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동원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벚꽃 크랜베리

좀좀이 2015. 8.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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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길을 걷다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어? 2+! 행사한다!"


원래 요구르트를 좋아하는데 2+1 행사를 하고 있어서 바로 구입했어요.


일단 행사한다고 해서 집어오기는 했는데 뭔지 정확히 몰랐어요. 구입하고 나서야 제대로 무엇을 샀는지 확인.


제가 구입한 것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벚꽃 크랜베리맛이었어요.



표지에 벚꽃이 그려저 있었고, 벚꽃 추출물도 미세하게나마 들어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일단 맛은 괜찮았어요. 살짝 꽃향기 비슷한 향기가 느껴졌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꽃향기일까?


솔직히 말해서, 벚꽃 향기를 맡아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벚꽃은 많이 보았지만, 벚꽃 향기를 맡아본 기억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아무리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을 걷고 서서 벚꽃을 보고, 벚꽃에 코를 디밀어보았지만 벚꽃 향기를 맡은 적이 없어요.


여기에서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가 바로 벚꽃의 향기일까? 아카시아, 장미 등등 여러 꽃 향기를 맡아보았지만, 그러고보니 벚꽃 향기를 느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벚꽃에 향기가 있다면 분명히 고향에서 매해 맡았어야 정상인데요.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그런 기억은 없었어요.


혹시 벚꽃 향기를 직접 맡아보신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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