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체코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흑맥주에요. 보통 간단히 코젤 맥주라고들 하죠. 이 맥주는 2010년 1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마셔보았어요. 이 당시 중부 유럽 및 발칸 유럽을 여행중이었고, 연말 즈음해서 체코 프라하의 한인 민박에서 머무르고 있었어요. 연말이라서 카를교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자정 즈음 한인 민박으로 돌아왔어요. 한인 민박에서 신년 파티를 마련해주었어요. 그때 민박집 사장님께서 손님들에게 제공한 맥주 중 코젤 다크가 있었어요. "이거 왜 이렇게 맛있지?" 술을 썩 좋아하지 않는 저였어요. 체코 맥주가 매우 유명해서 체코 여행하는 사람들은 맥주를 꼭 사서 마시지만 저는 술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맥주를 맛만 보는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