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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밀크티 - 차이 라떼

좀좀이 2017. 9. 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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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24시간 카페를 찾아서 화곡역에 있는 탐앤탐스 화곡역점으로 갔어요. 정말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었어요.


'탐앤탐스는 전에 밀크티 마셨던 곳이니까 아무 거나 주문하자.'


탐앤탐스에서는 밀크티를 예전에 마셨기 때문에 또 밀크티를 마실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일 만만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실까 하고 가격이나 한 번 확인하려고 메뉴를 보았어요. 메뉴를 쭉 보았어요.


여기도 차이 라떼와 밀크티가 따로 있네?


탐앤탐스 밀크티는 마셔보았지만 차이 라떼는 마셔보지 않았어요. 차이 라떼도 밀크티의 일종이니 이것도 마셔보기로 했어요. 차이 라떼는 인도식 밀크티라고 해요. 탐앤탐스 차이라떼는 4800원이에요.


차이 라떼를 주문해서 받은 후 2층으로 올라갔어요.


탐앤탐스 컵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탐앤탐스 컵뚜껑


뜨거울 때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 식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뚜껑을 열었어요.


탐앤탐스 차이라떼


이것은 차이라떼를 받았을 때 바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식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찍었기 때문에 이런 모양이에요. 그 증거로 컵 주변에 이슬이 맺혀 있지요. 만약 받았을 때 바로 사진을 찍었다면 거품이 곱게 나왔을 거에요.


이건 좋아하기 어렵다...


맛이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약 먹는 맛이었거든요. 어렸을 적 소아과에 갔을 때 맡았던 냄새였어요. 오래 놔두었다가 먹는 것이라 아래에 거무튀튀한 가루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고, 아래로 갈 수록 많이 달아졌어요.


뜨거웠을 때 마셨다면 그 향이 다르게 느껴졌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아주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셨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인 향이 돌변하지는 않아요. 향이 날아가서 약해진다 하더라도요. 일단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몰라요. 이것은 호불호를 상당히 많이 탈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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