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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15

팔도 비락 수정과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팔도 비락 수정과에요. 이번 설날은 의정부에서 혼자 보내기로 했어요. 설 연휴 동안 일기예보를 보면 일기예보가 매우 안 좋아요. 황사가 덮치고 한파도 덮친다고 하고 있어요. 물론 이것 때문에 설날을 혼자 보내기로 한 것은 아니에요. 어쩌다 보니 의정부에서 혼자 보내는 설날을 보내게 되었어요. "설날 준비나 조금 할까?" 설날이라고 마트 같은 곳이 안 하지는 않아요. 설날 당일에만 마트가 영업을 안 해요. 물론 편의점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먹을 것 없다고 전혀 걱정할 일은 없어요. 식당도 설 연휴에 휴업하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밥 사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되요. 혼자 설날을 보내면 설날이 식당, 마트 전부 닫아서 조금 불편한 날 정도에요. 그래도 설 ..

팔도 왕뚜껑 컵라면

이번에 먹어본 컵라면은 팔도 왕뚜껑 컵라면이에요. 요즘 전세계 최대 이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에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전세계의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사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수호하기 위해 영웅적으로 저항하면서 러시아가 크게 고전하고 있어요. 러시아는 그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군 내부 문제가 다 알려졌고, 러시아군이 핵무기 제외하면 실제로는 전투 수행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러시아를 찬양하던 사람들이 집단으로 멘탈이 나가버리고 있는 상태에요. 반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이미지는 그들이 자국 수호를 위해 영웅적인 투쟁을 벌일 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구요. 우크라이나는 한국에서 아주 멀어요. 체감상 거리는 훨씬 더 멀구요. 현재 전쟁 이전 2020년 3..

팔도 꼬꼬면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꼬꼬면 라면이에요. 라면을 사러 마트에 갔어요. 라면은 한 번에 많이 사오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골라야 했어요. 만약 입맛에 아예 안 맞는 라면을 골라버리면 다 먹어치울 때까지 계속 고역이었어요. 어지간한 라면은 다 먹지만 진짜 입에 안 맞아서 먹어치우느라 엄청나게 고생한 라면들도 있었어요. 그런 경험이 쌓일 수록 마트 가서 라면 고를 때 더욱 신중하게 고르게 되었어요. 라면을 쭉 보던 중이었어요. 제가 안 먹어본 라면이 이것저것 있었어요. "어떤 거 구입하지?" 라면을 보다가 하얀 봉지가 보였어요. "꼬꼬면 아직도 살아있었어?" 팔도 꼬꼬면이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라면이었어요.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 났어요. 팔도 꼬꼬면은 한국 라면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

팔도 일품 삼선 짜장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일품 삼선 짜장 라면이에요. 라면을 사러 마트에 갔을 때였어요. '이번에는 국물 라면 많이 사야겠다.' 여름에는 국물 없는 비벼먹는 라면을 많이 사는 편이에요. 여름에 뜨거운 라면 국물까지 다 먹으면 더워서 감당이 안 되거든요. 하지만 겨울에는 반대로 국물 없는 비벼먹는 라면은 거의 안 사요. 날이 추워지면 방 안 공기도 서늘해지기 때문에 이왕 라면 먹는 것, 따스한 국물로 몸을 더 녹이고 싶어지거든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라면 구입할 때 비벼먹는 라면 비중은 확 줄이고 국물 있는 라면 비중을 매우 높여요. '안정적인 선택지로 갈까?' 라면 고를 때 안정적인 선택지가 있고 승부를 걸어보는 선택지가 있어요. 안정적인 선택지는 밥처럼 먹어왔던 라면이고 승부를 걸어보는 선택지는 신제..

팔도 팔도라면 참깨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팔도라면 참깨 라면이에요. 라면을 사러 마트에 갔어요. 새로 나온 라면이 어떤 것이 있는지 쭉 살펴봤어요. 마침 라면 시식을 권하는 아주머니께서 라면을 홍보하고 있었어요. 팔도 라면을 홍보하는 아주머니셨어요. "라면 한 번 드셔보세요.""아뇨, 괜찮아요." 시식을 하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해요. 그런데 이날은 마스크 벗기 진짜 싫었어요. 평소라면 대형마트에서 시식하는 것을 좋아해서 잠깐 마스크를 벗고 시식한 후 다시 마스크를 쓰겠지만 이때는 왠지 모르게 그냥 마스크 벗고 시식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대형마트에 온 것도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시식 권유를 거절하고 라면을 쭉 봤어요. '왕뚜껑 라면이나 조금 사서 갈까?' 팔도에서 생산하는 라면 중에는 컵..

