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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6

충청남도 천안 베이커리 카페 제과점 빵 맛집 뚜쥬루 돌가마점

친구와 만나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음료를 마시며 잡담하던 중이었어요. 이때 시각은 오후 3시 조금 넘었어요. 친구와 잡담하다가 다른 친구와 오늘 같이 만나서 밥이나 먹는 것 어떻겠냐고 이야기했어요. 둘 다 사이좋게 고민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일단 오늘 친구가 쉬고 있어야 했어요. 친구가 일하고 늦게 끝나면 안 되었어요. 두 번째로 친구가 바로 나올 수 있는지 여부였어요. 서울에서는 6시만 되면 3인 이상 집합 금지에요. "그것들은 무슨 사람 수 봐가면서 활동 결정해? 아르바이트하냐?" "몰라. 머리에 뭐 들은 놈들이 거기에 있는지. 야, 시간도 보고 일한다더라.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3명만 모여도 활동하고 낮에 해 뜨면 4명까지 모이면 일 안 한대. 아주 그냥 야간 파트타임잡이야." "완..

천안 맛집 - 뚜쥬르 과자점 천안 성정점 (본점)

충청남도 천안시에 놀러간다고 하자 친한 동생이 이야기해주었어요. "거기 '뚜쥬르'라는 빵집 있는데 꼭 들려보세요. 거기 빵 맛있어요.""뚜쥬르? 뚜레주르 말이야? 그거 아무 데나 있는 거잖아.""뚜레주르 말고 뚜쥬르요." 처음 동생 말을 들었을 때 뚜레주르랑 뚜쥬르랑 뭐가 다른가 했어요. 물론 둘 다 불어에요. 뚜레주르는 매일, 뚜쥬르는 항상. '매일'이나 '항상'이나 그게 그거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친한 동생이 뚜주르 과자점을 천안 가면 가보라고 강력히 추천했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때가 바로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었던 날이에요. 병천 가서 순대국에 순대 하나 시켰다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배가 터지게 배불러서 남은 순대는 포장하고 배 꺼트리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을 때였어요. 병..

충청남도 병천 순대 식당 - 충남집

천안에 놀러갈 때, 천안에서 유명한 먹거리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호두과자가 유명한 것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천안까지 가서 호두과자만 먹고 돌아오기는 그랬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천안에서 먹을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병천 순대도 천안 것이었네?" 병천 순대가 천안의 유명한 먹거리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병천 순대는 경기도 음식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천안으로 놀러가서 점심으로 병천 순대를 먹어야겠다고 계획을 짰어요. 병천 순대는 어느 가게가 유명한지 찾아보았어요. 병천 시장 근처에 있는 충남집과 그 맞은편에 있는 가게가 유명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충남집에 가서 병천 순대를 먹기로 했어요. 천안역에서 병천 시장 가는 버스 노선을 찾아보았어요..

천안 호두과자 - 원조 천안 옛날 호두 과자 : 튀김 소보로 호두과자, 카페 말로 cafe malo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천안에 내려갔을 때 일이에요. 의정부에서 지하철을 타고 천안까지 내려갔어요. 전철을 타고 갔더기 소요 시간이 실제로는 3시간이 넘었어요. 정말로 길고도 먼 거리였어요. 그렇게 야심한 밤에 한참 전철을 타고 천안까지 갔고,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 두 곳을 돌아다녔어요. 두 번째 카페 가서 글을 쓰고 있을 때 동이 텄어요. '이제 돌아가야겠다.' 날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어요. 밤에 얼마 걷지 않은 것 같지 않았지만 피곤했어요. 천안 여기저기 돌아다녀볼까 했지만 피곤하고 졸려서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만 들었어요. 그래서 천안 구경을 포기하고 얌전히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상점들이 문을 열려면 밖에서 아무 목적지 없이 두세 시간 더 돌아다녀야 했거든요. 아쉽게도 천안 시내라..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역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천안점

새벽 3시 30분. "다음 카페 가야겠지?" 첫 번째 카페에서 정말 나오기 싫었어요. 그렇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어요. 의정부에서 천안까지 가려면 편도 3시간이 넘어요. 공식적으로는 2시간 51분이라 하지만 전철이 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역까지 가는 시간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편도 요금이 지하철인데 3천원이 넘어요. 왕복으로 하면 거의 7천원 돈이에요. 천안까지 왔는데 천안 거리 구경도 못해보고 천안에서 24시간 카페 딱 한 곳만 있자니 너무 아쉬웠어요. 계속 자리를 지키며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제가 알아본 카페들은 모두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천만다행으로 그 중 하나는 제가 간 날 24시간 운영을 안 했구요. 비슷한 곳에서 메뚜기처럼 폴짝 뛰기 싫어서 다른 곳이 있나 알아보았..

충청남도 천안시 성정동 두정역 24시간 카페 - 유달리 두정점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오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름이니까 카페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고 한 곳 가서 거기서 밤을 지새우자!"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몰려 있다면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다닐 수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아무리 밤이라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다보면 덥고 땀이 나고, 이러면 카페 들어가서 졸게 되거든요. 글을 쓰러 밤에 카페를 간다는 목적은 어느덧 사라지고 꾸벅꾸벅 졸기만 하게 되요. 수도권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은 많아요. 그러나 섣불리 갈 엄두가 안 나는 곳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의정부에서 살기 때문에 서부권, 남부권은 한없이 멀어요. 춘천을 한 번 다녀오자 원거리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