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경기도 의정부시 맛집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시민로에 위치한 터키 케밥 맛집 아이엠아이엠이스탄불케밥이에요. 여기는 의정부역 동부 교차로에서 송산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시민로에 위치해 있어요. 의정부역 노브랜드 버거에서 중랑천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나와요.
"요즘 의정부에 외국인들 많이 늘어났네?"
의정부역 주변에 외국인들이 매우 많이 늘어났어요. 예전에도 의정부는 외국인들이 종종 보이곤 했어요. 특히 주말이 되면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주말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의정부시가 경기도 동북부 중심도시이기 때문이에요. 의정부 자체는 공장이 별로 없어요. 공장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매우 작은 수준이에요. 의정부는 공업이 발달한 지역은 아니에요.
하지만 의정부 주변 양주, 포천, 동두천 등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에요. 그래서 주말이 되면 이들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의정부로 넘어오곤 했어요. 그래서 주말이 되면 외국인이 많이 보였고, 평일에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근래 들어서 달라졌어요. 외국인들이 항상 꽤 있어요. 게다가 예전에 보이던 외국인들과 달리 매우 젊은 외국인들이에요. 대학생쯤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어요.
'의정부에 있는 대학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 대거 유치했나?'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히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이와 더불어서 의정부에 드디어 우즈베키스탄 식당이 생겼어요. 의정부도 하나쯤 있을 법 했지만 작년까지는 없었어요. 중앙아시아 사람들도 간간이 보이는데 계속 없어서 의아했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의정부에 우즈베키스탄 식당이 생겼고, 저도 우즈베키스탄 음식 먹고 싶을 때 굳이 동대문까지 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어요.
그렇게 우즈베키스탄 식당이 생겨서 우즈베키스탄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이었어요.
"터키 케밥집 생겼네?"
우즈베키스탄 식당 맞은 편에 터키 케밥집이 생겼어요. 터키 케밥 식당 이름은 이스탄불케밥이었어요.
"티무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대결이야?"
보고 웃었어요. 티무르 제국과 오스만 제국처럼 시민로를 가운데에 두고 우즈베키스탄 식당과 터키 케밥집이 대각선으로 있었어요.
"의정부에 진짜 터키 케밥집도 생겼네?"
위치를 보고 무슨 티무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대결이냐고 웃었지만, 한편으로는 의정부에 드디어 진짜 터키 케밥 가게가 생겨서 놀랐어요.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 봤어요.
"영업시간 이렇게 밤 늦게까지 한다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시민로 터키 케밥 및 야식 맛집 아이엠아이엠이스탄불케밥은 영업시간이 평일 새벽 2시까지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러면 상당히 늦게까지 영업하는 거였어요. 일반적인 케밥 맛집이 아니라 야식 맛집도 겸하고 있었어요.
'이거 진짜 영업 시간 맞아?'
이스탄불케밥이 있는 곳이 의정부 구시가지에서 늦게까지 노는 구역이기는 했지만,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면 정말 늦게까지 영업하는 거였어요. 게다가 이 가게가 술을 파는 가게도 아니었어요. 술도 같이 판매한다면 모르겠지만, 술을 안 팔기 때문에 더 궁금해졌어요.
'진짜 늦게 가봐야지.'
그래서 아주 늦게 가보기로 했어요. 아예 자정 넘어서 가서 정말 영업하는지 보고, 영업하면 그때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밤 9시가 넘어서 한 번 가봤어요.
"이스탄불 케밥 가봐야겠다. 설마 진짜 하고 있을 건가?"
이스탄불 케밥으로 갔어요.

"진짜 하네?"
많이 놀랐어요. 정말로 새벽 1시가 다 되었는데도 이스탄불 케밥은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이스탄불 케밥 안으로 들어갔어요.

케밥 고기 종류는 닭고기와 쇠고기였어요. 여기에 라바쉬 케밥, 브레드 케밥, 바게트 케밥으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음료와 사이드 메뉴도 있었어요.
그리고 케밥을 세트 메뉴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3500원을 추가하면 세트 메뉴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세트 메뉴는 음료수와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는 라바쉬 케밥을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맵게 주문할 수도 있었어요. 단, 기계에 맵게 주문하는 옵션은 없었고, 주문하면 직원분이 매운 소스 뿌리냐고 물어봤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라바쉬 케밥 세트가 나왔어요.
라바쉬 케밥 세트는 콜라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왔어요.