팔도 왕짬뽕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왕짬뽕 라면이에요. "라면 새로 출시된 거 거의 없네?" 마트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었어요. 올해 들어서 새로 출시된 라면이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단발성으로 짧게 팔기 위한 이벤트용 라면 비스무리한 것만 많이 보였어요. 라면 대부분이 다 전에 제가 먹어본 것들이었어요. 그나마 나온 라면이라고는 비빔면에서 몇 종류 새로 나온 것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식초 많이 들어간 라면은 매우 싫어해요. 그런 건 정말 손이 안 가요. 예전에 오뚜기 진짜 쫄면 라면 샀다가 초고추장 냄새 때문에 제대로 고생했었어요. 어떻게든 식초 냄새 좀 죽여보기 위해 볶아도 보고 별별 짓을 다 했어요. 그때 정말 답이 없으면 참기름 부어서 참기름 냄새로 덮어버리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그 기술을 또 ..

팔도 더 왕뚜껑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더 왕뚜껑 라면이에요. 더 왕뚜껑 라면은 봉지라면으로, 팔도 왕뚜껑 컵라면의 봉지라면 버전이에요. 3월에 라면을 사러 마트에 갔어요. 이때는 새로 나온 라면이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리 새로 나온 라면을 골라보려고 해도 새로 나온 라면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안 먹어본 라면이 몇 종류 있었어요. 그것들은 대부분 참 고르기 싫었어요. 맛 자체가 원래 제가 안 좋아하는 맛이라든가, 비슷한 제품을 먹었는데 정말 입에 안 맞아서 다 먹어치우는 데에 고생한 기억이 있다던가 한 것들이었거든요. 그래서 몇 안 되는 안 먹어본 라면 중 그나마도 구입하고 싶은 것은 거의 없었어요. "이거나 사서 먹어봐야겠다." 팔도 더 왕뚜껑 라면이 있었어요. 이것은 그 전에 마트에 왔을 때에도 있었던 라..

팔도 도시락 봉지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제품 중 하나인 팔도 도시락 봉지면이에요. 올해초. 라면을 사기 위해 홈플러스로 갔어요. 라면 진열대를 보며 어떤 라면을 구입해야하나 천천히 살펴보던 중이었어요. 일단 제가 사서 돌아올 라면 네 종류를 카트에 골라담고 주문해놓은 피자를 받아오기 위해 카트를 돌렸어요. 카트를 돌려 피자를 받으러 가려는데 벽에 라면이 쌓여 있는 것을 보았어요. 어떤 라면인지 궁금해서 카트를 끌고 벽으로 다가갔어요. "팔도 도시락면? 이거 봉지 라면으로도 있었어?" 팔도 도시락 라면은 컵라면으로 유명해요. 둥근 컵라면 용기가 아니라 직육면체 용기라 여러 컵라면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편이에요. 팔도 도시락 컵라면은 컵라면 자체도 오래되었고, 어디 놀러가기 위해 컵라면 챙길 때 사각형 용기라 짐 꾸릴 ..

팔도 막국수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막국수 라면이에요. 이제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장마도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비빔라면이 잘 팔려요. 라면 회사 중 팔도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에요. 팔도의 주력 상품인 비빔면이 가장 잘 팔리는 계절이니까요. 각 라면 회사마다 대표 상품이 있어요. 이 가운데 팔도는 비빔면. 누가 뭐래도 비빔면은 팔도에요. 호불호 여부를 떠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비빔면이라 하면 '팔도 비빔면'부터 떠올리니까요. 여러 비빔면들이 출시되었지만, 팔도의 아성을 넘은 비빔면은 아직까지 아예 없어요. 마트에 갔어요. 이때는 아직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었어요. 본격적으로 더워질까 말까 할 때였어요. 라면을 사기 위해 라면 코너로 가서 라면을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고 있었어요. 무언가 확 느낌이 ..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이에요. 예전에 팔도 틈새라면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이때는 라면 먹고 글을 쓰지 않을 때였어요. 그때 틈새라면을 먹고 정말 매워서 깜짝 놀랐어요. 매운맛 체감 정도는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약했어요. 아무래도 국물 라면이 비빔 라면보다 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지니까요. 그렇지만 먹고 난 후에 느낄 수 있었어요. 팔도 틈새라면은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더 매운 라면이었어요. 이것은 단지 저의 체감 정도가 아니에요. 실제로 스코빌 지수를 보면 삼양 불닭볶음면은 4404 SHU 이고,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9413 SHU 이거든요. 국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질 뿐, 불닭볶음면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매운 라면이에요. 더 놀라운 사실은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원래 85..

