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갑작스러운 블로그 방문자 수 폭발 원인을 찾아보니...

좀좀이 2012. 11. 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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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낮잠자고 일어나 평소처럼 블로그 방문자수를 확인했다.


이번달 목표는 일 평균 방문자 500명 넘어보기. 평소 400만 넘으면 '오늘 성공했구나' 자축하는데 이번달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이 들어와서 운이 따라준다면 일 평균 500명 돌파도 가능해졌다. 다음달 다시 푹 꺼지더라도 한 번이라도 해 보는 것이 어디야.


400만 넘으라고 하며 접속한 블로그. 그런데 방문자가 700을 넘었다.


"뭔 일이야?"


이 블로그 운영한지 어언 1년. 내 블로그 1일 방문자가 700명을 넘어본 적은 딱 한 번 있다. 그리고 이번달에 딱 700명 찍었다.


대체 무슨 일이기에 내 블로그에 방문자가 폭증했지?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전부 '아제르바이잔'이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전쟁이라도 났나? 그런데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무리 전쟁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내 블로그에 이렇게 아제르바이잔 검색 유입으로 도배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열심히 관심을 가질 리는 없는데...


어쨌든 많이 들어오니 좋기는 좋았다. 하지만 궁금한 것은 궁금한 것. 그래서 무슨 일 있나 네이버 뉴스에 접속한 순간...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평소 하던 대로 스포츠 뉴스들 좀 보고 다시 네이버 뉴스 메인으로 들어간 순간.



아제르바이잔 원유 목욕!


이거 때문에 갑자기 아제르바이잔으로 검색해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구나!


참고로 네이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다음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평소에는 아제르바이잔으로 들어오는 사람 거의 없는데, 아마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나라 양대 포털에 내 글이 두 개씩 걸려 있는 것이겠지. 어쨌든 이래서 갑자기 아제르바이잔으로 폭발적으로 많이 들어온 거 같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전에 딱 한 번 1일 방문자 700명을 넘겼을 때 (칠천명 아니다. 칠백명이다), 그때도 원인은 아제르바이잔이었다는 것. 그때는 런던 올림픽 떄였는데 우리나라 레슬링 선수들이 아제르바이잔 선수들에게 졌고, 그때 아제르바이잔이 심판 매수를 했다는 설이 돌아서 갑자기 아제르바이잔 검색이 폭증했었다.


아제르바이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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