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후아람퐁역 2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1 태국 여행 - 방콕 중앙 우체국, 방콕-치앙마이 기차 침대칸 야간 이동

'대체 언제 어디에서 내리라는 거야? 이러다 후아람퐁역까지 가는 거 아니야? 혹시 내가 버스 방향을 반대로 탔나?'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차장 아주머니는 계속 앉아서 기다리라고만 할 뿐이었어요. 설마 후아람퐁역에서 버스로 고작 한 정거장 밖에 안 되는 거리였던 걸까? 아니면 7번 버스 반대 방향 종점쪽에 있는 걸까? 버스가 달려갈 수록 점점 차이나타운 및 숙소는 계속 가까워져갔어요. 계속 차장 아주머니를 쳐다보았어요. 차장 아주머니는 제게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어요. '설마 까먹은 거 아냐?' 버스는 차이나타운으로 들어왔어요. 차장 아주머니가 버스에서 내리라고 알려주었어요. 버스에서 내렸어요. "여기 대체 어디에 중앙 우체국이 있다는 거야?" 주변을 아무리 둘러보았지만 우체국 비슷하게 생긴 건..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27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후아람퐁역 가기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마지막으로 자카르타 공항을 바라보았어요. 이제 비행기에 탑승해야할 때. 좌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어요. 비행기에서 방송이 나왔고, 이륙전 마지막 점검이 실시되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이륙. 잠시 후, 망망대해와 작은 섬들이 보였어요. 비행기가 최고 고도에 도달하자 입출국 카드를 먼저 나누어주었어요. 태국 입출국 카드 작성 자체는 어렵지 않았어요. 여권에 기입되어 있는 대로 베껴적는 수준이었어요. 숙소를 예약하고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숙소 칸에는 예약한 숙소 주소를 적었어요. 숙소 주소가 길어서 다 쓰고 보니 두 줄을 꽉꽉 채우고 있었어요. 비행기 안에서 먹을 것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돈은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기본이었는데, 태국 바트 및 미국 달러로도 지불할 수 있었어요.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