팔도 부대찌개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부대찌개 라면이에요. 팔도 라면들은 개성이 상당히 강하고 호불호도 뚜렷하게 갈리는 편이라 이 라면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봉지에는 '숙성양념의 진한 국물맛'라고 적혀 있었고, '30년 전통의 액상스프' 라고 적혀 있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조리법을 보면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는 물을 끓일 때 같이 넣어서 끓이고, 다 끓인 후 향미유를 넣어서 먹으라고 하고 있어요. 이 라면은 말레이시아산 팜유, 미국과 호주산 소맥분, 독일과 덴마크산 감자 전분이 들어갔어요. 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난류, 우유, 대두, 밀,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굴이 들어가 있대요. 스프는 이렇게 세 종류에요. 왼쪽 위에 있는 귤색 봉지가 액상 스프, 왼쪽 아래 있는 하얀 봉지..

팔도 탄탄면 (이원복 셰프 중화요리 라면 시리즈 3탄)

팔도 짜장면을 먹었을 때 정말로 깜짝 놀랐어요. 지금껏 짜장 라면들이 자기들이 진짜 짜장면 같다는 주장을 많이 해왔지만, 전부 짜장면과는 아예 다른 부류였거든요. 그런데 팔도 짜장면은 정말로 짜장면에 근접한 짜장 라면이었어요. 일단 레토르트 스프를 사용한다는 치트키 같은 방법을 사용했으니까요. 그런데 팔도에서 이번에 이 팔도 짜장면에 이어서 이원복 셰프 중화요리 라면 시리즈 3편으로 팔도 탄탄면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기대하면서 구입해보았어요. 탄탄면이라 하니 제 기준은 중국 여행중 먹어본 면요리들, 그리고 매우 자주 가서 먹은 대림의 조선족이 파는 탄탄면이었어요. 일단 봉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오른쪽 상단을 보면 '중화요리 시리즈 3탄'이라고 적혀 있고, 가운데에는 진한 육수와 고소하고 매콤한 정통 중화..

(팔도 라면) homeplus 식도락면

홈플러스에는 PB상품으로 나온 라면이 몇 종류 있어요. 이 라면 중 식도락면은 팔도에서 나온 라면이에요. 일단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봉지를 보면 2분만에 조리 완성이라고 적혀 있어요. 조리시간이 짧다는 것은 면발이 상당히 가늘다는 것을 의미하죠.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소맥분은 미국산과 호주산이고, 팜유는 역시나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무언가 재료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여요. 제조원은 팔도 이천공장이에요. 주의점으로는 이 제품이 난류, 우유, 땅콩, 대두, 토마토, 밀, 게, 새우,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라면에는 딱 이 분말스프 하나만 들어가 있어요. 분말스프를 그냥 맛보면 매운 맛은 별로 없고, 짠 맛이 강해요. 이것은 팔도식 안성탕면인..

팔도 짜장면 - 이건 진짜 맛있다

팔도 라면. 딱 떠오르는 것은 비빔면.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가 우리나라 4대 라면 제조 회사인데, 실상은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비빔면 이라고 해야 인지도 면에서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에요. 무슨 어려운 기업 규모니 하는 것을 따지는 게 아니에요. '팔도'라는 회사보다 '팔도비빔면'이 압도적으로 유명하다는 말이지요. 어느덧 혼자 산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어요. 그 기간 동안 라면을 밥처럼 먹어대다보니 이제는 나름의 라면 끓이는 요령도 있고, 냄비에는 라면 끓이는 물 붓는 곳이 표시되어 있을 정도지요. 개인적으로 팔도 라면을 꽤 좋아해요. 라면 회사 4곳 중 가장 개성이 강한 회사가 팔도에요. 진짜 먹어보면 알아요. 팔도 라면은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 먹어보면 왜 극과 극으로 갈리는지 ..

팔도 불낙볶음면

한때 매운 볶음 라면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팔도에서 내보인 것이 바로 '불낙볶음면'. 이 라면은 포장이 삼양 불닭볶음면과 유사해서 논란이 많았던 제품이에요. 게다가 이름까지도 한 글자 차이구요. 저 역시 그냥 아류작이겠거니 해서 별 관심 없었어요.게다가 동네에서는 팔지 않았고, 마트 가서 구입해야 하는데 5+1 로 파는 것은 보지 못했어요. 라면을 항상 짝수개로 사기 때문에 10개를 사는 것은 부담스러워서 안 사고 있었어요.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스프. 건더기 스프는 말린 야채 쪼가리가 전부였어요. 중요한 것은 맛. 어? 뭐야? 그냥 맛있잖아? 소스를 팔도비빔면 소스를 가지고 개발했나? 팔도비빔면의 볶음 라면 버전이라고 해도 크게 벗어나는 표현은 아닌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