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59쌀피자2016. 10. 13. 07:30

여기를 먹어본 적이 있던가?


피자스쿨만 먹다가 뭔가 다른 것을 좀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누가 59쌀피자 먹어본 적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어디 있는지 검색해보니 집 주변에 한 곳 있었어요. 순간 생각났어요. 한 번 먹어본 적 있어요. 그때 아마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을 거에요. 라지를 주문했는데 피자스쿨 페퍼로니 피자랑 크기가 똑같고, 맛도 살짝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끝.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딱 한 번 가고 안 갔던 곳이었어요.


그래도 맛있다는 말을 들었으니 다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아예 피자스쿨에 없는 메뉴를 고르기로 했어요. 피자스쿨이랑 겹치는 메뉴라면 가격 때문에 어지간히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썩 좋은 평이 나올 리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사먹은 것이 59쌀피자의 허니 고르곤 피자에요.


59쌀피자


허니 고르곤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허니 고르곤 피자


딱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토핑은 아몬드와 건포도였어요.


이 피자는 라지 사이즈만 있고, 9900원이에요. 총중량은 360g이고, 열량은 536kcal이래요.



이 피자의 가장 큰 특징은 꿀을 찍어먹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이 피자를 시키면 이렇게 꿀이 따라와요.


59피자 도우


이 피자는 도우가 매우 얇아요. 도우가 워낙 얇아서 토핑과 치즈 맛이 오히려 강했어요. 저 피자가 아무리 도우가 얇아도 한 입에 다 우겨넣을 정도로 작은 것은 절대 아니니, 이 경우 맛이란 결국 비율의 문제죠.


먼저 꿀을 안 찍어서 먹었을 때는 짭짤하고 피자 치즈 냄새가 진했어요. 건포도가 가끔씩 깜짝쇼로 새콤한 맛을 만들었어요. 아몬드는 맛에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겠지만 아쉽게도 피자 치즈 맛 때문에 그렇게 존재감이 있는지 잘 알 수 없었어요. 그러나 아몬드가 빠진다면 뭔가 또 섭섭한 맛이 되기는 하겠죠. 그냥 먹었을 때에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이것을 사먹으러 59피자를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꿀을 찍어먹었을 때.


이건 참 맛있다.


뭔가 비슷한 맛이 있기는 한데 딱 기억나지 않아요. 왠지 과자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도우가 얇아서 더욱 그런 느낌이 났어요. 조청유과와 약간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꿀꽈배기랑 살짝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하여간 과자 중에 뭔가와 상당히 비슷했어요. 그냥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꿀을 푹푹 찍어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꿀을 푹푹 찍어먹었기 때문에 상당히 달기는 했지만, 이것은 피자 잘못이 아니라 꿀을 푹푹 찍은 제 잘못이죠. 살짝 찍으면 적당한 꿀맛에 원래 피자맛 둘 다 느낄 수 있었어요.


이것은 저가 피자라 해도 상당히 맛있고 괜찮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 자체가 도우가 두껍지 않은 피자라 '도우가 얇으니 가격이 싸지'라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어요. 도우 얇은 것이 오히려 장점이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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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근처에 59쌀피자가 있는데, 항상 콤비네이션피자만 먹어봤지 다른건 도전할 생각을 못했거든요~
    맛있게 드셨다고 하니, 저도 맛이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도 피자도우가 두꺼운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도우가 얇다고 하시니까.. 달달한게 땡길때 한번 주문해봐야겠어요^^

    2016.10.13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creativedd님께서는 도우 두꺼운 피자는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저것은 꽤 괜찮았어요. 여럿이서 후식으로 먹으면 괜찮겠더라구요 ㅎㅎ

      2016.10.13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59쌀피자에서도 도우가 얇은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네요?!
    고르곤졸라는 역시 꿀에 찍어먹어야 꿀맛입니다ㅋㅋㅋㅋ
    근데, 전 개인적으로 건포도를 안 좋아해서 건포도 들어갔다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ㅠㅠ

    2016.10.13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59쌀피자에 고르곤졸라 피자 있더라구요. 저건 피자스쿨에는 없는 메뉴라 시험삼아서 시켜보았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ㅎㅎ
      건포도는 빼달라고 하면 빼주지 않을까요? 미리 만들어놓고 파는 거 아니니까요^^a;

      2016.10.14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3. 도우가 얇다니 딱 제 스탈~!!
    저가라고 해도 퀄리티가 괜찮다니 먹어보고 싶은데, 주위에 체인이 없네요. 아숩~~
    가끔 피자 땡길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어딜 걸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 피자는 넘 비싸서 못 먹겠고, 저렴이 피잔 못 믿어워서 말이죠.^^;

    2016.10.13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겨울뵤올님은 얇은 도우를 선호하시는군요! 저건 퀄리티 괜찮았어요. 꽤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
      브랜드 피자는 너무 비싸요. 브랜드 피자 언제 먹어보았는지도 모르겠어요 =_=;;

      2016.10.14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4. 한동안 저런 얇고 토핑 적은 피자가 유행할 때 여기저기 메뉴가 많이 생기더니 59쌀피자에서도 고르곤졸라 피자를 판매하는군요 ㅋㅋㅋ윗모습을 봤을 때는 도우가 얇은지 몰랐는데 아래 있는 사진을 보니까 얇고 치즈 듬뿍이라 맛있을 것 같아요^^

