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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이완인 친구가 제게 한 번 맛보라고 컵라면을 준 적이 있었어요. 그때 끓여먹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던 컵라면이 바로 이 維力食品 에서 나온 일도찬 홍소우육면 一度贊 紅燒牛肉麵 이에요. 먹은지 꽤 되었는데 그동안 글 쓰는 것을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글을 써요.


타이완 컵라면 - 일도찬 홍소우육면


일단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컵라면은 維力食品 에서 나온 제품으로,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weilih.com.tw/ 에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이 회사 라인업이 몇 개 있는데, 一度贊 은 라인업 이름이에요.


타이완 식품회사 - 維力食品


스프는 총 4개 들어 있어요.


타이완 컵라면 스프


이 스프들을 한 번에 넣고 물을 부으면 되는데, 이 중 왼쪽 위에 있는 고추 기름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요. 그런데 그냥 넣는 게 좋아요. 한국인 기준에서는 저거 넣는다고 딱히 맵다고 할 정도로 매워지지 않거든요.


타이완 홍샤오뉴러미엔


홍샤오뉴러미엔 스프를 넣은 모습이에요. 위 스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큼지막한 스프는 왠지 된장 같은 느낌이 드는 액상 우육면 스프에요. 레토르트 파우치로 되어 있지요. 고체처럼 굳어 있기 때문에 꾹꾹 짜야 해요.


타이완 추천 컵라면


끓는 물을 붓고 기다리면 이렇게 라면이 완성되요.


維力食品 一度贊 紅燒牛肉麵


인스턴트 라면에 레토르트 파우치를 넣은 건 어쨌든 반칙이야!


일단 한국에서 이것과 비교할 수 있는 컵라면은 아마 없을 거에요. 맛이 있고 없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 이것은 저렇게 진짜 고깃덩어리가 들어 있으니까요. 이것은 팔도에서 나온 이연복 셰프의 팔도 짜장면처럼 그냥 다른 종류. 아무리 생각해도 레토르트 파우치 들어간 인스턴트 라면은 급이 달라요. 헤비급과 라이트급처럼요.


중국 음식에서 나는 향이 조금 나기는 하는데, 역하거나 거부감드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가볍게 나는 정도라 처음 중국 음식의 향을 접하는 사람도 무난히 '외국 음식'이라 생각하며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이 라면이 란저우 라면보다 10배는 더 맛있다.


정말로 맛이 매우 훌륭했어요. 란저우에서 수타면 집어넣어 만든 그 란저우 라면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란저우 라면도 우육면인데, 그 우육면보다 이것이 맛이 훨씬 나았어요. 물론 가격은 이 컵라면이 그 란저우 라면보다 비싸기는 하겠지만요.


타이완 여행 갔다가 귀국할 때 선물로 사온다면 좋겠지만, 단점은 이 라면이 컵라면이라는 점이에요.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선물로 여러 개 들고 오기에는 매우 나빠요. 타이완 갔을 때 야식으로 한 번 구입해서 끓여먹어보시면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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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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