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죽어버린 도시의 광기 (2021)

현대약품 주식 치매 치료 테마주 미에로화이바 관련주 마이녹실 탈모 치료제 테마주 버물리 관련주 모기 창궐 수혜주 2021년 1월 6일 단타 매매 실패

좀좀이 2021. 1.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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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주식 단타 매매 중에서 내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주식은?

 

매주 금요일마다 정신 날려버리는 매매가 한 건씩 터졌어요. 하나하나 주옥같은 매매였어요. 귀신에 홀려서 정신차려보니 이미 물에 빠져있더라는 이야기가 남들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매주 금요일만 되면 뭐에 홀린 듯 주식 매매를 해서 대참사나는 일이 꼭 한 건씩 터졌어요. 주식 매매를 하는 건지 주식 세계의 전설의 고향을 찍는 건지 분간 안 될 일이 금요일만 되면 꼭 일어났어요.

 

그러나 2021년 1월 주식 단타 매매 중 제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주식은 금요일에 매매했던 주식들이 아니었어요. 2021년 1월 저의 주식 단타 매매 전략 전체를 뒤흔들어버린 주식이 있었어요. 정말 충격적이라서 그건 그 당시 글로 쓰지도 못했어요. 제대로 멘탈 날아갔거든요. 매매 실패하면 반성하는 자세로 반성문 작성하듯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작성하지만 이 주식만큼은 그 당시 하도 충격받아서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2021년 1월 6일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매매. 이건 2021년 1월 주식 매매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큰 충격을 준 주식이었어요.

 

2021년 1월 6일이었어요. 밖에 나갈 수 없었어요. 날이 너무 추웠어요. 그냥 추운 정도가 아니라 너무 추워서 안 나가고 싶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밖에 나가서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분위기도 뒤흉흉하고 나가서 돌아다니다 어디 들어가서 얼어붙은 몸을 녹일 곳도 없었어요. 돌아다니다 몸을 녹이기 위해 계속 식당 가서 밥 먹는 건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카페에 들어가서 앉아 있을 수도 없었어요.

 

괜찮아. 한국 정부가 대한민국 공식 도박장을 열심히 가동시키고 있잖아. 사람들한테 쓸 데 없이 나가지 말고 한 판 시원하게 땡기며 놀라고 하고 있잖아.

 

2021년 1월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한국 증시는 아주 대호황이었어요. 여기저기서 잭팟 터지고 난리났어요. 아무 주식이나 잡아서 한 판 땡기면 돈이 쫘르르 쏟아나오는 사장님이 미쳤어요 신장개업 이벤트 중이었어요. 정말 돈을 벌려고 주식판에 뛰어든 사람도 있겠지만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 집에서 할 거 없어서 한국 주식 한 판 땡겨보는 사람도 이 당시 꽤 있었을 거에요. 한국 주식은 어차피 아사리 도박판이니까요. 기관, 외국인들도 뛰어들어서 신나게 주식 한 판 땡기며 즐거운 신년을 짜릿한 투기, 노름으로 맞이하고 있었어요.

 

'나가봐야 할 것도 없는데 주식이나 한 판 땡겨?'

 

나가봐야 진짜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괜히 나가서 고생할 바에는 집에서 보일러 틀어놓고 코스피 카지노, 코스닥 하우스에서 주식 한 판 땡기며 노는 것이 더 나았어요. 여기저기에서 잭팟 터졌다고 난리고 빨간불이 삐용삐용 뜨면서 어서 아무 주식이나 골라잡아서 돈 넣고 한 판 땡기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모두가 한국 주식으로 한 판 땡기며 노름하고 있는데 저도 빠질 수 없었어요. 재미있잖아요. 1주 갖고 매매하면 부담없고 완전 게임이에요. 게임처럼 즐기면 세상에 주식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도 없어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리듬게임도 되고 전략시뮬레이션도 되요. 뺑뺑이 다트 찍기 게임도 되구요. 자신의 매매 전략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바뀌어요. 승패도 아주 확실해요. 보상과 처벌도 아주 명확하구요. 이보다 재미있는 게 어디있어요.

 

땡기려면 사람 많고 화끈한 곳에서 땡겨야지!

 

역시 한국 주식은 급등주 따라잡기가 최고에요. 기업이 건실하면 뭐해요. 주가 관리 거지같이 하고 배당도 시원찮게 주면 그건 쓰레기 휴지조각이에요. 시원하고 화끈하게 주가 팍팍 올라가줘야 좋은 주식이고 배당금도 펑펑 쏟아져나와야 좋은 주식이죠. 한국 주식 중 제일 좋은 주식은 누가 뭐래도 급등주에요. 급등주 투자야 말로 최고로 가치있는 투자에요. 이런 데에서 주식 한 판 땡겨줘야 엄청 재미있어요.

 

"급등주 뭐 있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종목순위로 들어갔어요. 화끈하고 아름다운 급등주를 잡아서 한 판 땡기고 싶었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미에로화이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과 관련된 대표적인 제품은 미에로화이바에요.

 

'한국인들이 전부 집에 갇혀 있으니까 변비 앓고 있나?'

 

그건 아닐 거였어요. 미에로화이바 사상 최대 매출 같은 뉴스는 못 봤어요. 현대약품과 관련된 것을 또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버물리? 설마 겨울 모기 창궐?

