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한다리오. 우즈베키스탄 최남단에 위치한 주(viloyat)에요. 이곳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유명해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카슈카다리오와 수르한다리오, 그리고 누쿠스 및 카라칼팍스탄이 가장 덥다고 하는데 카슈카다리오 사람들에게 카슈카다리오가 가장 덥냐고 물어보면 '에이~당연히 수르한다리오가 훨씬 덥지'라고 이야기해요. 솔직히 수르한다리오에는 올 일이 없어요.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우즈베키스탄의 남쪽 끝이에요. "테르미즈 들렸다 갈 수 있나요?" 테르미즈 Termiz는 우즈베키스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에요. 이것 저것 볼 게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다른 도시와 연계되는 도시가 없다는 게 문제에요. 그러다보니 테르미즈에 간다고 하면 '아프가니스탄 국경 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