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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상당히 위험한 이유

좀좀이 2021. 4.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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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가 상당히 많이 증가했어요. 2020년 3월 폭락장 때 연기금마저 한국 주식을 내던지는 상황 속에서도 주식을 무지막지하게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들 때문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였어요. 현재는 2021년 1월보다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많이 빠져나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요. 새로 매수하는 것 외에 과거에 매수해서 지금까지 들고 있는 것도 합쳐서 보면 전국민 중 상당수가 주식 시장에 들어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주식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새로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도 계속 있어요. 단지 과거에 비해 과격한 풀매수 풀배팅이 줄어들었을 뿐이에요. 증시 유입 자금은 늘어날 때도 있고 줄어들 때도 있어요. 다른 투자 시장이 더 좋으면 거기로 돈이 빠져나가서 증시 유입 자금이 줄어들고, 증시가 재미없는 상황이면 단타 매매 자금 유입이 줄어들어서 증시 유입 자금이 감소해요. 반면 증시가 활황이면 또 단타 매매 자금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증시 유입 자금이 증가해요.

 

중요한 것은 단순히 증시 유입 자금의 증감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주식 투자에 대한 일반 대중의 생각이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해요. 과거에 주식 투자라고 하면 사회적 인식이 노름, 도박과 다름 없었어요. 한국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어요. 2007년 처음 코스피 2000 포인트를 돌파한 후 코스피 2000대에서 3000대까지 올라오기까지 10년 넘게 걸렸어요. 그 당시 은행 금리를 떠올려보면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은행 정기예금 가입한 사람만도 못한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이러니 당연히 단타 매매만이 답이었고, 더 도박성 강하고 변동성 심한 제약주, 바이오주, 테마주 단타 매매가 활성화되다보니 인식이 아주 바닥까지 떨어졌어요.

 

하지만 지난해 대세상승장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해서 대세폭등장이 펼쳐졌고, 부동산 폭등에 은행 이자 폭락까지 겹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엄청나게 달라졌어요. 정기예금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시대가 되었어요. 제1금융권 정기예금이 0%대까지 나오고 있다는 말은 이제 2% 수익만 낼 수 있으면 해볼만한 짓이라는 것을 의미해요. 이게 상당히 크게 부각되고 있어요. 제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가 0.x%인 상황이니까 뭔 짓을 하든 1년에 2%만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크게 잡아서 3%만 벌 수 있다면 은행 예금보다 훨씬 나아요. 물가도 뛰고, 주식도 뛰고, 암호화폐도 뛰고, 부동산도 뛰는데 은행 금리만 폭락했으니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수 밖에 없었어요.

 

오죽하면 이제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돌아다니고 있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은행 예금에 돈 집어넣으면 화폐가치 폭락으로 인해 졸지에 거지 된다고 벼락부자가 아니라 벼락거지 되지 말자고 여기저기 투자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어요. 엄청 증가한 수준이 아니라 전국민 다 참여하고 있는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코스피 3000 포인트가 거품이라는 말도 많고 거품이 아니라는 말도 있어요. 분명히 실물경제와 서민경제는 악화되었어요. 하지만 화폐 가치 하락은 무려 10년 넘게 지속되어 왔어요. 10년간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른 적이 거의 없어요. 기준 금리는 맨날 낮아졌어요. 즉, 시장에 돈이 엄청나게 풀렸어요. 그간 금리 변동, 유동성 증가를 고려하면 오히려 코스피 2000 포인트를 기준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이상해야 정상이에요.

 

이게 와닿지 않는 사람도 여럿일 거에요. 나는 망하고 있는데 무슨 세상에 돈이 풀리고 넘치냐고 절규하는 사람들 많은 거 알아요.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 해요. 시중에 풀린 자금은 어마어마해요. 이게 엉뚱한 곳에서 흘러넘칠 뿐이에요. 온갖 것에서 다 돈을 뿌려대고 있어요. 캐시슬라이스처럼 광고만 봐도 돈 받는 것도 많고 토스 만보기처럼 걷기만 해도 공돈 받는 것도 많아요. 심지어 증권사 가입 이벤트만 해도 몇 만 원씩 뿌려대는 세상이에요.