 

전에 광동제약 주식 투자할 때였어요. 사상 초유의 수돗물 깔따구 사태로 광동제약 주식이 폭등했었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관련된 제품으로는 미에로화이바와 더불어 버물리가 있었어요. 겨울 모기 대창궐이라면 버물리가 많이 팔릴 거에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추워서 모기가 창궐하는 게 아니라 모기알도 얼어서 다 터지게 생겼어요. 게다가 뉴스에 겨울 모기 창궐 뉴스 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았구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과 관련된 뉴스가 없는지 찾아봤어요.

 

"치매 치료 테마주!"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이 치매 치료 테마주라서 급등중이라고 나왔어요. 현대약품은 치매약 4개 성분인 하이페질(성분명: 도네페질), 디만틴(메만틴), 스타그민(리바스티그민), 타미린(갈란타민)을 갖고 있어요. 치매 관련주가 엄청나게 뜨고 있는데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은 당연히 치매 관련주에 속했어요.

 

"이거다!"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거래창으로 들어갔어요. 진입 타이밍을 노렸어요. 타이밍이 왔어요.

 

 

2021년 1월 6일 오전 10시 6분,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1주를 9680원에 매수했어요.

 

'이건 간다.'

 

예, 갔어요. 반대로 갔어요. 목이 돌아갔어요. 아래로 시원하게 내리꽂기 시작했어요. 와르르 쏟아졌어요. 순식간에 2% 넘게 손실이 났어요. 2% 손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폭락했어요. 매수세는 다 죽어버렸고 매도세가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아래로 쏟아져내려왔어요.

 

'이거 타점 잘못 잡지 않았을 건데?'

 

그동안 주식 단타 매매하던 경험에 의하면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주가 9680원은 들어갈 타이밍이 분명히 맞았어요. 하지만 제가 맞다고 봤다고 해서 맞은 건 아니었어요. 제대로 물렸으니까요.

 

'어차피 한국 주식은 크게 먹을 게 제약, 바이오 뿐인데 가치투자 가?'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은 처참히 물린 상태. 매수세는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이제 거래량 자체가 말라가고 있었어요. 이렇게 된 이상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에 가치투자해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제약주니까 한 번은 뛰겠죠. 한국 주식 최고의 급등주는 제약 바이오에서 나오니까요. 신풍제약이 그랬고 박셀바이오가 그랬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이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었어요.

 

매수세가 아무리 주가를 올리려 해도 매도 물량이 너무 역겹게 쏟아져나왔어요. 간신히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기는 하지만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거 반등 한 번 줄 때 탈출해야겠다.'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가가 9680원 언저리에 오면 손절치고 탈출하기로 했어요.

 

오전 11시 6분, 드디어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주가가 9600원까지 간신히 기어올라왔어요. 2% 손절 원칙은 이미 깨진 상태. 여기에서라도 정리해야 했어요. 손가락으로 툭 치면 무너질 매수세였어요. 80원 때문에 손절 못 쳤다가 몇백 원 날릴 수 있었어요. 적당히 손절하고 뛰쳐나오라고 구조대가 외칠 때 구조대 품에 안겨야 했어요. 그간 경험에 의하면 그랬어요.

 

 

"버려!"

 

다른 힘 좋은 급등주 새로 타면 되었어요. 이건 빌빌거리며 올라오는 꼴이 다시 처박게 생겼어요. 9600원에 치매 치료 테마주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을 버리고 간신히 탈출했어요. 제 예상대로 마이녹실 탈모 치료제 테마주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주가는 다시 밀리기 시작했어요.

 

"진짜 잘 탈출했네."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을 9680원에 매수해서 960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손은 80원이었어요. 여기에 코스피 도박장 이용료라고 국가가 증권거래세로 21원 거둬갔어요. 총 손실은 101원이었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을 손절했기 때문에 잠시 주식 매매를 쉬기로 했어요. 할 거 하다가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주가가 궁금해졌어요.

 

"이 개잡주! 지금 주가 얼마야? 또 엄청 처박은 거 아냐?"

 

컥!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은 1만원이 넘어 있었어요. 9600원에서 다시 질질 흐르나 했는데 엄청나게 위로 말아올려버렸어요. 이날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 주가는 제가 9600원에 손절한 후 10500원까지 치솟았어요. 종가는 9920원에 마감되었어요.

 

엄청나게 충격적이었고 혼란스러웠어요. 이걸 끝까지 들고 있었다면 종가에 던졌어도 먹고 나올 거였어요. 수익률도 괜찮게 잘 나왔을 거였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길게 들고 갈 수는 없었어요. 그 상황에서는 분명히 손실을 잘라버리는 것이 맞았어요. 그걸 저 위까지 확 말아올라갈 줄 몰랐어요.

 

가만히 있었다면 널널하게 익절할 것을 손절해서 손해봤기 때문에 크게 충격받았어요. 문제는 이건 반성할 것이 딱히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9600원까지 반등 나왔을 때 자르는 것이 맞았어요. 무턱대고 구조대 왔는데 더 버티다가 만약 떨어졌다면 이것도 대참사났을 거였어요.

 

코스피 004310 현대약품 주식은 치매 치료 테마주이자 조현병 테마주이고, 마이녹실 탈모 치료제 테마주에요. 미에로화이바 관련주이기도 하고 버물리가 있기 때문에 모기 창궐 수혜주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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