케밥은 매우 맛있었어요.
이후 몇 번 더 갔어요. 케밥이 맛있어서 여러 번 갔어요.

그런데 아주 바삭하게 구워진 라바쉬로 만든 케밥은 처음에 갔을 때만 먹어봤고, 그 다음부터는 부드러운 라바쉬로 돌돌 만 케밥이었어요.
'흥미롭네.'
맞은편 우즈베키스탄 식당의 케밥도 초기에는 매우 바싹 구운 케밥이었는데 이후 부드럽게 구운 케밥으로 바뀌었어요. 여기도 라바쉬가 처음에는 과자처럼 바싹 구운 라바쉬였는데 이후 부드럽게 구운 라바쉬로 바뀌었어요.

이후에도 여러 번 갔고, 여러 번 간 후 종합적인 맛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저는 갈 때마다 라비쉬 케밥만 먹었기 때문에 라바쉬 케밥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소스는 매운 맛이 안 매운 맛보다 훨씬 맛있어요. 매운 맛 소스를 고르면 빨간 소스가 추가로 들어가요. 빨간 소스가 들어간 매운 맛 케밥은 한국인 기준으로는 안 매워요. 느끼함을 가벼운 매콤함으로 가볍게 잡은 수준으로, 삼양라면 정도의 매운 맛이라고 보면 되요.
그런데 이 가벼운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매운맛 케밥이 훨씬 더 맛있어요. 먼저 기본 소스로 들어가는 요거트의 기름진 맛을 아주 살짝 가볍게 매콤한 맛이 매우 잘 잡아줘요. 그리고 단순히 요거트의 기름진 맛을 잡는 것이 아니라 매콤한 소스는 그 자체에 간이 약간 되어 있어요. 그래서 간도 딱 맞아요. 안 매운 소스로 먹으면 약간 싱겁고 느끼할 수 있어요. 맛 밸런스를 보면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매운맛이 매우 좋았어요. 사장님께서 매운 소스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안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도 매운 소스로 고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요.
닭고기 케밥과 쇠고기 케밥은 고기맛이 확실히 다른 것도 있지만, 식감에서 닭고기가 쇠고기보다 더 부드러워요. 대신 고기 맛과 향은 쇠고기가 더 진하구요.
"여기 케밥 진짜 잘 말아준다."
아이엠아이엠이스탄불케밥의 라바쉬 케밥은 단 한 번도 지저분하게 먹은 적이 없었어요. 케밥을 정말 매우 예쁘게 잘 말아줬어요. 재료는 풍성하게 잘 들어 있는데 매우 단단하게 잘 말아줬어요. 그래서 굵기는 매우 굵은 김밥 굵기였어요. 하지만 속재료는 상당히 잘 들어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다 먹었을 때 아래로 질질 흘러나온 재료가 없었어요.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껏해봐야 야채 한 조각, 고기 한 점 수준이었어요. 아래쪽까지 고기와 야채가 매우 고르게 들어 있는데 단단하게 잘 말아줘서 마지막까지 버리는 재료 없이 상당히 깔끔히 먹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상당히 깔끔하게 말아줘서 포장지를 찢어가며 먹는데 손에 묻는 게 없었어요.
케밥을 단단하고 예쁘게 잘 말아줘서 베어무는 식감도 매우 좋았어요. 속재료들이 조밀하게 모여 있었기 때문에 베어무는 맛이 너무 즐거웠어요. 한 입 베어물면 안에는 잘 구운 고기와 야채, 소스, 감자튀김이 꽉 엉켜서 하나가 된 맛이었어요.
아이엠아이엠이스탄불케밥은 라바쉬 케밥은 닭고기, 쇠고기 둘 다 맛있었어요.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닭고기, 보다 더 고소한 향을 원한다면 쇠고기를 고르면 되요. 게다가 맛도 야식으로 먹기에 좋은 맛이고, 영업 시간도 새벽 2시까지라서 진짜 야식으로 먹기 좋은 식당이에요. 그 이전에 케밥 자체가 상당히 맛있구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종종 가서 먹곤 해요.
그리고 이후에 정말로 자정 넘어서 새벽 1시 다 되어서도 가봤어요. 이때도 영업하고 있었어요. 정말로 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장사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야식 먹으러 가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