 

우량주 적립식 투자하려고 하는데 뭐가 좋나요?

우량주 사놓고 묵히면 되나요?

삼성전자 적립식 매수하면 되나요?

 

주식 커뮤니티에서 참 쉽게 볼 수 있는 질문이에요. 우량주 사놓고 푹푹 묵혀놓으면 돈 버냐는 질문, 또는 적금 대신 우량주 적립식 매수하는 거 어떻냐고 물어보는 질문 진짜 많이 보여요. 주식 유튜브, 주식 관련 서적을 보면 이런 투자 방식을 추천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마치 우량주 적립식 매수하면 누구나 다 돈 벌고 부자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홍보해요. 그 전략이 영원히 맞을 것처럼 떠들어대요.

 

그렇지만 실제로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도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또한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실행에 옮겨야 해요.

 

먼저 한국 주식 우량주 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KOSPI200 종합주가지수 차트에요. KOSPI200 지수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을 모아서 만든 지수에요. 여기에서 우선주는 제외되요.

 

 

한국 대형주 지수라 할 수 있는 코스피200 지수도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별 반 다르지 않아요. 이것만 봐도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눈치챈 사람들 좀 있을 거에요.

 

여기에서 질문 하나를 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가 그렇게 꾸준히 우상향했다고 하는데 대체 왜 지수는 이 따위였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하면 '항상' 돈 벌 수 있다? 완벽히 틀린 말이에요.

 

몇 가지 재미있는 실제 사례를 보면 보다 더 직관적으로 와닿을 거에요.

 

1. 현대차 -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는 전설적인 2010년대 차화정 장세 때 고점을 이제 간신히 찍었다가 또 미끄러져내렸어요. 2020년에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에는 실적 이유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다른 이유가 훨씬 더 컸어요. 바로 전기차, 수소차, 애플 협약 등등 테마주 성격이 강해지면서 저렇게 2010년 차화정 장세때 고점까지 다다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무슨 화무십일홍 찍는 것처럼 차화정 장세 당시 고점 돌파한 후 바로 미끄러져 내리며 또 그 당시 고점보다 아래로 내려왔어요.

 

그렇게 유명한 우량주인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가 저래요. 우량주 적립식 투자했다면 결국 돈 벌어서 나왔을 거 같나요? 배당금으로 돈 벌기는 했을 거에요. 하지만 기회비용적 손실이 어마어마한 건 말할 필요도 없어요. 여기에 차화정 장세 이후 아름다운 대세폭락기를 다 버티면서 계속 적립식 매수를 한다? 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려워요. 현대차 주식이 테마주처럼 되어서 차화정 장세 당시 고점 돌파할 거라고 본 사람 별로 없어요.

 

2. 아모레퍼시픽 - 코스피 090430 아모레퍼시픽 주식

 

 

코스피 090430 아모레퍼시픽 주식 주가는 여태 오른 게 2015년 2월달 주가에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주가는 아직 도달 못 했어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저 지경이 된 이유는 중국 때문이에요. 중국으로 폭등했고, 중국으로 폭망한 대표적인 주식이에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사람들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대해 뭐라고 했을 거 같나요. 중국 시장 떠들어대며 대박난다, 고점 재돌파 시도한다, 한류 열풍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등등 장밋빛 전망이 계속 나왔어요.

 

3. 농심 -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은 식품주 중 근본 우량주에요.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 주가는 아모레퍼시픽 주가보다는 덜 극단적이에요. 2015년, 2016년 폭등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 이슈 때문이었어요.

