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중국집은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중국집인 회빈장이에요. 캐논 디지털카메라 SX70 HS를 구입한 날이었어요. "카메라 샀는데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녀야지." 카메라를 샀는데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어요. 이 카메라가 어떤 카메라인지 직접 써봐야 알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었어요. "비 온다!"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려고 했어요. 그런데 빗방울이 떨어졌어요. 처음에는 가늘게 오는 빗줄기라 금방 그칠 줄 알았어요. 그러나 전혀 그런 빗줄기가 아니었어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어요.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서 써야 했어요. 이미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우산을 쓰고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아무리 손떨림 방지 기능이 발전했다고 해도 해가 저문 후 ..