    2016.10.13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건 도우가 진짜로 매우 얇더라구요. 먹으면서 만약 도우가 두꺼웠다면 참 별로였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건 도우가 얇은 것이 정말 장점이더라구요. 꿀 찍어먹어도, 안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2016.10.14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5. 꿀꽈배기라고 하시니 느낌이 팍 오네요 ㅎㅎ
    피자치고 칼로리도 낫은 것 같고 맛도 좋다고 하니 먹어보고 싶은 피자네요~

    2016.10.13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꿀꽈배기? 조청유과? 그것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둘의 중간 정도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중에 한 번 드셔보세요. ㅎㅎ

      2016.10.1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6. 59쌀피자!
    이 브랜드도 가는 곳마다 있더라구요~ㅎㅎ
    저는 한참 피자헤븐에 빠져있다가 요즘은 피자나라치킨공주도 완전 괜찮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비쥬얼이며 맛이며 뭐 하나 안빠집니다.ㅎㅎ

    2016.10.13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피자나라치킨공주도 유명하던데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없어요. 전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요...피자스쿨, 59쌀피자도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걸어갈만한 거리인데 피자나라치킨공주는 걸어갈 거리가 아니더라구요 ㅠㅠ

      2016.10.1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요즘
    고르곤 피자가 넘나 좋아지게되서
    파는곳을 찾고있었는데
    저에겐 정말 필요한정보네요
    감사감사ㅎ
    59피자
    친정근처에 있는데
    요번주말 요거 꼭 먹어봐야겠어요

    2016.10.13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줌마토깽님께서는 고르곤피자 매우 좋아하시는군요. 저거는 아마 대안이 될 수 있을 거에요 ㅎㅎ 주말에 한 번 드셔보세요^^

      2016.10.14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 개인적으로 얇은 피자를 좋아하는데.. 제 취향이랑 맞을거 같네요^^
    문제는 근처에 59피자가 없다는게..ㅠㅠ

    2016.10.13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ageratum님께서는 얇은 도우를 좋아하시는군요. 저거 괜찮았어요 ㅎㅎ

      2016.10.14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9. 고르곤졸라 피자 정말 좋아하는데, 꿀에 찍어 먹으면 저엉말 꿀맛.. ㅋㅋ

    2016.10.13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도우가 얇은 피자가 더 좋더라구요.^^
    고르곤졸라 치즈가 냄새가 좀 꼬릿하긴하지만 입에 넣었을때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고소해서 좋더라구요
    59쌀피자도 가성비 좋고 맛있겠네요^^

    2016.10.13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피자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저는 도우가 너무 얇은 것은 썩 좋아하지 않는데, 고르곤졸라 피자는 원래 얇게 먹는 거라 그런지 도우 얇은 게 상당한 장점이더라구요. 59피자도 메뉴 잘 고르면 가성비 좋고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2016.10.14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기회가되면 먹어봐야겠네요

    2016.10.13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르곤졸라 피자군요 꿀찍어먹으면 맛있는! 저기에 마늘칩 올려져 있음 더 맛있는데..
    근데 정말 윗분 말씀처럼 저도 건포도가 빠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0

    2016.10.14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건포도가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단순한 맛은 금방 물려서요. 아마 건포도 빼달라고 하면 빼주지 않을까요?^^a

      2016.10.14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집근처에 59피자가 있는데도 피자스쿨만 찾게 되네요.
    59피자 한번 정도 먹어본거 같았는데 조금은 괜찮았던거 같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2016.10.14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피자스쿨만 가다가 이번에 59피자 가보았어요. 둘이 가까이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둘이 가까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ㅋㅋ;;
      저거 맛 괜찮았어요^^

      2016.10.14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14. 꿀을 안 찍어서 먹었을 때는 짭짤하고 피자 치즈 냄새가 진했어요. 건포도가 가끔씩 깜짝쇼로 새콤한 맛을 만들었어요 와 이부분에서 군침이 제대로 돌았네요. 저는 치즈를 좋아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더군다나 꿀까지 찍어먹으면 더 맛이 좋다니 59피자도 피자스쿨처럼 가격이 싸다고 절대로 얕볼 대상이 아니네요. 저는 원래 씬피자도 좋아해서 저에겐 딱인 듯 싶어요~ 근데 49쌀 파자만 봤는데 59쌀 피자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굼하네요. ㅎㅎ^^

    2016.10.14 0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건 꿀 찍어먹어도 맛있고, 꿀 안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도우에 치즈가 잘 올라가 있어서 치즈맛 잘 느낄 수 있었어요. 59피자가 피자스쿨보다 살짝 비싸기는 해요. 그래도 얕볼 곳은 아니더라구요. 49쌀피자도 있나요? 그건 처음들어보았어요. 진짜 둘이 무슨 관계일까요?^^a;;

      2016.10.1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15. 가격대비 괜찮아보여요 ~ 집 근처 시장에 오구쌀피자 있는데 한번도 이용해보진 않았어요,
    좀좀님 포스팅 덕분에 의심없이 한번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2016.10.14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것은 맛 상당히 괜찮았어요. 평소에 고르곤졸라 피자 좋아하신다면 아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건포도 싫어한다면 건포도 빼고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아마 건포도 빼주고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하구요^^

      2016.10.1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