 

4. 대한항공 -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

 

 

대한항공은 망하고 싶어도 못 망하는 회사에요. 대한항공이 망하면 한국 항공물류 그 자체가 망해버리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망할 처지에 놓이면 정부에서 어떻게든 살려낼 수 밖에 없어요. 대한항공 규모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 항공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한국 2대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지금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아시아나항공이에요. 이 중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을 완전히 대체할 규모가 아니에요. 여기에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까지 합치면 '대한항공'이라는 기업 전체 규모는 훨씬 더 커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어떻게 해도 망하지 못 해요.

 

그렇지만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 산 사람들은 돈을 참 많이 잃었어요. 저게 적립식 투자로 해결될 수준으로 보이나요.

 

5. KT&G - 코스피 033780 KT&G 주식

 

 

고배당주로 상당히 유명한 코스피 033780 KT&G 주식이에요.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고, 담배 수출도 잘 하고 있어서 실적도 좋아요. 성장성이 없다? 전자담배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했어요. 하지만 주가 현실은 저래요.

 

코스피 033780 KT&G 주식 주가 털어먹는 방법은 워낙 유명해서 주린이들도 주식 한 달 정도 하면 다 알아요. 연초에는 기관, 외국인이 찍어누르고 주가 충분히 낮아져서 안전마진 크게 남을 때 매수했다가 찬바람 불고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오면 그때 팔든가 배당 받든가 하는 아주 뻔한 전략이에요. 이걸 여태 모르면 아직 주린이 중에서도 초짜 주린이에요.

 

더 웃긴 건 2020년 1월 주가를 아직도 회복 못 했어요. 주가만 보면 유상증자 무지막지하게 때려댄 종목이고 실적 최악으로 떨어져서 아예 회복 못 하는 쓰레기 주식 차트인데 실제로는 정반대로 돈 엄청 많고 실적도 잘 나오고 있어요.

 

6. 포스코 -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

 

 

위의 것을 다 봤는데도 아직도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진리이고 답으로 보이나요? 그러면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 차트 진짜 잘 봐놓으세요.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포스코는 우상향이 기대되는 매우 좋은 주식이었어요.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 경제 발전의 상징으로 많이 홍보되는 기업이 바로 포항제철 - POSCO 였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부터 실릴 정도로 전국민이 다 아는 한강의 기적의 상징 같은 기업이었어요.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철강 수출 호조와 아주 어렸을 적부터 학교에서 대놓고 배우는 기업이라는 친숙한 점, 중공업 주도 경제성장 때문에 정부에서 특히 신경 많이 쓴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상당히 좋은 주식이었어요.

 

특히 무턱대고 삼성전자 주식, 삼성전자우 주식을 적립식 매수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포스코 주식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줘요.

 

 

위 차트는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의 2000년부터 2007년 차트에요. 정말 아름다운 우상향 차트에요. 중간중간 하락할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적립식 매수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차트였어요.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커요. 2000년대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은 정확히 지금의 삼성전자 주식 포지션이었어요. 실제로 리먼 사태 폭락장 때 많은 사람들이 1순위로 노리던 주식이 포스코 주식이었어요. 당시 삼성전자 주식은 지금의 카카오 주식 같은 포지션에 가까웠어요. 앞으로 반도체와 핸드폰이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크기는 했지만 경쟁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어요. 2007년까지는 포스코 주식을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었지만 2010년 들어와서 포스코 주식을 적립식 매수했다면 말 그대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꼴 밖에 안 났어요. 심지어 포스코 주식 주가는 사상 초유의 유동성 대세상승장 속에서 아직도 전고점의 50% 수준 밖에 못 올라왔어요. 2007년에 포스코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이 미래에 저렇게 될 줄 알았을까요?

 

2020년 3월 이후부터 대세폭등장이 시작되었어요. 2020년에 한해서는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정답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하면 추세 추종 불타기 기법이 된 셈이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었어요. 시장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투자 방법이 적립식 투자 - 무한 불타기 매매 방식이었기 때문에 성공했어요.

