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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프렌즈 할로윈 시즌 굿즈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좀좀이 2018. 10. 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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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을 기념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아주 많이 퍼진 것은 아니지만 발렌타인 데이 같은 것처럼 조금씩 하나의 이벤트가 있는 날로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예전에 할로윈은 서양인들의 희안한 풍습 정도였어요. 미국 문화에서나 나오는 것이었구요. 블로그를 보더라도 미국 사는 사람들이 할로윈을 기념했다는 글들이 있는 정도였지, 우리나라 거리에서 할로윈을 기념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어려웠어요. 외국인들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규모로 기념했을 수는 있겠지만, 이걸 마케팅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조차도 거의 없었어요.


할로윈은 매해 10월 31일이에요. 미국에서 살아본 적도, 미국을 가본 적도 없기 때문에 미국의 할로윈이 어떤지 잘 몰라요. 제가 아는 미국의 할로윈은 인테리어를 기괴하게 꾸미고, 아이들이 사탕과 초콜렛 얻으러 돌아다니는 날 정도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신 분장하고 파티를 즐기는 쪽으로 할로윈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할로윈이라고 사탕과 초콜렛 얻으러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본 적도 없고, 이런 점에 중점을 두고 하는 이벤트를 본 적도 없거든요. 할로윈이라고 그에 맞추어 과자 디자인을 하는 경우는 이제 조금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내놓는 것은 안 보여요. 빼빼로 데이 맞춤 빼빼로 꾸러미 같은 거요. 그저 호박등 달고 호박등 그림 그려놓고 가면과 의상 같은 거 파는 모습만 보여요. 확실히 우리나라에서의 할로윈은 아직 어른들이 특별히 놀기 위한 구실 같은 존재에요. 마케팅만 봐도 거의 다 그쪽에 맞추어져 있으니까요.


슬슬 할로윈인데 이태원이나 가볼까?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노는 번화가라면 홍대, 이태원, 강남이에요. 이 중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이태원. 이태원은 애초에 주한미군 때문에 유명했던 곳이고, 지금도 외국인이 참 많아요. 서울에서 가장 이질적이고 외국인 상대 관광지 느낌나는 곳이 이태원이기도 하구요. 할로윈 맞이 장식이나 분위기 같은 것은 이태원이 가장 잘 해놓았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할로윈 분위기를 어떻게 내고 있나 이태원으로 갔어요. 아직 할로윈까지는 일주일 정도 더 남았지만, 지금쯤 가게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 것이었거든요.


예상대로 이태원 가게들은 할로윈을 맞이해 온갖 장식을 할로윈에 맞추어 해놓았어요. 여기저기 호박등이 매달려 있었어요. 큰 호박등도 있고 작은 호박등도 있었어요. 마귀할멈을 매달아놓은 곳도 있고, 외계인인지 유령인지 분간 안 가는 풍선을 매달아놓은 곳도 있었어요.


이태원을 쭉 돌아다닌 후, 한강진역을 향해 걸어갔어요. 이태원에서 한강진으로 가는 길에는 네이버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이 있어요.


라인프렌즈


"라인프랜즈도 할로윈 맞아서 뭐 내놓았네?"


라인프랜즈


라인프랜즈 캐릭터들이 호박을 몸에 끼고 있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라인프랜즈 할로윈 시즌 굿즈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입구에 있는 커다란 곰 인형도 호박을 머리에 꽂고 있었어요.


라인프랜즈 할로윈 이태원


옆에는 유령들이 곰 인형 옆에 매달려 있었어요.


라인프랜즈 할로윈


천장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유령들이 매달려 있었어요. 할로윈이라고 라인프렌즈 캐릭터 영혼들이 유체이탈했나봐요.


라인프랜즈 할로윈 굿즈


라인프랜즈도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굿즈를 내놓았어요. 이태원 도처가 할로윈 맞이 장식으로 가득해서 라인프렌즈 굿즈도 거기에 참 잘 어울려 보였어요.


할로윈은 10월 31일이니 그 전에 시간 되시면 이태원에 할로윈 맞이 장식을 어떻게 해놓았나 구경하러 가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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