Movement) : 대중운동의 성격을 띄며, 전통문화의 재확인 성격이 강하다.  또한, 종교운동의 성격을 띈다.  종교와 예술은 한 집단의 전통, 상징, 성격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귀운동 (nativistic-mouvement) : 외부요소를 철저히 배격 (이슬람 원리주의)

메시아운동 : 외부요소를 배격하는 새로운 종교를 만듦.  (화물숭배, 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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