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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스바벨 2

서울 홍대 카페 투리스바벨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한 블록 더 걸어가면 있는 투리스바벨 카페의 밀크티에요. 여기는 절대 밀크티가 유명한 카페가 아니에요. 여기는 원래 질소 커피가 유명한 카페에요. 카페의 주력 커피 자체가 질소 커피구요. 밀크티 자체가 주력도 아닌데 굳이 찾아가서 밀크티를 주문해서 마신 이유는 별 거 없어요. 저는 처음 가는 카페에서는 일단 밀크티를 주문해서 마시거든요. 짬뽕 전문점인데도 꼭 바득바득 짜장면 주문해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카페 자체를 평가하려면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을 마셔보아야 하는데 저는 밀크티가 있으면 무조건 일단 밀크티를 주문해서 마시고 봐요. 원래는 여기 올 때 질소 커피를 마실 생각이었어요. "여기 밀크티 있어요?""예, 있어요." 이러면 당연히 밀크티..

서울 홍대 24시간 카페 - 투리스바벨

신촌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카페 블로그에서 5시 40분이 넘어서 나온 후, 부지런히 걷기 시작했어요. 기껏 나왔는데 고작 카페 2개만 갈 수는 없다! 자정에 의정부에서 출발했을 때 이론적으로 카페를 3곳은 둘러볼 수 있어요. 카페에서 주문하고 밀크티 한 잔 마시며 글을 쓴 후, 다음 카페로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카페 하나당 2시간이라 잡으면 얼추 맞아요. 카페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에서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니까요. 동선을 짜보면 강북 번화가에서는 대학로, 동대문, 종로, 신촌, 홍대가 있는데 신촌, 홍대는 얼마 안 걸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에요. 동대문과 종로도 붙어있다시피 한 곳이구요. 문제는 바로 종로와 신촌. 이 구간만 잘 넘긴다면 하루에 강북지역 세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