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포가토

좀좀이 2019. 10.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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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아포가토에요.


모처럼 홍대입구로 놀러가서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바람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가만히 있으면 약간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러나 상수역에서부터 걸어왔기 때문에 약간 더웠어요. 슬슬 어딘가 가서 앉아서 놀고 싶었어요. 다른 곳 갔다가 상수역에서 내려서 걸어오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이럴 때 제일 만만한 곳 중 하나가 베스킨라빈스31이었어요.


'근처에 베스킨라빈스31 하나 있을 건데...'


상수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가는 길에 베스킨라빈스31 매장이 하나 있었어요. 지도에는 있다고 나왔어요. 그래서 지도를 보며 베스킨라빈스31을 찾아갔어요.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은 다음에 무엇을 할 지 결정하고 또 걸을 생각이었거든요. 지도에 나와 있는 매장 위치까지 왔어요. 매장이 있었어요. 대충 아무 거나 하나 먹자고 생각하며 베스킨라빈스31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뭐 먹지?'


새로 나온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거의 다 먹어봤어요. 어딘가에는 제가 모르는 베스킨라빈스31 시즌 메뉴가 있을 수도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가끔 가다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이 있거든요. 아예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인 경우보다는 과거에 출시되었던 아이스크림이 부분적으로 몇 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중인 경우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가끔 새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시즌 메뉴가 존재할 때가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몇 개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다 먹어봤어요. 새로 나온 것은 전부 먹어봤다고 해도 될 거에요. 2019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아빠는 딸바봉 아이스크림도 먹어봤으니까요.


'지금까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 골라서 먹을까?'


이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 중 먹어본 것은 100종류가 넘었어요. 정확히는 105종류 먹어봤어요.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먹어보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운 청담에서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있거든요. 거기에서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따로 글을 안 썼을 뿐이에요. 먹고 글까지 쓴 것이 105종류. 그래도 베스킨라빈스31에는 아직까지도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여러 종류 있어요.


'그냥 상시메뉴 하나 먹을까?'


제가 베스킨라빈스31 일반 매장에서 아직까지도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상시메뉴에요. 상시메뉴 중에는 안 먹어본 종류가 여러 가지 있어요. 그 중에는 인기 좋은 것도 있고, 인기 별로인 것도 있어요.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쭉 살펴봤어요.


"아포가토? 이건 여기에서만 판매하는 건가?"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혹시 몰라서 제 블로그에 들어가서 제가 먹어본 아이스크림인지 확인해봤어요. 없었어요.


"뭐지? 신메뉴인가? 아니면 여기에서만 파는 건가?"


아무리 봐도 제가 예전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인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매우 닮은 모습이었어요. 흰색 아이스크림과 커피색 아이스크림, 그리고 초코렛 칩. 아무리 봐도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름 잘못 붙여놨나?'


이름을 잘못 붙여놓은 것 아닌가 싶었어요. 아무리 봐도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의 차이점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냥 이거 주문해봐야겠다.'


이름을 잘못 붙여놓은 것인지 시즌메뉴인지 알 길이 없었어요. 그래도 일단 이름을 보니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 이것은 상시메뉴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주문해서 아이스크림을 받아든 후, 자리로 왔어요. 혹시 몰라서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아, 이거 이번에 나온 시즌메뉴구나!"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이 올라와 있었어요. 출시일은 2015년 11월 1일이었어요. 2015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었던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흰색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커피색 커피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 모습이에요. 얼핏 보면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뭐가 다른지 차이점을 알기 어려워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263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커피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에 대해 '바닐라와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하모니'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AFFOGATO ICECREAM 이에요.


매장에 달린 이름표에 적힌 설명문은 '바닐라와 에스프레소 아이스킘의 달콤한 조화' 라고 되어 있었어요. 이름표에 적힌 배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AFFOGATO 였어요.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개문 및 영문명이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과 매장 이름표에 적혀 있는 것에 미묘한 차이가 존재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포가토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에스프레소 앤 커피 아이스크림과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떠먹자마자 이런 생각이 확 들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을 때 커피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커피맛, 커피향 다 진한 편이었어요. 이게 커다란 특색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계속 이것과 비슷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더 있었어요.


'뭐였지...뭐였더라?'


아, 자모카! 자모카 아몬드 훠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자모카 아이스크림과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도 커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자모카 아이스크림 및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에 비해서 맛이 순했어요.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맛이 비슷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에서 하얀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시원하고 맑은 맛이었어요. 설탕이 으직으직 씹히는 것 같은 공장제 크림빵 속 크림 같은 맛이었어요. 하얀 크림맛 아이스크림과 연한 커피색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면 상당히 시원하고 맑은 커피맛 아이스크림 맛이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속에는 초콜렛 칩이 박혀 있었어요. 초콜렛은 단맛이 약하고 쓴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초콜렛 씹으면 독한 커피맛이 되었어요. 여기까지는 베스킨라빈스31 에스프레소 앤 커피 아이스크림과 엄청나게 많이 비슷한 맛이었어요.


결정적으로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다른 부분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속에는 아몬드도 들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자모카 아이스크림에는 아무 것도 안 들어가 있고,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에는 아몬드가 들어가 있어요. 자모카 아이스크림은 순수한 커피 아이스크림이고,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은 아몬드와 더불어 초콜렛 시럽도 들어가 있어요. 그에 비해 에스프레소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에 아몬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시원하고 맑은 느낌이 있었어요. 커피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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