 

그렇지만 이게 항상 정답일까요?

 

천만의 말씀이에요. 완전히 틀렸어요.

 

대세상승장에서는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훌륭한 투자 방법이에요. 그러나 대세하락장은 고사하고 횡보장, 박스권 구간이 지속된다면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크게 잘못된 방식으로 전락하기 딱 좋아요. 횡보장에 주가가 횡보하거나 박스권을 형성해 그 안에서만 등락이 있을 경우, 매수 한 번 잘못하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날려요. 배당금 받아봐야 원금에서 손실중이라 0.x% 예적금 가입한 것만도 못한 성과 나오기 딱 좋아요.

 

대세상승장에서는 누구나 다 워렌 버핏 빙의해요. 그러다 폭락 한 번 처맞아보면 그때 정신 번쩍 차려요. 한국 주식 우량주 투자도 마찬가지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차트를 보면 우량주조차 개잡주 테마주처럼 움직였다는 걸 볼 수 있어요. 실제 그렇게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이는 한국 시장 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 기인해요. 국제 경제,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 온갖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다 보니 우량주라 해도 크게 보면 개잡주처럼 움직여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매수했다가 크게 손해볼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어요.

 

1. 대세하락장

 

대세하락장에서는 우량주고 개잡주고 답이 없어요. 그냥 처박아요.

 

2.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의 하락세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이 하락세일 때는 설령 실적이 잘 나왔다 해도 엄청나게 저평가당해요. 심지어 '호재소멸'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주가가 더 처참히 떨어지기까지 해요. 주가는 단순히 기업의 가치, 실적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에요. 인기투표 성격도 상당히 강해요. 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한들 시장에서 외면당하거나 시장에서 아예 해당 기업의 사업 영역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면 아무리 실적 좋고 전망 좋다 해도 주가가 못 오르고 질질 흐르고 하락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아요. KT&G 주식, 각종 은행주가 대표적이에요.

 

3. 경쟁 기업에 밀리는 경우

 

특히 선두권에 속한 기업이 한 번 경쟁 기업에 밀리면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져요. POSCO 주식이 대표적인 사례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 방법 또한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에요. 시기와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크게 수익낼 수 있지만, 만약 시기와 조건이 안 맞아떨어진다면 오히려 막대한 손해를 보기 딱 좋은 투자 방법이에요. 원래 적립식 투자가 양날의 칼이에요. 상승할 때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할 때는 손실을 극대화하기 딱 좋은 방법이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고려중이라면 그게 삼성전자라 할 지라도 먼저 대세상승장인지, 관련 경기 사이클이 좋은지, 세계적으로 경쟁기업에 밀릴 일 절대 없을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해요. 무턱대고 지금 한국은 삼성전자의 나라니까 삼성전자 주식을 적립식 투자한다? 우량주에 적립식 투자한다? 위 사례로 든 기업들 현재 한국에서는 1위 기업들이에요.

 

한국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한국 개잡주 적립식 투자보다 투자자 본인에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우량주가 개잡주보다 안전한 이유는 아무래도 상장폐지 위험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정작 투자자 본인에게 청산가리 그라목손이 될 수 있어요. 개잡주 적립식 투자라고 하면 누구나 큰 손실을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요. 하지만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일반인들이 설마 그 기업 망하겠냐고 방심하고 무턱대고 크게 덤벼들었다가 우량주의 배신에 제대로 두들겨맞을 수 있어요.

 

한국 주식 개별주는 우량주든 개잡주든 똑같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해요. 한국 주식은 설령 우량주라 하더라도 정말 대세상승장에 기업 전망이 좋고 국제 경기 사이클도 강세에다 더 성장할 거 같다면 적립식 투자가 맞지만 만약 하나라도 의심된다면 다시 또 진지하게 검토해보고 조사하며 신중히 접근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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