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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저금통 서비스 - 카카오뱅크 앱테크, 짠테크 도움되는 소액 고금리 예금

좀좀이 2022. 12.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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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경제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금리인상이었어요.

 

이렇게 금리가 빠르게 치솟은 적이 있었던가?

아니, 속도가 아니라 그냥 이 금리까지 올랐던 적이 있었던가?

 

2022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엄청나게 많이 상승했어요. 미국 이야기는 제쳐두고 한국만 봐도 기준금리가 말도 안 되게 치솟았어요. 2022년 1월 1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25bp 인상했어요. 이 당시만 해도 증권사에서 3% 채권을 이벤트성으로 특판 채권이라고 판매했고, 3% 채권은 불티나게 팔렸어요. 그리고 은행 예적금 이율은 이율이 1~2% 남짓이었어요. 1월달에 증권사에서 특판 발행어음이라고 판매하던 상품이 연리 5%였어요.

 

2022년 11월 2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25bp 인상했어요. 2022년 1월초 1%에 비하면 무려 225bp 상승했어요. 기준금리가 연초 대비 무려 3.25배가 되었어요. 1%, 2%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상승률로 보면 무려 225% 상승했어요. 정말 무지막지하게 금리가 인상된 거에요.

 

2022년 11월 24일에 기준금리가 3.00%에서 3.25%로 인상되었지만 정부에서 각 은행권에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이 너무 과열된 상태라며 지나친 예적금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촉구해서 제1금융권 예적금 금리는 소폭 하락했어요. 하지만 이것은 예적금 금리이고, 대출 금리는 당연히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같이 인상되었어요. 또한 은행 예적금 금리도 언제 오를지 몰라요. 원래는 12월은 연말 이벤트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가 괜찮은 상품을 출시하곤 했거든요. 신상품을 출시하는 경우보다는 기존 예적금 이율을 이벤트로 살짝 올려주곤 했어요.

 

채권 쪽은 분위기가 조금 미묘해요. 채권 쪽 분위기는 여전히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에요. 2022년 11월 24일에 기준금리가 3.25%로 인상되었지만 시중 예적금 금리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어요. 증권사 장외채권도 상품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어요. 11월초만 해도 증권사 장외채권 상품을 보면 6%짜리는 지천으로 널려 있고 7% 돌파한 상품도 있었어요. 반면 2022년 11월 24일 즈음부터 수익률이 찔끔찔끔 하락하더니 5~6%쯤에 맞춰져 있어요. 장내채권도 채권 가격이 미세하게 올랐어요.

 

이렇게 금리가 크게 인상되자 빚 없는 사람과 빚 있는 사람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요. 빚이 없다면 예적금만 해도 맛있게 먹을 만한 상품이 너무 많아요. 1년에 이자 5% 받는다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굳이 억지로 위험 무릅쓰고 투자할 필요가 없어요. 특히 불과 1년 전만 해도 은행 예적금으로 1~5%는 고사하고 뭐든지 1년 투자해서 전재산을 5% 불리면 잘 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러니 빚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에요.

 

반면 빚이 있는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나날이 커져가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고정금리 대출이라고 해도 금리가 너무 오르면 그때는 재차 조정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꽤 있어요. 변동금리라면 금리 인상 직격탄 다 맞는 거구요. 2021년까지 유행했던 대출에 빚에 끌어모을 수 있는 돈 다 끌어모아서 투자하는 영끌 붐에 올라타서 제때 정리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매우 괴로울 거에요.

 

금리가 인상되면 화폐 가치가 그만큼 상승해요. 그리고 저축해서 돈을 모으기도 그만큼 쉬워져요. 기준금리가 높을 때는 짠테크, 앱테크하기도 매우 좋은 때에요. 돈이 돈을 낳는 - 어떤 상품이든 이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최저선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에요.

 

"이거 뭐지?"

 

요즘 카카오뱅크에서는 매일 접속해서 이벤트 창에 들어가면 1주일에 한 번씩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카카오뱅크에서 12월 한 달간 앱테크 비슷하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이벤트 때문에 카카오뱅크에 들어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바로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였어요.

 

"10%? 정말이야?"

 

카카오뱅크 저금통 이율은 무려 세전 연 10.0%라고 나와 있었어요.

 

"10%면 장난 아닌데?"

