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홈플러스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

좀좀이 2016. 9.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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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이마트 못지 않게 PB 상품을 많이 파는 편이에요.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의 PL 상품은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에요.


이 과자의 제조원은 (주) 삼아인터네셔날 이에요.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있대요.


홈플러스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


봉지를 들어보면 묵직해요. 왜 바닐라 웨하스는 포장이 파란색인지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파란색이 배경이에요. 바닐라를 직접 보고, 그것만 먹어본 적이 없어서 왜 바닐라맛은 파란색 배경을 많이 사용하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1990원에 구입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백설탕, 식물성 유지, 포도당, 유청분말, 전란액, 유청단백분말, 밀글루텐, 정제염, 산도조절제, 당밀시럽, 패각칼슘, 비타민C, 바닐라 추출물 및 합성착향료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에요.


밀가루는 미국산이고, 팜유는 말레이시아산이에요. 여기까지는 참 평범한 원산지.


그런데 바닐라가 마다가스카르산!


'마다가스카르'. 어쩌다 몽환적인 풍경과 바오밥 나무 사진으로 가끔 접하는 그 동아프리카 섬나라 맞아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어요. 다른 바닐라 제품들도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사용하는지, 이것만 그런 것인지는 이런 저런 제품의 제품성분표를 살펴보아야 알 수 있을 거에요.


웨하스


봉지를 열어보면 미니 웨하스가 많이 들어 있어요. 한 입에 하나씩 넣으면 되요. 봉지 형식의 포장에 미니 웨하스라서 먹는 동안 확실히 가루가 덜 떨어졌어요. 이것만으로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일반 웨하스를 좋아하지만 잘 안 사먹는 이유가 먹다 보면 가루가 엄청나게 많이 떨어지거든요. 재수 없으면 다 부서진 웨하스 걸리기도 하구요.


맛은 딱 바닐라 웨하스 맛이었어요. 무언가 '우왕, 이것은 맛있어!'라고 외칠 만한 부분은 없었어요. 바닐라 웨하스는 갈색빛이 돌 정도로 바짝 구워서 고소한 맛이 많이 나게 하든가, 흰 빛이 돌게 구워내든가의 차이인데 이것은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흰 빛이 도는 제품이었어요. 그냥 양이 많고 미니웨하스라는 점 뿐이었어요. 봉지에 들어 있어서 가루 흘리지 않고 먹을 수도 있구요.


먹어보니 만족스러웠어요. 홈플러스 갔다가 웨하스 먹고 싶어지면 이것을 구입해서 먹을 생각이에요. 적당히 많은 양에 가루 덜 흘리고 먹을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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