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샌드위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샌드위치 중 하나인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에요.


"샌드위치나 하나 먹고 집으로 들어가야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볍게 무언가 하나 먹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것은 식사까지는 아니고 일종의 야식 같은 것이었어요. 야식이라고 까지 할 것도 없고 밤에 먹는 간식 수준이었어요.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로는 식사가 전혀 안 되니까요. 그냥 간식 대신 먹는 것이었어요. 간식 대신 먹는다고 하면 편의점 샌드위치도 꽤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에요. 야채도 들어있고 맛도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집으로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CU, GS25 편의점 모두 있어요. 셋 중 어떤 편의점으로 갈까 잠깐 고민했어요.


'일단 세븐일레븐부터 가봐야지.'


먼저 세븐일레븐 편의점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GS25 편의점은 여기저기 많기도 하고 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도 있기 때문에 잘 가요. CU편의점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어정쩡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세븐일레븐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원래 목적이 편의점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편의점에 들어간 목적에 맞게 샌드위치 진열대로 갔어요.


"어? 이것들 완전 약삽하네."


편의점 샌드위치를 고를 때에는 상당히 신중해야 해요. 편의점 샌드위치 중 속임수를 쓴 샌드위치들이 꽤 있거든요. 밖에 보이는 쪽에는 재료를 풍성하게 집어넣고, 샌드위치 모서리는 텅 비어 있는 샌드위치들이 종종 있어요. 이런 것은 조심해야 해요. 이런 것을 고르면 딱 세 입 즐겁고 그 다음부터는 식빵만 먹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샌드위치 모서리 부분도 잘 살펴보아야 해요.


그런데 남아 있는 샌드위치 대부분이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샌드위치 모서리를 제대로 볼 수 없었어요. 이런 것은 도박이었어요. 샌드위치 끝까지 재료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모서리는 식빵만 존재하는 것들도 꽤 있거든요.


플라스틱 통 내부를 보려고 했어요. 그러나 제게 투시력이 없었어요. 안 보이는 플라스틱 통 내부를 볼 방법이 없었어요.


'지금 도박하기는 싫은데...'


도박할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후딱 먹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있지 않고 모서리까지 보이는 샌드위치를 찾아보았어요.


'이거 밖에 없네.'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만 모퉁이까지 볼 수 있었어요. 모퉁이를 보니 재료가 모퉁이까지 어느 정도 들어차 있는 것 같았어요. 일단 샌드위치는 매우 평범하게 생겼어요. 매우 평범하게 생긴 샌드위치를 먹을지, 도박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통에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고를지 결정해야 했어요.


그냥 이거 먹자.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를 골랐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샌드위치 중 하나인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샌드위치 -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


일단 잘 보이는 쪽을 보면 햄, 치즈, 양상추가 매우 풍성하게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


세븐일레븐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는 즉석섭취식품이에요. 중량은 126g, 열량은 234kcal 이에요. 가격은 2천원이에요.


세븐일레븐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 영문명은 HAM CHEESE SAND 에요. 영문명에서는 '아삭아삭'이 사라졌어요.


세븐일레븐 아삭아삭 햄치즈샌드 구성은 식빵 31.75%, 프레스햄 25.40%, 양상추 23.81%, 치즈 7.93% 이래요.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대두, 밀, 우유, 난류(계란), 아황산류가 들어가 있대요.


샌드위치 측면


포장 옆쪽을 보면 위 사진과 같아요.


샌드위치 성분


세븐일레븐 아삭아삭 햄치즈샌드 재료 및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식빵 [밀가루(밀/미국산, 캐나다산), 설탕, 쇼트닝/인도네시아산{팜유, d-토코페롤(혼합형), 유화제}, 효모, 정제소금], 프레스햄 [돼지고기(미국, 벨기에, 스페인 등) 85.62%), 국산 14.38%} 닭고기 33.89% (국산, 기계발골육), 옥수수전분, 정제염, 함수결정포도당], 양상추(국산), 크리미양파드레싱 [마요베이스, 양파, 설탕, 골드크라운레몬쥬스, 발효식초], 치즈 [뉴질랜드산/자연치즈, 유고형분, 무지유고형분, 구연산삼나트륨, 정제소금]


측면


봉지를 뜯었어요.


샌드위치


빵을 들어보았어요.


편의점 샌드위치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야채의 시원한 맛이 확 느껴졌어요.


양파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들이마시다 보면 느끼게 되는 대기 중 먼지처럼 은은히 났어요.


양상추 맛과 향, 식감도 괜찮았어요.


이렇게 야채맛이 식빵과 잘 어우러져서 가벼운 맛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햄이 뭉쳐있는 가운데 부분은 꽤 짰어요. 햄과 치즈 짠맛이 짠맛 폭탄을 만들어내서 '아, 내가 클라이막스인 가운데 부분 먹고 있구나'를 팍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먹으면서 유럽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들이 떠올랐어요. 그거도 치즈와 햄쪼가리는 짰기 때문이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샌드위치인 아삭아삭 햄치즈 샌드는 참 별 거 없고 아주 기본적인 경량급 샌드위치 같은데 정작 맛은 유럽적인 맛이 났어요. 오히려 이게 유러피안 스타일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 것 같았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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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이거 가끔 사먹는편인데 푸짐하구 혜자혜자해요 ㅎㅎ

    2019.03.03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회사 바로옆이 세븐일레븐이라 자주가서먹는편이에요 ㅎㅎ

    2019.03.03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렇군요. 기본적인 게 오히려 더 나을 때도 종종 있는 거 같아요 ㅎㅎ

      2019.03.09 18:1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