 

당연히 이렇게 이율이 매우 높은 상품은 일종의 미끼 상품이에요. 하지만 미끼라도 주는 게 어디에요. 미끼라도 주면 그래도 착한 거에요. 미끼만 잘 먹고 가면 되니까요. 미끼조차 안 주는 곳, 미끼조차 귀할 때도 드물지 않아요. 이런 미끼라도 있으면 조금이라도 먹는 게 이득이에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입금 한도는 10만원이었어요. 당연히 이자를 1년에 세전 10%로 주는데 입금 한도가 작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채권이 무너졌다고 해도 10%대 수익률은 장외채권은 당연하고 장내채권에서도 보기 어려워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 가입 대상은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실명의 개인이에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는 1인당 1개만 개설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모임통장서비스를 이용 중인 입출금 통장,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통장은 저금통 가입이 제한되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입금 방법은 자동저축서비스를 통한 입금만 가능해요.

 

 

현재 카카오뱅크 저금통 기본금리는 세전 연 10%에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이자 지급 방법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결산해서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되요.

 

이자 계산 방법은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약정된 금리를 적용해서 결산일에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에요.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돈이 모이도록 하는 방법은 자동 모으기와 동전 모으기가 있어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설명에 나와 있는 동전 모으기와 자동 모으기 방법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아요.

 

동전모으기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1천원 미만 잔돈을 저금통에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서비스

1. 저축 주기 : 매주 월요일 ~금요일 (공휴일에 관계 없음)

2. 저축 금액 :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전일자 최종 잔액의 1천원 미만에 해당하는 금액

3. 유의사항

- 저축시점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잔액이 1천원 이하인 경우에는 저축을 실시하지 않음

- 가입 시점에 선택한 입출금통장은 가입 이후 변경이 불가함

 

자동 모으기

 

입출금통장의 최근 6개월 이내 거래내역을 분석하여 매주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서비스

 

1. 저축주기 : 매주 토요일

2. 저축금액 :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최근 6개월 이내 거래내역을 분석하여 산출된 1천원 이상 5천원 이하의 금액

3. 유의사항

-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잔액의 전주 대비 증감 여부, 향후 추가적인 잔액 변동 여부에 따라 저축 금액은 매주 변경될 수 있음

- 저축시점 연결된 입출금통장 잔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저축을 실시하지 않음

- 가입 시점에 선택한 입출금통장은 가입 이후 변경이 불가함

 

 

카카오뱅크에서 저금통을 개설하면 이처럼 세이프박스 안에 저금통 항목이 개설되요.

 

 

동전 모으기로 돈을 모을 때는 매일 자정 전에 잔고 끝자리를 999원으로 맞춰놔요. 이때 1천원 미만이면 저금통에 입금 안 되기 때문에 잔고를 최소 1999원으로 맞춰야 해요. 그러면 위와 같이 점심 즈음에 저금통으로 999원이 입금되요.

 

 

카카오뱅크에서는 12월에 앱테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요. 매일 카카오뱅크에 접속해서 이벤트 들어가면 위와 같은 앱테크 이벤트가 있어요. 매일 카카오뱅크에 접속해서 이벤트 항목으로 들어가면 점수가 1점씩 오르고, 매주 1회 점수에 따라 돈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카카오뱅크 앱테크를 하면서 카카오뱅크 어플 들어간 김에 저금통에 999원이 입금되도록 잔고 끝자리를 999원으로 맞춰주면 카카오뱅크에서 앱테크도 하고 세전 이자 10% 주는 저금통에 돈이 입금되도록 할 수 있어요.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저금통 서비스는 비록 한도가 10만원이고 마음대로 입금도 못 하지만 대신 연리 10%짜리에요. 이 정도면 충분히 할 가치가 있어요. 특히 앱테크, 짠테크로 소액을 모아간다면 더욱 매우 유용해요.

 

소액이니까 별 볼 일 없다고 여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을 바꿔서 해볼 필요가 있어요. 먼저 현재 시중 파킹통장의 경우, 2만원에 하루에 1원 정도 이자가 지급되요. 그러니까 앱테크든 뭐든 1원 벌면 2만원의 하루 이자를 번 셈이에요. 또한 만약 대출이 있다면 대충 1만원당 하루 이자가 1만원쯤 하니 어떻게든 1원을 벌어내면 대출 1만원 하루 이자는 틀어막은 셈이에요. 1원은 작은 돈이지만 작다고 아무 의미 없는 돈은 아니에요.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저금통 서비스는 꽤 쓸 만한 기능이에요. 앱테크, 짠테크에 도움되는 소액 고금리 예금 상품이에요. 게다가 현재 카카오뱅크가 앱테크 이벤트 진행중이기 때문에 카카오뱅크 어플 들어갔을 때 매일 잔고 끝자리를 999원으로 맞춰놓는 것을 같이 하면 저금통 잔고를 빠르게 늘려갈 수 있어요. 세후 연리 10% 이자라면 아무리 올해 금리가 많이 오르고 예적금 이율, 채권 수익률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상당히 높은 이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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